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촉망받는 젊은 감독 조 시에의 권선징악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 고단한 승객들을 태운 적막한 심야버스 안에서 한 노부인의 값비싼 목걸이가 사라지고 기사와 승객들은 한 남자를 범인으로 몰아간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승객이 탑승하면서 상황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각양각색의 인간 군상이 모인 심야버스를 무대로 인간의 어두운 내면과 심리를 그려 낸 서늘한 우화.

가족, 명예, 돈. 모든 것을 충족한 다섯 명의 중년 남성 친구들은 단 한가지 고민이 있다. 흔적을 남기지 않고 그들의 판타지를 채워 줄 공간이 필요한 것. 유능한 건축가 빈센트는 자신이 지은 건물에 비밀스런 펜트하우스를 만들고 다섯 개의 열쇠를 나누어 주며 각자의 밀회를 즐긴다. 그러던 어느 날, 로프트에서 밀회를 즐겼던 흔적과 한 여자의 시체가 발견되고 다섯 남자들은 엄청난 충격에 빠지며 서로가 범인이 아니라고 강력히 주장하지만… 범인은 이들 중 한 명인 것이 분명하며 서로의 비밀을 폭로하고 의심하기 시작하는데…

컬럼니스트인 주인공 도니는 20대 후반의 나이로 혼자서 생활하고 있다. 어느 날 스톡홀름에 폭풍우가 몰아치고, 한 여자가 그의 삶 속으로 들어온다. 이 아름다운 여성 로바는 폭력적인 남자들에게 추적을 당하고 있다. 그녀는 도니에게 철제 상자를 건네준 뒤 사라져버린다. 이어서 도니의 안정된 생활은 악몽과도 같은 폭풍우 안으로 휘말려 들어간다. 이 영화는 피비린내 나는 액션으로 시작해 점차 심리 드라마로 바뀌어간다. 액션과 드라마, 만화, 그리고 컴퓨터 게임이 혼합된 수작이다.

태평양 한복판의 절경의 화산도 갈라래우에서 물려받은 유산으로 유지급에 해당하는 스팽글러(제임스 프란시스 분)는, 섬의 개발을 목적으로 세계적인 호텔왕 셸비(윌리암 홀든 분)의 양녀와 정략 결혼을 한다. 이어서 갈라래우, 길모어 호텔을 세우고, 동업자 행크(폴 뉴먼 분)와 함께 석유 채굴을 하게 된다. 유전에서는 드디어 원유가 치솟아 호텔 개업식을 앞둔 갈라래우는 축제 분위기에 휩싸인다. 그러나 행크는 화산 폭발 위험 때문에 유전을 포기할 것을 설득하지만 스팽글러는 막무가내였다. 와중에 옛 애인 케이(재클린 비셋 분)와 바닷가에서 즐거운 한 때를 갖는 행크. 드디어 화산은 거대한 폭발을 시작하고, 일대는 아수라장이 된다. 헬기에 의해 대피하여 탈출에 성공한 사람들은, 스팽글러의 말에 넘어가, 무너지는 호텔과 운명을 함께하는 이들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남겨진 땅, 한 곳에 모여드는 사람들. 그의 사냥이 시작된다 온몸에 상처를 입고 피를 흘리는 한 남자가 병원에서 깨어난다. 깨어난 남자는 일시적으로 기억을 잃고, 점점 괴롭고 공포스러운 기억의 조각들이 떠오르기 시작한다. 사건 날, 할리우드의 스턴트맨이 된 샘은 연인 케이에게 프러포즈를 할 계획으로 부모님이 물려주신 땅의 캠프에서 형 마이크 그리고 친구들과 즐거운 파티를 한다. 샘은 오랜만에 형제 같던 캠프 관리인의 아들 크리스를 만나고 추억을 회상하지만 곧, 캠프의 매각 문제로 다툼이 생긴다. 험악해지는 분위기를 접고 다음 날 아침 호숫가로 트래킹을 나가는 일행들. 순간 위장을 한 의문의 살인마가 나타나 이들을 하나둘 눈앞에서 죽이기 시작하는데...

할리우드 스타이자 과거 액션 히어로였던 콜튼 웨스트는 LA에서 집에 가던 중 대형 지진을 경험한다. 단순 지진이 아닌 전대미문의 화산 폭발이 발생하면서 용암을 내뿜는 거미인 라바란툴라가 등장해 LA 일대는 혼란에 빠진다. 사람만 한 몸집의 거대한 라바란툴라는 보이는 대로 사람들을 공격하고 아들과 연락이 되지 않는 콜튼은 목숨을 걸고 총을 들고 거리로 나선다. 아들을 구하고 흩어진 가족을 모으려던 콜튼은 LA를 버리고 도망치는 것보다는 맞서 싸우기로 결심하고 슈퍼 히어로 경험을 살려 제작진과 함께 LA 전체를 살릴 계획을 세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