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둥이에 뛰어난 언변, 총솜씨를 지닌 폴 리그렛. 그는 결투로 당당하게 승리하지만 그 상대가 판사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살인혐의로 쫓기는 몸이 된다. 유람선 안에서 아름다운 여인 멜린다의 유혹을 받고 사랑에 빠지지만 그도 잠시, 그는 보안관 제이크에게 붙잡히는 신세가 되고 만다. 그러나 리그렛은 제이크가 방심하는 순간 도망치고, 최고의 텍사스 레이저 제이크는 말도 없이 걸어서 초소로 돌아온다. 그는 무법자 코만치 족을 잡기 위해 무기상으로 위장하고 패거리들에게 접근하는데 그 와중에 포커판에서 리그렛과 다시 마주친 다. 리그렛은 뛰어난 총솜씨와 순발력으로 제이크를 돕고, 초소로 돌아가던 중 또다시 코만치족의 습격을 받지만 도망친줄 알았던 리그렛이 지원부대를 데리고 와 위기를 모면한다. 결국 제이크는 그가 무죄로 풀려날 수 있도록 힘을 쓰고 리그렛은 텍사스 레인저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에게 남은 과제는 무법의 코만치 족을 소탕하는 것. 그들은 무기상으로 위장한 채 그들의 소굴로 찾아 들어가고, 침입자로 낙인 찍혀 처형의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코만치족 우두머리의 딸이 바로 리그렛이 배에서 만나 사랑에 빠졌던 여인 멜린다였고 그녀 또한 리그렛을 잊지 못하고 있었던 것인데...

텍사스 어느 작은 마을의 보안관인 거스리는 그랜트 요새의 사령관인 프레이져 소령의 초청을 받는다. 소령은 그에게 코만치 족에게 납치된 백인들의 구출작전을 의뢰한다. 처음에는 별로 내키지 않아 했던 거스리는 한 명을 구출할 때마다 5백 달러를 주겠다는 제안에 이를 수락한다. 이후로 서부의 신화에 대해 점점 회의적인 시선을 보여준 존 포드의 시각이 잘 드러난 작품으로 제임스 스튜어트와 리차드 위드마크 두 양대 스타의 연기도 볼만하다. 1880년대. 오래 전 인디언에게 가족을 납치당한 주민들이 인디언지역과 가장 가까운 부대를 찾아가 가족을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기병 중위 개리는 인디언에 정통한 보안관 맥케이브와 함께 인디언캠프에 들어가 총 몇 정을 주고 10대 소년 한 명과 인디언의 아내로 있던 엘레나를 데려온다. 그러나, 소년은 야만적이고 반항적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