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앵글로 색슨 족을 정복한 노르만 족의 왕 리처드 1세(노만 울란드)는 용맹스럽다 하여 '사자왕'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다. 앵글로 족의 기사 아이반호는 그를 모시고 십자군 원정에 참가하고, 그 사이 영국은 리처드 1세의 동생 존이 왕위를 찬탈하기에 이른다. 전쟁이 끝난 후, 이들이 돌아왔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노르만 족의 앵글로 색슨 족에 대한 차별은 심해진다. 한편, 유태계 부자 아이작과 그의 아름다운 딸 레베카는 숲속에서 존왕의 부하들에게 납치당하다가, 아이반호의 도움으로 간신히 도망친다. 아이작의 엄청난 부를 노린 존왕의 계략을 벗어난 그들은 추적을 피해 어디론가 간다. 마침내 충성스런 기사 아이반호와 셔우드숲의 의적 로빈 훗이 의기투합하여 존왕을 밀어내고, 다시 리처드 1세를 옹립한다.
고대 이탈리아 최대의 도시 폼페이. 시민들은 영화와 향락 속에 방황하고 청년 귀족들의 연애는 방탕하리 만큼 무질서한 가운데 다시금 폭발한 베스비우스의 분화와 용암밑에 화려한 도시 폼페이가 파묻히고 만다.
에노스 왕국의 무자비하고 탐욕스러운 장군인 니코스는 선량하고 평화주의적인 왕을 못 마땅히 여기다가 반란을 일으키고 왕과 왕비를 살해 후 테오도라 공주를 납치하여 자신이 왕으로 등극한다. 하루아침에 연인인 테오도라를 빼앗긴 아리아스는 반란으로 왕이 된 니코스 장군을 처단하고, 왕국을 되찾기 위해 반신반인으로 소문난 헤라클레스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한다. 하지만 매일 술에 쩔어 주정뱅이로 살아가는 헤라클레스를 보고 아리아스와 그의 일행은 크게 실망한다. 하지만 그에게는 술을 마시게 된 이유가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