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바닷가 마을에서 사랑스러운 아내, 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평범한 아버지 콜랴. 부패한 시장이 호화 별장을 짓기 위해 그의 집을 빼앗으려 하면서 콜랴의 삶은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콜랴는 유능한 변호사 친구의 도움을 받아 이 상황을 이겨내려 하지만, 법을 뛰어넘는 막강한 권력을 가진 시장은 그를 더욱 궁지로 몰아가는데… 권력이라는 괴물에 맞서는 평범한 아버지의 치열한 생존 싸움이 시작된다!

한 때 매춘부였던 켈리는 시골의 작은 마을 그랜빌로 이사와 판매원으로 살면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어느 날 마을의 경찰서장 ‘그리프’를 만나고 그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이 행복을 산산조각 낼 엄청난 사건이 터지고 마는데... 켈리는 인간과 세상의 본질을 목격하고 한없는 절망과 폭력의 회오리에 빠져든다. 이 영화의 오프닝 시퀀스는 인간의 폭력성을 묘사하는데 탁월했던 사무엘 풀러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명장면이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녹스 석유사는 대규모 석유 정유 공장부지 및 저장지를 찾고 있던 중 북스코트랜드의 퍼네스만을 점찍게 된다. 사원인 맥켄타이어(Mac MacIntyre: 피터 리거트 분)가 그곳에 교섭자로 파견이 되고 녹스사의 영국 아버딘 지점의 사원인 올슨(Danny Oldsen: 피터 카팰디 분)과 함께 계약 체결에 나선다. 퍼넥스 마을은 작은 어촌으로 사람들 모두가 순박하고 세상물정을 모른다. 맥은 호텔 주인겸 회계사로 일하고 있는 어커트(Gordon Urquhart: 데니스 로슨 분)와 이틀간의 계약을 하면서 차츰 아름답고 때묻지 않은 이 마을에 정이 들게 된다. 결국 훌륭한 조건으로 계약이 체결되려고 할즈음 녹스사 회장인 해퍼(Felix Happer: 버트 랭카스터 분)가 직접온다. 건망증이 심하고 별에 대해 관심이 많은 회장은 이곳 경치와 분위기에 매료되는데 결국 석유 정유지 및 저장지 계획을 취소하고 대신 그곳에 천체 관상대와 해저 연구소를 지울것을 다짐한다. 주인공 맥켄타이어는 다시 휴스턴으로 돌아오지만 퍼네스 마을의 따뜻한 정과 아름다움을 못잊어 한다.

주인공 청소년 던컨 머지의 엄마는 심장 마비로 돌아가셨다. 던컨과 아버지 에드가는 애써 슬픔을 뒤로한채 농장에서 일하며 묵묵히 살아간다. 던컨은 대부분의 시간을 애완 닭과 교감하며 지내는데, 주변엔 던컨과 동떨어진 평범한 친구들이 있지만 던컨은 그들과 어울리지 않는다. 그들 중 아버지의 학대에 순응한채 살고있는 성격이 거친 페리란 친구는, 던컨을 괴롭히지만 왠지 모르게 던컨과 묘한 기류를 형성하며 가까워 지는데...

영화 속 영화의 형식이다. 이제 퇴물이 되어버린 영화 감독은 성공적인 영화를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다. 스크린에 누드로 출연해도 그녀의 건전한 정신을 보여주기로 유명한 여배우를 캐스팅하는데...블레이크 에드워즈 감독은 1970년대 초 할리우드의 영화 제작 방식에 상당한 불만을 품고 있음이 분명하다. 영화를 호전시키는 몇가지 요소들이 눈에 띄긴 하지만 신랄한 풍자극을 그야말로 명쾌하게 뽑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제멋대로 만들어진 영화.

연쇄살인범이 눈 사람 모습으로 부활하여 마을 사람들을 하나 하나 살해하는 내용의 공포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