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줍음 많은 뉴올리안즈의 주방용품 가게 점원 죠지아 바이어드는 어느날 자신이 큰 병에 걸려있으며 앞으로 살 날이 몇 주 남지 않았다는 청천벽력 같은 선고를 듣게 된다. 그녀는 꿈에 그리던 유럽의 휴양지로 '마지막 여행'을 결심하는데,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고 생각한 그녀는 그곳에서 대담한 모습으로 변신한다. 그런 그녀의 변신은 주위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데...

한 싸구려 소설의 작가가 자신을 멋진 영웅으로, 영국인 이웃을 자신의 연인으로 상상하는 이야기.

미국인 갑부 로버트 탈보(록 허드슨 분)는 9월이 되면 이탈리아의 별장에서 이탈리아인 여자친구와 휴가를 보낸다. 어느 날 별장 관리인에게 연락을 하지 않고 별장에 들렀더니 별장 관리인이 자신 몰래 별장을 호텔로 사용하여 돈벌이를 하고 있음을 발견하고 투숙객들을 내쫓으려 하지만, 투숙객들은 이탈리아 여행에 부푼 꿈을 가득 안은 미국인 대학생 들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이 이탈리아인 여자 친구 리사 펠리니(지나 롤로브리지다 분)도 들이닥치고 별장 관리인은 투숙객들에게 로버트가 분개하는 이유는 2차 대전 때 뇌를 다쳐서 그렇다며, 그 후유증으로 자신이 호텔 주인인 줄 아니까 그런 척 해주라며 집주인 로버트를 정신병자로 몰고 간다. 로버트는 어린 학생들의 보호자가 된 마음에 진심으로 남녀관계에 관한 상담역을 하게 되고, 리사는 로버트의 상담 내용을 알게 되면서 로버트가 자신을 존중하지 않고 쉽게 여기고 있다고 느끼게 되는데...

미국 교환 교수인 데이빗 폴락(그레고리 펙 분)은 옥스퍼드 대학에서 고대어를 가르치며 평범하게 살아가던 중 세계 평화를 위해서 중동 출신의 최고의 재력가 니짐 베쉬라비를 염탐하라는 제의를 받는다. 그래서 그는 상형 문자로 적힌 비밀 전문을 해독해 주면 거액을 주겠다는 베쉬라비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하지만 그는 베쉬라비의 여자인 야스민 아지어(소피아 로렌 분)에게서 베쉬라비가 해독 내용이 알려질까 봐 자신을 죽일지도 모른다는 얘길 듣고 당황한다. 야스민은 자신과 함께 있으면 베쉬라비가 함부로 총질을 못할 테니 자신을 인질로 삼아서 그곳을 탈출하라고 제안한다. 폴락은 비밀 전문을 사탕 껍질에 싸서 주머니에 집어넣고는 야스민과 함께 필사적으로 그곳을 빠져나가려고 애쓴다. 야스민이 왜 자신을 도우려고 하는지에 대해서는 조금도 의심하지 않은 채 말이다. 한창 베쉬라비의 부하들에게서 도망을 가던 중 자신을 경찰이라고 소개하는 낯선 남자로부터 도움을 받게 되는데 그 남자 또한 경찰이라고 하긴엔 행동에 수상쩍음이 너무나 많다. 결국 폴락은 이 남자가 야스민과 한 패이고 이들 또한 상형 문자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서 폴락을 끌어들였다는 걸 알게 되는데... 과연 야스민의 정체는 뭘까? 또한 상형 문자의 내용은 무엇일까? 그리고 폴락과 야스민은 어떻게 될 것인가?

1990년대의 디트로이트, 마이클 코번은 온 가족의 기대 속에서 졸업식을 거행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불어 점수가 낙제라 졸업을 못 할 위기에 이른다. 유일한 방법은 방학 동안 써머 스쿨에서 공부를 하는 것인데 이번 불어 써머스쿨은 프랑스로 가서 현지 수업을 하는 것이고 결국 마이클도 불어 교사 그로버의 인솔하에 친구들과 프랑스로 가게 되었다. 한편 임무를 띠고 활동 중이던 최고의 정보원 블레이드가 프랑스 재무장관과 함께 살해된 채로 발견되자 난궁에 빠진 미국과 영국은 이들 집단의 다음 살해 목표가 EC의 새의장인 오거스투스 스트랜코로 보고 이를 막기 위해 유능한 첩부원 한 명을 파견하였다. 이 첩보원은 5년간 신분을 위장한 채 미국내의 여러 곳에서 거점을 확보해 있는데 그의 모습, 인종, 나이 등 그의 신상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르는데 단지 아는 것은 그의 암호명이 공교롭게도 마이클과 같은 이름인 마이클 코번이라는 것이다. 이 미국 첩보원 코번이 프랑스로 파견되었는데 이 정보를 알아낸 블레이드의 살해 집단이 공항에서 그를 살해한다. 한편 불어선생의 인솔하에 공항에 도착한 마이클 코번은 첩보원과 뒤바껴 예정에도 없는 1등석을 받고 경호원까지 따라붙는다. 이윽고 파리에 도착하자마자 마이클은 영국 정보부의 안내로 비밀 본부로 향하게 되는데...

우연히 마약 사범인 땅개와 마주친 형사 대니와 레이는 초대 스페인계 대부를 꿈꾸는 마약왕 곤잘레스와 맞닥뜨리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곤잘레스를 체포하기는 하지만, 어이없게도 곤잘레스는 보석으로 풀려나고 대니와 레이는 반장에게 등을 떠밀려 원치도 않은 휴가를 떠나야 하는 입장에 처하고 만다. 그러나 풀로리다에서의 평화로운 삶에 매료된 대니와 레이는 급기야 은퇴하고 술집을 경영하기로 결심한다. 돌아와 은퇴 의사를 표명한 후, 주변의 상사, 동료들로부터 몸을 사린다는 비난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은퇴를 한 달 밖에 남겨놓지 않은 두 형사는 나름대로 현상 유지에 급급한다. 하지만 대니의 전처가 곤잘레스에게 납치 당하게 되자, 상황은 급변하고 대니와 레이는 형사 특유의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매디는 산악인이었던 아빠를 닮아 등반을 좋아하는 12살 소녀. 놀이카 경기장을 운영하는 아빠와 은행 보안 시스템 설계 일을 하는 엄마. 동생과 행복하게 살아가던 매디에게 위기가 닥친다. 산악 사고의 후유증으로 하반신이 마비된 아빠의 수술비 25만 달러가 필요해진 것. 엄마가 용역을 맡은 은행에 대출을 의뢰하지만 거절 당하자 매디는 은행을 털어 수술비를 마련하기로 결심하고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한다. 등반 기술로 은행을 침투할 매디, 컴퓨터 실력으로 은행 보안 시스템을 무력화 할 오스틴, 탈출 차량을 전담할 거스 등 3인조 은행 강도 팀이 탄생한 것이다. 작전에 착수한 매디는 엄마를 따라 가서 은행의 구조와 보안 시스템, 금고의 위치 등을 사전 답사하고 친구들과 함께 대응책을 마련한다. 드디어 결전의 날, 새로운 보안 시스템 구축을 축하하는 파티가 열리는 틈을 타 세 사람은 무사히 은행 안으로 들어가고, 매디는 지상 100피트 높이에 설치된 금고를 여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매디 팀이 은행을 빠져 나오기 직전 보안 시스템이 작동하고 경찰이 출동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