모헤이는 부유한 표구상 집안에서 달력 제작 전문으로 일한다. 주인집 마님 오상이 돈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 그는 그녀에게 돈을 마련해주려다가 오히려 오해를 당해 오상과 불륜의 관계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게 된다. 주인의 분노를 알게된 두 사람은 가출해서 비와호에서 몸을 던져 자살하려고 한다. 하지만 같이 도주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에게는 진정한 애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그리하여 두 사람은 목숨을 걸고 도피행을 계속하기로 한다.

사무라이 명예의 고전적인 실화를 재구성한 이치카와 콘. 젊은 씨족 영주가 어쩔 수 없이 세푸쿠(의식적 자살)를 저지르면, 그의 충실한 추종자들(현재의 로닌, 주인 없는 사무라이)은 그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위해 그들의 삶을 바친다.

키타기리 무네조는 어머니와 누나, 그리고 키에와 함께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누나도 하급무사에게 시집을 가고, 키에 역시 혼담이 성사되자 무네조는 번에 들어가 서양 전술을 배우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의 3주기를 맞은 키타기리는 추모 모임에서 돌아오던 중 키에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창고에서 키에를 발견한 키타기리는 그녀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간호하고, 예전과 같은 행복한 생활이 시작된다. 그러나 무네조의 친구인 야이치로가 반역의 주동자로 극형에 처해지자 스승인 토다는 무네조에게 비검인 오니노츠메를 전해주는데...

시대극 찐팬으로 영화 감독을 꿈꾸는 고교생 맨발. 영화 동아리에서 자신이 기획한 무사의 청춘이 탈락되자 직접 영화를 만들기 위해 절친 킥보드, 블루 하와이와 드림팀을 결성한다. 우연히 극장에서 만난 미래에서 온 의문의 소년 린타로를 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한 맨발은 꿈에 그리던 촬영을 시작하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가 터지는데…

전설의 무사 만지는 영원히 죽지 못하는 저주에 걸린다. 잔인하게 죽임당한 여동생 때문에 괴로워하던 만지는 린이라는 소녀를 만나게 되고, 그녀의 부모를 죽인 사람들에게 대한 복수를 약속하게 되는데….

거물 도둑으로 유명한 이시카와 고에몬을 권력에 대항하는 반역자로서 그린 무라야마 토모요시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탁월한 기능을 갖고 있으면서도 신분제도로 인해 최하층민으로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이시카와를 이치카와 라이조가 연기하고 상업적으로도 크게 히트하여 시리즈화 되었다. 당시 황당무계한 내용이 유행하던 닌자영화에 리얼리즘과 호쾌한 액션, 권력투쟁이라는 모티브를 도입하여 시대극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데 공헌한 사회파의 거장 야마모토 사츠오의 작품.

알렉스(존 허드)는 전쟁터에서 한다리, 한팔 그리고 한쪽 눈까지 잃고서 돌아온다. 그래서 그는 더욱 술을 많이 마셔댔고 역시 속상해 술을 많이 마시는 부인에게 폭행을 일삼았다. 한편, 알렉스의 친구 리차드(제프 브리지스)는 살인현장을 목격한 친구이다. 이점에 착안해 알렉스는 리차드가 병든 누나곁에서 킬러로서 지켜줄것이라 생각하고….

쇼 코스기가 등장한 본격 닌자 무비. 조는 실제 닌자 가문에 인술을 배운 닌자이나 탐욕에 눈이먼 동생을 저지하다가 죽음으로 몬 죄책감으로 닌자의길을 접고 평범하게 가정을 이루는 두아이에 아버지이며 아름다운 부인과 평범한 생활을 한다. 그러나 두 아들 중 유독 첫째 아들은 항시 닌자를 동경하면서 자신의 아버지가 닌자가 아닌 걸 불만스러워한다. 조는 우연한 기회에 미국에서 새삶을 시작한다. 하지만 첫째 아들이 마피아의 청부살인자인 할로윈의 살인 현장을 목격을 하고 할로원은 조의 둘째 아들과 부인을 차로 친 것도 부족해 병원에 입원해 있는 조의 부인을 겁탈하고 살해를 한다. 조는 결코 누구도 해결해 줄 수 없다는 걸 깨닫고 복수의 검을 갈고... 스승이 물려준 투구를 쓰면서 닌자로 총으로 무장한 마피아의 소굴로 쳐들어가는데!

2백 년 전, 일본에 마케도와 다케다라는 두 사무라이 집단이 있었다. 이 두 세력은 한 쪽이 멸망할 때까지 서로를 죽여왔고, 이들 사이의 힘겨루기는 후대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져 내려온다. 출장 때문에 일본을 방문한 라씬은 호텔 바에서 신비한 동양 여인을 만나 하룻밤을 보낸다. 그 정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라씬은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아 버린다. 검은 복면을 하고 검은 옷을 입은 사무라이들이 긴 일본도로 여인의 목을 내려쳐 버린 것이다. 사무라이 중 복면을 하지 않은 킨죠는 자신의 얼굴을 본 라씬을 내려치곤 달아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