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급사했다는 소식에 캐롤은 남자친구와 함께 영국으로 여행을 간다. 시누이와 함께 지내면서, 그녀는 시누이가 집단 성행위에 기반을 둔 사탄 숭배 의식에 빠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음악을 전공하고 첼로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매혹적인 여자, 카이토 시즈코는 자신을 뒷바라지 해 주던 나이 많은 부자와 결혼을 하여 평탄한 삶을 보내던 중 남편이 갑작스럽게 죽게 되면서 다른 대그룹의 회장 부인으로 가게 되고 출장을 가있는 사이 남편을 기다리며 외딴 곳 별장에 머무르게 되면서 남편의 하녀와 집사들에게 온갖 성적 고문과 시련을 당하게 되는데… 이 모든 성적학대를 지시한 사람은 가장 가까운 어딘가에서 그녀를 지켜보고 있다.
2010년에 츠기타 준 감독이 만든 호러 코미디 영화. 원제는 패션 헬. 영제는 허니 하우스 오브 호러. 감독의 말에 의하면 1980년에 케빈 코너 감독이 만든 ‘모텔 헬’의 패러디라고 한다. 모텔 헬은 네온판에 적힌 이름이 모텔 헬로인데 맨 끝에 O자에 불이 붙는 바람에 모텔 헬이 된 것이다. 내용은 나카츠, 토시다, 운노는 동네 야구 경기를 함께 뛰는 치구들로 결혼을 앞둔 나카츠의 동정을 떼어주기 위해 마침 눈에 띈 쇼군이란 이름의 패션 헬스에 들어갔는데, 실은 그곳이 건강을 뜻하는 헬스(Health)가 아니라 지옥을 뜻하는 헬(Hell)로 손님을 고문해 살해한 뒤 거시기를 잘라 모으는 엽살 업소인 게 밝혀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초자연적인 힘에 의해 자식을 읽은 형사가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아내 또한 누군가의 저주에 걸렸음을 알게 된다. 범인을 잡고 아내의 저주를 풀기 위해 노력하는 그 앞에는 험난한 과정이 기다린다. 허먼 여우는 장르의 관습을 적극적으로 활용 하면서 오락성이 강한 작품으로 만들어 낸다. 그럼에도 간간이 등장하는 서정적인 장면들 이 묘한 정서를 환기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