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난한 유년기의 탈출구로 영화를 사랑하게 된 남자. 보잘것없던 무명 배우에서 할리우드의 전설이 된 실베스터 스탤론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다큐멘터리.
`빠삐용`에 출연하기 몇 해 전, 1960년대를 대표하던 할리우드 스타 배우 `스티브 맥퀸`은 평생의 소원이었던 레이싱 영화를 촬영하기 위해 프랑스 `르망`으로 떠난다. 질주하는 도로 위에서 느끼는 자유로움을 스크린으로 전달하고 싶던 그는 영화 제작사를 설립해 직접 감독을 섭외하고 레이싱 카에 개조한 카메라를 설치하며 열의를 보이지만, 늘어나는 촬영 회차와 투자사와의 불화로 영화는 점점 그가 원하는 방향에서 멀어져 간다. 여기에 뜻하지 않던 불의의 사고가 더해져 꿈을 향해 질주하던 그에게 브레이크를 걸고 마는데…
전설적인 배우이자 무술가 이소룡의 연대기를 다룬 적나라한 다큐멘터리. 할리우드에서 거부당한 후 이소룡은 부모님의 고국인 홍콩으로 돌아갔고, 32세의 나이로 사망할 때까지 짧은 커리어 중에 4편의 아이콘과도 같은 영화를 완성한다. "비 워터"는 중국인 오페라 스타의 아들인 이소룡의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삶과 문제아로 살던 홍콩에서의 삶을 들여다본다. 18세 나이에 이소룡은 시애틀에서 쿵후를 가르치며 살았고 미래의 아내인 린다를 만났다. 할리우드가 아시아계 주연 배우를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됐을 때, 이소룡은 홍콩으로 돌아가 국제적인 슈퍼스타가 됐다. 인터뷰와 기록 영상이 이소룡의 카리스마, 열정, 철학, 무술에 대한 헌신을 속속들이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