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장인과 그의 아내는 비극적인 사고로 어린 딸을 잃는다. 그리고 12년 후, 그 집에 고아원 소녀들과 수녀가 함께 살게 되는데…

공원 관리인 안젤리카는 스웨덴의 위험한 자연 보호구역에서 실종된 여성을 찾기 위해 개 조련사인 전 남자친구 빅토르의 도움을 요청 한다. 한때 광부들을 위험한 동굴로 유인해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북유럽 민담에 나오는 복수심에 불타는 정령인 동굴 밴시에 대한 불안한 신화 때문에 수색은 더욱 복잡해진다. 숲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면서 빅토르는 자신의 정신 상태와 소문으로만 떠돌던 밴시가 단순한 신화인지 의심하기 시작한다. 설상가상으로 안젤리카와 빅토르는 유령이 출몰하는 장소와 고통스러운 역사를 공유하고 있다. 빅토르는 이제 자신의 아픈 과거와 마주하고 안젤리카와 함께 밤을 살아남아 여자의 실종 뒤에 숨겨진 미스터리를 풀어야 한다.

오전 7시 30분. 평범한 회사원 여성 쉔(Shawn Holloway: 셀마 블레어 분). 그러나 직장 상사이자 유부남인 연인의 변심, 다른 가정을 가진 아버지와의 불화, 키우던 물고기마저 죽는다. 이제 그녀에게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 오전 9시 15분. 회사 업무도 뒤죽박죽, 연인 매튜(Mathew Richmond: D.W. 모펫 분)와의 완전한 이별을 깨달은 쉔은 회사 건물의 옥상으로 올라가 자살하기로 결심한다. 그 시간, 은행을 털기 위해 건물로 잠입한 찰리(Charlie Anders: 맥스 비슬리 분). 동업자 빌리(Billy: 브렌단 페어 분)는 돈을 가지고 빠져나가지만 찰리는 경찰에 쫓겨 옥상으로 올라간다. 건물에서 뛰어내리려는 쉔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이던 찰리. 그는 그녀에게 건물을 무사히 빠져나가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청한다. 순순히 그에 응하는 쉔. 대가는 바로 일이 무사히 끝난 뒤 자신을 죽여달라는 것인데.

친구들과 떠난 주말 크루저 파티가 죽음의 여행으로 돌변한다. 배가 갈대밭에 걸려 좌초하면서 첫 번째 피해자가 발생한다. 이 끔찍한 곳에서 빠져나가기 위한 온갖 노력이 물거품으로 돌아가고, 수영을 해서 뭍으로 가려던 주인공들은 부패한 채 물 위로 떠다니는 시체들을 발견하고는 충격에 휩싸인다. 갈대밭에 숨겨진 무시무시한 비밀을 알게 된 그들은 이곳을 살아서 떠날 수 있을까? (2010년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자연적 현상을 조사하는 남자. 친구들과 위험한 게임을 한 후 완전히 딴사람이 되었다는 청년의 사연에 관심을 갖게 된다. 청년의 부모에게 도움을 요청받고 집안 곳곳에 카메라까지 설치한 상황. 청년은 정녕 악령에 사로잡힌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