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은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좋아한다. 조용하고 평범한 일상에서 죽음을 생각하면 어떠한 자극을 느낄 수 있다. 어느 날, 프랜은 직장에 새로 입사한 한 남자 로버트를 웃게 한다. 한 번의 웃음은 곧바로 파이 한 조각, 한 번의 대화, 한 번의 데이트, 미묘한 기류로 이어진다. 이제 두 사람의 미래를 가로막는 건, 프랜 자신뿐임을 깨닫는다.

복우사에서 발생한 전대미문의 살인 사건. 황태자비가 참배를 드리러 오기 전에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5품 관리비설 대인은 당대 최고의 지략가 단 공자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리고 두 사람은 살인 사건 뒤에 숨겨져 있던 거대한 음모와 마주하게 된다.

어느 날, 고위 관리인 예부 주사의 딸이 시체로 발견된다. 독특하고 잔혹한 살해 수법을 보고 사람들은 10여 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전설의 살인마 학선이 돌아왔다며 충격을 받는다. 증거 하나 없는 현장. 사라진 증인. 그리고 찾아오는 의문의 자객까지! 범행 현장이 된 예부와 수사를 맡은 형부 간의 긴장감만 점점 커져 가는 가운데 사건은 점점 미궁으로 빠진다.

금나라에 조공으로 황금 20만냥을 바친 송나라. 하지만 이 황금이 운송 과정에서 가짜로 바뀌었단 사실이 밝혀지면서 중국 전역이 떠들썩해진다. 설상가상 금괴를 만든 방정이 고려 출신인 이유로 가짜 황금 사태는 삼국의 긴장감을 촉발시킨다. 이제 지략가 단람은 최악의 삼국 전쟁을 막기 위해 일주일 안에 사라진 진범과 진짜 황금을 찾아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