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신비로운 초자연적 능력을 가진 여자와 관계를 맺는다.
SOFT & QUIET 라는 같은 생각을 가진 여성들의 창립 동아리 모임을 조직하는 초등학교 교사 에밀리. 모임에서 그녀는 와인을 계속 마시기 위해 모임을 에밀리의 집으로 옮기기로 결정한다. 다과를 사러 들린 동네 가게에서 에밀리와 그룹 사이에 말다툼이 발생하여 불안정한 기류속에 일련의 사건이 발생한다.
영화는 아나의 삶을 바꿔놓은 세 번의 순간을 따라간다.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한 저택에서 보낸 어린 시절의 공포, 눈부시게 아름다운 소녀가 되어 어머니와 함께 걷는 시골길, 그리고 성인이 되어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는 심리적 서스펜스는 70년대 이탈리아 영화의 완벽한 오마주이면서 그 모두를 뛰어넘는 힘을 가진다. (2010년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80년대 슬래셔 무비의 인기에 편승해 나온 B급 슬래셔 무비. 트리쉬는 부모님이 여행을 간 사이 친구들을 불러 파티를 즐기려 하지만, 탈옥한 연쇄살인범이 그녀의 집으로 찾아오면서 살육 파티가 되고 만다
흉악스런 연쇄 살인범 칼. 컴퓨터 엔지니어인 그는 훔친 주소록에 적혀있는 사람들을 살해하는 일명 '주소록 살인마'다. 어느 날 일하던 곳에서 테리 먼로의 수첩을 줍게 된 그는 테리의 가족과 그녀의 주소록에 있는 사람들을 다음 범행대상으로 정한다. 폭풍우가 치던 날 밤 테리와 그녀의 아들 조쉬를 살해하러 가던 그는 도중에 교통사고를 당하고, MRI 검사을 받던 중 번개가 내리쳐 순간적으로 엄청난 과전류가 흐르자 즉사하고 만다. 그러나 그 죽음은 도시를 온통 핏빛으로 만들기 위한 또 하나의 시작. 가까스로 환생한 칼의 영혼은 바이러스가 되어 네트워크를 통해 사방을 헤집고 다닌다. 컴퓨터 네트워크가 마비되고 통신이 교란되는가 하면 프로그램이 조작되는 등 그의 영혼은 해커로서의 악명을 드높인다. 뿐만아니라 전자렌지가 폭발하고 감전사나 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하는 등 곳곳에서 사람들이 죽어간다. 이들은 모두 테리의 주소록에 존재하던 인물들로 잔인한 살인해커 칼은 시시각각 테리의 목숨을 위협하고, 테리는 천재 해커인 브램 워커에게 도움을 청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