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연애자인 변호사 앤드류는 필라델피아에서 가장 이름있는 법률사무소에 입사하여 촉망받는 변호사로 발돋움한다. 그러던 중 그는 회사의 역사상 가장 중대한 재판을 맡아 '하이라인'사의 변호를 하게 된다. 회사에서 동성연애자를 혐오한다는 것을 알고, 앤드류는 동성연애자라는 사실과 에이즈 환자임을 숨겨왔다. 열심히 일하던 그는 뜻하지 않은 사건에 부딪힌다. 자신이 완성해 놓은 하이라인사의 고소장이 마감 전날 사라진 것이다. 그 일로 인해 그는 회사로부터 해고 당한다. 자신의 해고가 계획된 것이라 생각한 그는 법률사무소 대표 찰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자 이전 자신의 라이벌이었던 변호사 조를 찾아간다. 조는 처음엔 앤드류가 에이즈 환자라는 이유로 거절하나 결국 그의 신념과 확신에 끌려 법정 투쟁에 들어간다. 그리하여 그는 앤드류가 해고당한 이유는 그의 능력 부족이 아니라 에이즈 때문이며, 질병으로 인한 해고는 차별이며 위법임을 입증한다. 자신의 권리와 명예를 회복한 앤드류는 얼마후 조용히 눈을 감는다. 재판이 끝날 때까지 죽을지 모르는 상태에서도 앤드류는 자신의 권리를 끝까지 지키겠다는 신념으로 싸워나가며, 조는 인간의 권리와 사회의 정의는 개인의 성별, 인종, 종교, 성적취향에 상관없이 동등하게 실현되어야 한다는 공통된 생각으로 세상 사람들의 편견과 싸워 나가리라 결심한다.

테네시주의 작은 마을, 고등학교 과학 교사 버트램 케이츠가 주(州) 법을 어겨 재판을 받게 된다. 케이츠가 금기인 다윈의 진화론을 아이들에게 가르쳤기 때문이다. 저명한 정치가이자 보수적인 근본주의자 매튜 브래디가 검찰 측을 지원하고 나선다. 한편, 역시 유명한 변호사이며, 논쟁적인 법의식을 가진 브래디의 라이벌 헨리 드러먼드가 케이츠의 변호를 맡는다. 창조론과 진화론이 맞붙은 이 뜨겁고 치열한 법정 공방에 언론의 관심까지 집중되며, 마을을 넘어 미 전역이 들썩이게 된다. 1925년에 실제로 일어났던 세기의 ‘원숭이 재판’을 소재로 한 희곡을 각색한 작품. 크레이머는 창조론과 진화론이 충돌한 이 사건을 매카시즘을 논할 매개로써 활용했으며, 영화를 통해 지적인 담론을 이어간다. 이후 여러 차례 TV 드라마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1963년 12월 22일 텍사스에서 케네디 저격사건이 일어난다. 범인으로 체포된 오스왈드는 계속 저격 사실을 부인하다가 경찰에 호송되던 중에 암살당한다. 이후 사건의 수사를 위해 진상조사 위원회가 열리고 오스왈드의 단독범행으로 결론이 내려진다. 그러나 수사방법에 의문을 제시한 많은 사람들 중의 한 명인 지방검사 짐 개리슨(케빈 코스트너)은 각고의 노력을 거듭해 많은 증거를 확보하는데...

26년 전, 수심을 알 수 없는 바다에서 다이빙을 하다 전신마비자가 된 남자가 있다. 라몬 삼페드로, 무기력한 전신마비자이기 보단 의욕적이고 이성적인 모습으로 죽을 수 있는 권리를 찾고자 했던 그에게 바다는 단 1미터도 움직일 수 없는 인생을 안겨준 공간이자, 영원한 자유를 소망하는 꿈의 공간이다. 가족들의 헌신적인 뒷바라지 속에 침대에 누워서 오로지 입으로 펜을 잡고 글을 써왔던 그의 소망은 단 하나, 안락사로 세상을 떠나는 것이다. 한편, 라몬을 찾아온 두 명의 여자가 있다. 통조림 공장에서 일하는 수다스럽지만 순수한 여인 로사. 라몬이 스스로 생을 끊으려고 한다는 소식을 듣고 무턱대고 그를 찾아와 친구가 된 그녀는 라몬을 사랑하게 되고, 급기야 자신을 위해 삶을 포기하지 말라고 설득한다. 또한 퇴행성 질환을 앓고 있는 변호사 줄리아. 라몬의 자유로운 삶을 위해 안락사 소송을 도와주는 동안 그녀는 그에게 점점 사랑을 느끼지만, 그 감정조차도 그들에겐 너무나 버거울 뿐인데..

바르샤바 특유의 회색빛 거리를 배회하며 방황하는 고독한 시골 청년 야체크는 자신의 최후의 무대를 연출할 사람을 찾아 나선다. 드디어 청년은 택시를 타고 도시의 외곽을 달린다. 그리고 이유없는 살인이 벌어지고 그는 곧 체포되어 재판에 회부된다. 한편 변호사 피토르는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후 첫 업무로 야체크를 위해 사형 폐지론을 주장하며 변론을 편다.

1971년, 베트남 전쟁에서 미국의 패색이 짙어진 무렵, 저널리스트인 라울 듀크는 사막에서 벌어지는 오토바이 경주의 취재를 위해 라스베가스로 떠나라는 지시를 받는다. 그는 그의 변호사이자 친구인 곤조와 함께 라스베가스로 떠나기 위한 준비를 갖춘다. 그 준비란것은 바로 빨간색 컨버터블 자동차와 카세트, 그리고 온갖 종류의 환각제들이다.

잘 나가는 변호사이자 단란한 한 가족의 가장인 딘(윌 스미스)은 어느 날 아내와 아이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던 중 한 가게에서 대학 동창과 우연히 마주친다. 곧, 그의 동창은 사고로 숨지고 어떤 이유인지 딘에게도 불행이 닥쳐온다. 직장에서는 해고를 당하고 신용카드는 정지되고 정체 불명의 사람들에게 감시를 받는다. 딘이 이런 정체 불명의 사람들의 감시를 받는 이유는 갑작스런 죽음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한 국회의원의 살해 장면이 찍힌 비디오 테잎이 그의 수중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우연히 살해 장면을 찍게 된 딘의 친구가 그 테잎을 딘의 쇼핑백에 몰래 집어 넣었고 그로 인해 딘은 복잡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 것이다. 이 모든 사건의 주범인 레이놀즈(존 보이트)는 자신의 음모를 은폐하기 위새 최첨단 카메라와 인공위성, 도청 장치등을 이용해 딘을 잡으려 한다. 그러나 딘은 정체 모를 브릴(진 해크만)이라는 사나이의 도움으로 그들의 음모를 하나씩 밝혀가려 하는데...

유능하지만 속물인 변호사. 매 밀매자의 사건을 맡게되고 매 밀매자는 풀려나게된다. 변호사는 매 밀매자에게 약속된 돈을 받으려 하지만 10일 후에 준다는 말에 매 밀매자가 타고 다니는 차를 담보로 받아가게 된다. 변호사는 담보로 받은 차를 운전하던 중 사람을 치게 되고 살리려 병원에 가지만 가는 도중 이미 죽었다는걸 알게되고 시체를 처리하려고 하는데...

어느 조그만 마을에서 스쿨버스에 타고 있던 20여 명의 아이들이 죽는 사고가 발생한다. 평화롭고 고요했던 마을의 사람들은 충격과 슬픔, 분노에 휩싸인다. 그리고 변호사 미첼은 희생자의 부모들에게 누군가 책임을 지게 해야 한다며 소송을 제기하도록 설득한다.

출판사 변호사인 댄(마이클 더글러스 분)은 매력적인 아내(앤 아처 분)와 귀여운 아이를 둔 행복한 가장이다. 어느날, 파티에서 우연히 만난 부편집장 알렉스(글렌 클로즈 분)의 매력에 이끌리게 되는데, 며칠 후 아내와 딸이 친정에 간 주말, 출판사 회의에서 그녀를 다시 만나게 된다. 서로에게 이끌려 관계를 맺은 그들. 댄은 알렉스가 자고 있을 때 메모만 남겨두고 떠난다. 그러나 댄에게 전화를 건 알렉스는 임신 사실을 고백하며 반위협, 반애원조로 집요하게 매달리는데...

사랑에도 액션(?)이 필요한 법, 그녀는 온몸으로 타이핑을 한다!그녀의 취미가 수상하다…리 할로웨이는 겉으론 봐선 그냥 평범한 이십대 여성. 하지만 이 조용한 아가씨에겐 비밀이 하나 있다. 자신의 몸에 생채기를 내야만 위로를 받는 오랜 습관이 있는 것. 잠시 요양원에서 지낸 리는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그녀의 일상은 여전히 무료하고 우울하다. 이웃에 사는 고등학교 동창인 피터와의 데이트도 시큰둥할 뿐…엉덩이에 찰싹~

캐롤라인은 뉴올리언즈의 한 병원에서 죽음을 앞둔 환자들이 편안한 임종을 맞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호스피스 일을 하고 있다. 그녀는 작년에 여읜 아버지를 생각하며 환자들을 정성껏 돌보지만, 병원 측이 그들을 단순한 돈벌이로 생각하는데 차츰 환멸을 느끼던 차에, 어느 집에서 개인 간병인을 구한다는 신문광고를 보고 지원한다. 캐롤라인이 도착한 곳은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의 늪지대에 위치한 오래된 대 저택. 그 곳의주인은 바이올렛과 벤 데버로라는 노부부인데, 남편인 벤은 뇌졸중으로 쓰러져 말도 못하고 전신이 마비된 채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었다. 캐롤라인은 식물인간 같은 벤의 눈빛에서 뭔가를 두려워하며 도움을 청하는 듯한 느낌을 받고 그가 쓰러진 이유에 대해 미심쩍게 여기다가, 바이올렛으로부터 후두라는 흑 마술과 악령의 저주 얘길 듣게 된다. 오래 전 그 집에 살았던 하인 부부, 저스티파이와 세실이 후두 주술사 였으며, 주인에게 억울하게 살해되자 유령이 되어 사람들에게 저주를 내린다는 것. 그리고 벤도 그 저주의 희생자란 얘기였다. 미신을 믿지 않는 캐롤라인은 오히려 바이올렛이 남편의 유산을 차지하기 위해 어떤 흉계를 꾸민 것이라 생각하고 벤을 그 집에서 구해내려 애쓴다. 하지만 주위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현상들을 보며 저도 모르게 차츰 후두의 주술에 빠져든다. 후두의 주술은 믿지 않는 사람에겐 걸리지 않지만, 믿는 사람에겐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마침내 캐롤라인이 후두를 믿게 된 순간, 그 저택에 숨겨진 음모의 실체가 드러나는데..

1편, 인생 수업.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인 닉 놀티는 예술에 대한 정열과 그에게 냉담한 제자를 향한 육체적 욕망 사이에서 심한 갈등을 겪는다. 그는 그림을 가르쳐 준다는 빌미로 제자의 발을 묶으려하나, 그녀는 다름 남자와 바람을 피워대고. 2편, 죠가 없는 삶이란. 플룻 연주자인 아버지와 작가인 어머니를 둔 12살 소녀 "죠"가 부모의 잦은 여행으로 혼자 뉴욕의 일류 호텔에 묵으면서, 그녀의 화려한 상상력으로 삭막한 뉴욕생활을 환상적으로 살아간다는 깜찍한 이야기. 3편, 외디푸스 콤플랙스. 변호사로서 안정된 생활 기반을 가진 한 중년의 남자가 결혼 문제에 있어 어머니에게 성가신 간섭을 받는다. 어머니의 영향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던 그는 어머니가 사라졌으면 하는데.

푸에르토리코의 작은 섬, 나이 차이가 많은 부부인 헨리(진핵크만)와 샨탈(모니카벨루치)은 태풍 피해 기부금 마련 파티에 참석하려 한다. 그러나 형사 반장인 빅터(모건프리먼)의 진술서 조사 요청으로 헨리는 경찰서로 향하고 샨탈 만이 파티에 참석한다. 경찰서에 도착한 헨리는 빅터와 오웬스(토마스제인)의 심문에 응하고, 전날의 피살자 발견 신고 경위에 대해 조사를 받는다. 그러나, 개를 데리고 산책하다 발견했다는 그의 진술은 번복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의문을 남기며 헨리는 신경질적으로 변한다. 심문은 점점 그의 사생활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지고, 2주전 라 펄라에서의 첫번 째 살인 사건 당일 헨리가 혼자 샨탈의 언니집에 들러 조카들에게 선물을 주었다는 진술을 듣는다. 그리고 그가 환락가를 들낙거리며 창녀와 관계해 왔으며 어린 소녀들과 친하게 지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옆방의 유리를 통해 아내가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헨리는 더욱 흥분된 모습을 보이며 안절부절한다. 나이가 젊은 아내를 둔 심정과 어린 조카에게까지 질투심을 느끼는 아내에 대해 토로하는 헨리... 마침내, 헨리에 대한 믿음이 사라진 아내 샨탈은 가택 수색을 허락하고 암실에서는 죽은 소녀들의 사진이 발견된다.. 체념한 듯 자신의 범죄를 자백하는 헨리...그리고 침을 뱉으며 그를 증오하게 된 아내 샨탈,, 그러나 빅터에게 새로운 소식이 전해지고 헨리를 집으로 돌려보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