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르고 매사에 시큰둥한 뭄바이 출신의대학생 시드라 메흐라가 졸업 시험을 마치고 변화를 겪게 되는 인생을 담은 이야기다. 시드의 세계는 늘 순조롭고 태평하기만 하여 제대로 책임질 일 따위는 없다. 그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친구와 카메라, 자동차, 게임기 X-box 360 정도. 시드는 두 절친, 리시와 락스미와 잘 지내지만, 어머니 사리타와는 좀체 연락을 하지 않고, 아버지 람 메흐라의 존재와 아버지가 힘겹게 쌓아올린 부를 당연시한다. 비록 이러한 경향은 있어도 시드는 정직한 청년이며, 상냥하고 유머가 넘치는, 무엇보다도 좋은 친구다. 캘커타 출신으로 작가를 꿈꾸는 아이샤 바네르지는 뭄바이에 온 첫날 시드와 조우하면서 이 같은 사실을 간파한다. 야심만만하고 독서량도 많고 추진력도 강한 아이샤는 작가로서의 꿈을 실현하고자 뭄바이를 찾았다. 두 사람의 상반된 성격에도 불구하고, 시드는 아이샤가 대도시에서 처음 사귄 친구가 된다. 아이샤가 시드 일행의 도움으로 뭄바이에 정착하는 사이, 시드는 장거리 여행과 새벽까지 이어지는 파티를 즐기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헛되이 시간만 보낸다. 그러나 여름은 누구에게나 각별히 따분한 시기이고 시드의 여름방학도 다를 것이 없다. 뜻밖의 상황과 사건을 겪으며 시드는 자신의 인생을 새삼 돌아보게 되고 자신의 모습도 유심히 관찰하기에 이른다. 어떤 인생을 살아갈 것인지 과연 그는 마음을 정하게 될까?

30년 넘게 가족 이외에 아는 여자도 없었던 수리(샤룩 칸)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집과 회사를 오가며 반복되는 일상을 지내던 어느 날, 존경하는 교수님댁에서 타니(아누쉬카 샤르마)를 만난다. 햇살이 부서지는 듯한 눈부신 미소와 아름답게 춤을 추는 빛나는 자태에 생애 처음으로 수리는 여자를 발견했고, 그 순간 사랑에 빠졌다. 세상에 단 한 사람, 그녀를 위한 수리의 사랑법이 펼쳐진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깊은 슬픔에 빠져있는 타니. 그녀를 미소 짓게 하고, 행복하게 하고 싶은 수리는 극단의 선택을 한다.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매일 밤낮없이 아슬아슬한 변신을 시도,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낮에는 얌전하고 소극적인 ‘수리’의 모습으로 그녀의 옆에서 혼자만의 보이지 않는 사랑을 하고, 밤에는 섹시하고 열정적인 ‘라지’가 되어 그녀와 댄스를 즐기며 적극적으로 사랑을 표현한다. 타니는 유쾌한 ‘라지’와 댄스 호흡을 맞추면서 점차 삶의 활력을 찾아가는데… 사랑하는 타니를 위한 수리만의 사랑법,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1998년, 그런지가 바야흐로 록의 제왕 자리를 차지하려고 하던 무렵, 델리의 네 청년은 이런 흐름에 편승하여 매직Magik이라는 밴드를 조직한다. 하나의 꿈을 향해 함께 노력하고 있지만 그들은 너무나도 다른 성격과 배경을 가지고 있다. 그룹의 리드 싱어인 아디티아는 록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부유한 집을 나왔고 이상주의자이자 실패한 뮤지션 집안의 기타리스트 조는 부모님의 전철을 밟으면 안 된다는 압박에 시달린다. 킬러 드러머 KD로 불리길 원하는 밝은 성격의 케다르와 밴드 내의 중도파인 느긋한 성격의 롭. 데뷔앨범을 준비하다 갈등 속에 헤어지게 된 네 사람은 10년 후 우연히 만나게 되고 못다 이룬 꿈을 찾아 밴드를 재결성 한다. (2009년 제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은 청춘 록밴드의 실상을 생생하게 그려낸 영화로 인도의 영화평론가 ‘매니시 가자’는 이 영화가 록밴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컬트영화로 남게 될 것이라고 평했다. 청춘과 록, 성장과 좌절이라는 키워드를 다루는 영화는 많지만 은 10년 후 네 사람의 모습에도 동일한 비중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젊기에 치열하고 눈부셨던 시절을 추억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십년이 지난 후에도 결국 발목을 잡는 것은 꿈이냐 현실이냐라는 무거운 선택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유려한 교차편집 방식으로 십년 전과 십년 후, 많은 시간이 지나고 서로의 생활이 달라졌음에도 갈등의 본질은 달라지지 않았음을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 그러나 인도 영화답게 열린 결말이 아닌 선명한 결말과 후일담을 들려준다. 사실 이 영화는 인도 내에서의 흥행 수입에 비해 해외 흥행 수입이 실망스러운 수준이었다. 그 원인은 인도 전통 음악이 나오는 발리우드 영화를 기대하는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인도 국내에서는 영화 홍보차 진행했던 라이브 공연이 큰 호응을 얻었으며 록음악 평론가들에게도 호평을 받았다. (EBS)

뭄바이 경찰청의 제이와 알리는 전 세계를 누비며 희귀한 보물들만을 훔쳐온 천재 도둑 A의 사건을 맡게 된다. 뛰어난 변장술로 누구도 그의 진짜 얼굴을 알지 못하고 신출 귀몰한 능력으로 경찰을 따돌리는 그가 범죄 현장에 남기는 유일한 단서는 A 표식뿐. 제이의 대학 동창으로 2년 넘게 그를 추적한 쇼날리 보스는 아무런 단서도 찾지 못했지만 제이는 그동안의 범행을 분석해 미스터 A의 범행 패턴을 찾아낸다. 미스터 A의 다음 범행일을 알아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미스터 A는 유유히 경찰들을 피해 빠져나가는 데 성공한다. 늘 그래왔듯 범행 도시를 바로 빠져나가려고 하던 미스터 A는 뉴스를 통해 자신이 새로운 범행을 예고했음을 알게 된다. 자신을 모방한 절도범이 있음을 알고 범행 현장에서 미리 기다리고 있던 그는 미모의 여자 도둑을 맞닥뜨린다. 수네리는 자신이 미스터 A의 열렬한 팬임을 자처하며 그에게 파트너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데...

B.C. 2016년 인간의 사악한 욕심은 고대 세계의 가장 오래된 도시인 모헨조다로의 파멸의 위기에 몰아넣게 된다. 젊은 인디고 농부인 사만은 도시에 들어와 최고 성직자의 딸 챠니를 만나게 되면서 첫눈에 사랑에 빠지게 되고 챠니의 사랑을 얻으려 하면서 모헨조다로와 자신의 과거 비밀이 밝혀지게 된다.

간호사 샘(아비쉑 바찬)과 사진작가 쿠날(존 아브라함)은 각각 잘나가는 킹카들이다. 그런데 이들은 살집을 구해야 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우연히 둘은 같은 집을 보러가게 되고, 여자 혼자 사는 집이라 남자를 세입자로 들일수 없다는 말에 얼떨결에 게이 행세를 하게 된다. 이 집의 주인인 네하(프리얀카 초프라)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샘과 쿠날은 점차 반한다. 그러나 문제는 네하가 이들을 게이 커플로 알고 있고, 게이가 아니란 것이 밝혀지면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다는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네하의 주변에 잘나가는 편집장 아비가 나타나 그녀와 데이트를 한다. 샘과 쿠날은 아비가 네하와 친해지지 못하도록 갖은 술수로 방해하지만 결국 네하가 진심으로 아비를 사랑하는 것을 알고 나서는 사랑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준다.

런던의 전통 있는 인도식당을 운영하는 60대 남성 부다뎁과 영국 여행 중 우연히 그곳을 들른 아리따운 젊은 여성 니나. 두 사람의 예기치 못한 사랑과 요리에 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

바람둥이 라이는 여자와 즐기고 차버리는 전형적인 선수이다. 여행에서 사귀던 여자,그리고 동거하던 여자, 결혼을 앞두고는 호주로 도망와 버린 라이는 여자 택시 운전사 가야트리를 만나자마자 진짜로 사랑에 빠져 버리게 된다..그런데 이번엔 여자가 이전의 라이와 같이 도망가 버리게 되고, 라이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용서를 구하기 위해 예전 상처주었던 여자들을 찾아 다니게 되는데...

미국인 피트카는 어린 시절 인도의 힌두교 암자 입구에 버려진 후, 힌두교 도사(guru)들에 의해 키워진다. 커서 힌두교 도사가 된 피트카는 자기치유와 명상에 대한 이단적 해석으로 큰 명성을 얻게 된다. 한편, 북미 프로 아이스하키팀인 토론토 메이플 리프스의 스타 플레이어인 대런 로아노크는 별거중인 아내가 자신의 라이벌인 LA 킹스 소속 스타, 자크 그란데와 바람이 나자 슬럼프에 빠진다. 로아노크가 슬럼프에서 빠져나오는 것만이 메이플 리프스 팀이 40년간 내려온 '불라드의 저주'를 깨고 리그에서 우승, 스탠리 컵을 차지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믿는 팀의 구단주 제인 불라드와 코치 체르코프는 인도에서 발견한 도사 피트카에게 로아노크 부부의 금술을 회복시켜주면 200만불을 지급하겠다고 제안한다. 이제 미국으로 돌아온 사랑의 도사(love guru) 피트카의 활약(?)이 시작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