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를 떠나 산속에서 한타오와 함께 평화로운 삶을 살던 금연자. 한편, 도적들을 소탕하며 곳곳을 돌아다니던 은붕(銀鵬)은 자신의 사매이자, 또한 자신이 사랑하는 그녀를 강호로 끌어내기 위해 도적들을 죽인 자리에 금연자의 비녀를 놓는다. 복수를 위해 금연자와 한타오의 은거지로 잠입해 들어온 자객들을 맞고서야 이 사실을 알게 된 금연자는 한타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은붕을 만나러 길을 떠난다. 그러나 강호에 들어온 금연자는 곧 위험에 처하고, 은붕은 그녀를 구하기 위해 칼을 빼든다. 역시 금연자를 사랑하는 한타오 또한 금연자를 찾아오고, 은붕과 한타오는 서로 갈등을 표출하는 가운데 심야의 결투를 펼치게 된다.
조이의 아내와 두 딸이 돌리 형제들에게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법정까지 몰고가는 싸움 끝에 목격자가 없어 풀려나는 돌리에게 조이는 거대한 트럭을 만들어 분노의 칼을 간다. 한편 돌리의 형제는 조이가 자기들을 방해하는 것을 알고 이에 대비한다.
스틱은 무장 강도죄로 7년간 복역하고, 새로운 삶을 찾아 출감한 전과자. 화물짐차에서 내려 그는 마이애미의 범죄 소굴로 찾아가 옛동료 레이니와 만난다. 그곳에서 스틱은 레이니가 소개시켜준 처키을 만나 그가 거래하고 있는 지하 세계의 대부 네스터 일당에게 돈가방을 전해 주면 다음날 보수를 주기로 약속한다. 가방을 건네지는 동안, 스틱은 뭔가 함정이 있음을 깨닫는 찰나, 레이니가 총을 맞고 쓰러진다. 분노한 스틱은 네스터의 두 부하를 불길속으로 몰아 처치하고, 추적을 당해 몹시 지친 그는 또 한 명의 친구 루이스의 집에 찾아가 레이니의 복수를 다짐한다. 루이스는 마약거래장인 쳐키는 물론, 네스터 모두 비열한 인간들이라 말한다. 사실 처키는 연방수사관으로 밝혀진 마약 상인을 네스터에게 보냄으로써 20만 달러의 손해를 끼치게 했고, 당시 연방수사관과 함께 네스터의 충성스런 부하가 숨진 것이다. 이 때문에, 네스터는 신뢰를 잃은 처키에 대한 살해지령을 내린 것이다. 곤경에 빠진 처키는 괴짜 백만장자 배리 브란을 내세워 위기를 모면하려한다. 이 사실을 안 스틱은 배리의 오른팔 역을 맡음으로써 쳐키에게 복수를 시작한다.
뉴욕의 한 아파트 앞. 공연을 끝내고 돌아올 애인을 기다리는 칼라와 루. 두 여자는 대화 도중, 자신들이 기다리는 애인이 같다는 사실을 알고 놀란다. 둘은 애인 브레이크의 아파트 창문을 깨고 들어가 얘기를 나누며 상처받게 된다. 그녀들은 숨어서 브레이크 집으로 들어와 전화를 통해 칼라와 루 모두에게 감미롭고 황홀한 메시지를 남기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이에 그녀들은 브레이크 앞에 나타나게 되고 브레이크는 당황스러워한다. 칼라와 루는 브레이크를 계속 다구치지만 그는 진심으로 두 여자에게서 동시에 사랑의 감정을 느꼈었다며 특유의 이기적인 언변과 연기로 스스로를 정당화해 나가기 시작한다. 높아지는 언성 속에서 브레이크는 서랍에서 무언가를 꺼내들고 욕실로 달려간다. 곧 이어 들려오는 총소리. 칼라와 루는 달려가고 머리 주위가 피로 뒤범벅이 되어 있는 브레이크를 발견한다. 이에 칼라와 루는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