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의 사진작가 '턴'과 그의 여자친구 '제인'. 대학동창의 결혼식에 다녀오던 길에 한 여자를 차로 치고 만다. 두려움에 뺑소니를 치고 마는 그들... 다음날, '턴'은 자신이 찍은 사진 속에서 형체를 구분하기 어려운 무언가를 발견하기 시작한다. 두려움의 원인을 찾아 결국 사고 현장을 다시 찾게 되는 그들. 그러나 그 도로 위에선 어떤 사건 사고도 보고된 바 없다! 점점 더 혼란과 공포 속으로 빠져드는 '턴'과 '제인'. 뿐만 아니라 '턴'의 대학동창들은 하나 둘 의문의 자살을 시작하는데... 턴과 제인은 의문의 사진들이 찍힌 현장을 찾아 다시 셔터를 누르기 시작한다. 그리고 사진 속 '그것'이 그들에게 무언가를 말하려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들은 언제나 당신 옆에 있다... 당신이 원하건 원하지 않건 그들은 바로 당신 곁에 서서 당신에게 무언가를 말하고 있다!!!

게으르고 매사에 시큰둥한 뭄바이 출신의대학생 시드라 메흐라가 졸업 시험을 마치고 변화를 겪게 되는 인생을 담은 이야기다. 시드의 세계는 늘 순조롭고 태평하기만 하여 제대로 책임질 일 따위는 없다. 그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친구와 카메라, 자동차, 게임기 X-box 360 정도. 시드는 두 절친, 리시와 락스미와 잘 지내지만, 어머니 사리타와는 좀체 연락을 하지 않고, 아버지 람 메흐라의 존재와 아버지가 힘겹게 쌓아올린 부를 당연시한다. 비록 이러한 경향은 있어도 시드는 정직한 청년이며, 상냥하고 유머가 넘치는, 무엇보다도 좋은 친구다. 캘커타 출신으로 작가를 꿈꾸는 아이샤 바네르지는 뭄바이에 온 첫날 시드와 조우하면서 이 같은 사실을 간파한다. 야심만만하고 독서량도 많고 추진력도 강한 아이샤는 작가로서의 꿈을 실현하고자 뭄바이를 찾았다. 두 사람의 상반된 성격에도 불구하고, 시드는 아이샤가 대도시에서 처음 사귄 친구가 된다. 아이샤가 시드 일행의 도움으로 뭄바이에 정착하는 사이, 시드는 장거리 여행과 새벽까지 이어지는 파티를 즐기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헛되이 시간만 보낸다. 그러나 여름은 누구에게나 각별히 따분한 시기이고 시드의 여름방학도 다를 것이 없다. 뜻밖의 상황과 사건을 겪으며 시드는 자신의 인생을 새삼 돌아보게 되고 자신의 모습도 유심히 관찰하기에 이른다. 어떤 인생을 살아갈 것인지 과연 그는 마음을 정하게 될까?

나만 믿어! 금방 이혼해줄께? 전 세계를 뒤집어 버린 협박보다 무서운(?) 청혼. 성공가도를 달리는 뉴욕의 출판사 편집장인 마가렛 과 그녀가 가혹하게 부려 먹어온 부하직원인 앤드류 가 이 수상한 청혼의 당사자들이다. 마가렛이 모국인 캐나다로 추방당할 위기에 처하자 앤드류에게 자신과 결혼해 줄 것을 명령하고, 앤드류 또한 승진이란 짜릿한 대가에 혹한 나머지 마녀 같은 상사의 약혼자 행세를 하면서 박장대소의 이야기를 부풀려간다.

떠나간 사랑을 지우려 대양을 건넌 여인. 그러나 머나먼 땅에서 죽은 그이를 꼭 빼닮은 남자를 만난다. 여지없이 되살아난 기억, 피할 수 없다면 마주해야 하는 걸까.

비크람은 배우로 성공하기 위해 뭄바이로 온 수많은 청년 중 하나다. 영화 집안이 아니면 좀처럼 발을 들여놓기 힘든 인도 영화계에서 비크람이 기회를 얻을 확률은 거의 없다. 학교를 함께 다닌 시나리오 작가를 꿈꾸는 친구와 연극에서 활동하며 기회를 기다리는 친구와 함께 지내던 비크람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스타를 꿈꾸는 여배우 소나를 만나게 된다. 둘은 곧 사랑에 빠지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지만 기회는 좀처럼 오지 않는다. 그러나 제목처럼 ‘우연한 행운’이 비크람에게 찾아온다. 대규모 영화의 주연을 맡기로 한 스타 배우가 그만두면서 비크람이 주연을 맡게 된 것이다. 그러나 갑자기 찾아온 성공은 비크람에게 새로운 시련을 안겨준다.

뉴욕택시기사 오마르는 영문도 모른 채 테러 혐의로 체포된다. 미국 안보국이 그를 그의 대학동창이며 비밀테러조직의 우두머리인 샘에게 접근시키기 위해서다. 오마르는 과거 샘과 마야와 함께 나누었던 우정과 사랑을 떠올리며 샘이 테러범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안보국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9.11 사태 이후, 아랍과 인도인에게 뉴욕은 더 이상 꿈의 도시가 아니다. 피부색과 종교로 인해 탄압받았던 인도인의 삶을 꿈으로 가득 찼던 과거의 뉴욕을 통해 재조명한다.

우울한 왕따, 엽기녀 조이! ‘조이(로빈 튜니)’는 20대 중반의 컴퓨터 애니메이터. 애인이 없는 우울증으로 정서 불안에 빠져버린 조이는 집에 혼자 있는 것을 잠시도 못견뎌한다. 직장에서는 상사에게 쪼이고 집에 있으면 너무나 외로운 그녀의 유일한 돌파구는 바로 흘러간 팝송을 들려주는 'KACH' 라디오 프로그램. 60~80년대 러브송들을 ‘나타샤’라는 익명으로 신청하고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로맨틱한 환상에 빠지는 것이 그녀의 유일한 즐거움. 그러던 어느 날 회식자리에서 평소 흠모해오던 직장 내 최고 킹카 앤드류(제이슨 프리스틀리)와 함께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 얘기를 하며, 분위기 있게 마티니를 마시고, 평소 좋아하던 노래인 'Season's in the Sun'에 맞춰 멋들어지게 브루스까지 추게 된다! 발목잡힌 인생에 찾아온 체리빛 사랑! 색다른 인생! 하지만 꿈만 같은 행복에 빠져있는 조이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바로 스토커! 순식간에 조이는 그녀를 남몰래 흠모해오던 스토커의 인질이 되어 차를 몰다가 사고로 순찰 경찰을 치고 체포된다. 조이는 차에서 스토커의 위협을 받았다고 주장하지만 증명할 길이 없고! 그 후 조이는 재판을 받을 때까지 거리로 감지되는 전기 발찌 족쇄에 차인 채 감옥과 다름없는 곳에서 나가지도 못하고 혼자 살아야하는 운명에 놓이게 된다. 그녀를 찾아오는 유일한 방문객은 발찌 프로그램 관리자인 '빌(팀 블레이크 닐슨)'뿐이다. 폐쇄공간에 갇혀 지내는 그녀에게 예측할 수 없는 묘한 사건들이 생기면서 시들했던 인생이 활짝 피기 시작한다. 게다가 무뚝뚝하고 매력이라고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는 빌에게 조금씩 색다른 감정이 자라나고… 하지만 갑작스럽게 재판일이 코앞으로 당겨지면서 그녀는 진범을 찾아내야하는 절대 절명의 위기에 처한다!

지나치게 까다로운 상사 메리 밑에서 일하는 야심차고 이미지에 민감한 비즈니스 우먼 안젤라의 이야기입니다. 한창 잘나가던 안젤라가 예기치 않게 임신을 하게 되면서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 커티스와의 삶은 완전히 뒤바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