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아인 한 소년과 어머니와의 따뜻한 사랑을 그린 감동적인 드라마.

여기,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는 할머니, 어머니와 가난하게 살고 있는 열두 살 소녀가 있다. 아버지를 비롯한 집안의 남자들은 모두 전쟁에 나가 죽었다. 어머니는 병원의 조수로 일하며 남은 가족인 할머니와 소녀를 부양하며 겨우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탈레반 정권이 소녀의 어머니가 일하던 병원을 폐쇄시키고 어머니는 일자리를 잃게 된다. 가족인 남자가 동행하지 않으면 밖에 나갈 수도, 일을 할 수도 없는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권. 혹독한 가난에 시달리게 된 마을에서는 이에 항의하는 여인들의 시위가 매일 이어진다. 생계의 위협에 직면하게 된 소녀의 가족. 할머니는 군인의 눈을 피해 소녀를 남장시키자고 제안하는데…

르웰린은 폭력을 휘두르는 아버지 밑에서 무료한 나날을 보낸다. 근처에 사는 외할머니나 가끔 찾아오는 아빠의 여자친구도 그녀의 진정한 친구가 되어주지는 못하고, 유일한 낙은 친구와 강에서 수영하거나 엘비스 프레슬리의 노래를 부르는 것이다. 그러다가 르웰린이 사는 작은 시골 마을에 엘비스가 공연을 오게 되고, 표를 구해준다는 친구의 형 앞에서 엘비스의 노래를 부르게 되는데...

미국 중부 오하이오 주 작은 마을 파커스버그의 인형공장. 마샤는 나이 든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평범한 중년의 여성이다. 그는 직장 동료이자 내성적인 청년 카일과 많은 나이차이에도 불구하고 친하게 지내는 사이다. 어머니와 함께 사는 카일은 좀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지 못하는 내성적인 성격.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이지만, 출퇴근 길에 카풀을 하고 점심을 함께 먹으며 우정을 쌓아간다. 그런 그들 사이에 미모의 여성 로즈가 나타난다. 로즈는 인형공장에 새로 들어온 직원으로 어린딸을 혼자 키우고 있는 미혼모. 로즈와 카일은 비슷한 또래로 점점 친해지기 시작하는데 마사는 그런 로즈를 탐탁지 않게 여긴다. 그러던 어느날, 로즈가 그녀의 집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는데...

부인과 두 아이를 가장 샘(Sam Baily: 존 트라볼타 분)은 자신의 직장인 자연사 박물관 예산이 삭감되자 강제로 정리 해고를 당한다. 자신이 실업자가 됐음을 부인에게 알리지도 못하고 아침마다 출근하는 척하는 샘. 아이들 교육비 걱정에, 집세 걱정에, 절박해진 샘은 박물관 원장의 인정에 한번만 더 호소하려는 생각에서 총과 폭약을 들고 박물관에 찾아간다. 박물관엔 원장을 인터뷰하기 위해, 방송기자 맥스(Max Brackett: 더스틴 호프만 분)와 선생님을 따라온 어린이들이 견학와 있었다. 맥스 또한 한 때 예리한 감각으로 촉망받는 방송기자였지만, 순간의 실수 때문에 캘리포니아의 소도시로 발령난 일종의 좌천당한 기자로 호시탐탐 재기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박물관 원장은 샘을 무시하기만 하고 복직에 대해선 재고의 여지도 보이지 않는다. 샘은 원장을 위협하려는 목적에서 우발적으로 총을 쏘는데 재수없게 전동료 클리프가 지나가다 총에 맞는다. 한발의 총성과 몰려든 기자들, 그리고 샘이 예상치못한 박물관에 견학온 어린이들로 샘은 순식간에 흉악무도한 인질범이 되버린다. 샘은 일자리를 얻기위해 단지 겁만 주려했던 것뿐인데, 이제 샘은 어떻게 될 것인가.

특유의 형식적인 실험 대신 전통적인 방식의 내러티브 영화를 제작했지만, 아미르 나데리의 호기심은 여전히 왕성하다. 말 몇마디로 가정을 붕괴시키는 것이 가능할까? 라스베가스의 단란한 가족. 어느날 낯선 남자에게서 그들의 집 뒷마당에 백만달러가 뭏혀있다는 이야기를 듣자 미세한 균열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반신반의하던 그들은 결국 마당을 뒤지기 시작하고, 일단 마당을 파내기 시작하자 중단할 수 없는 것이 되어버린다. 이 모든 것이 리얼리티쇼의 내기였다는 설명을 들어도 자신들의 돈을 탐내는 누군가가 방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뿐이다. 생활을 포기하고 뒷마당을 파는 것에만 매달리는 그들.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인간의 탐욕은 광기로 이어지고, 아무도 믿지 못하는 불안과 의심 속에서 가족은 허무할만큼 순식간에 붕괴되어 버린다. 끝까지 밀어붙이는 아미르 나데리의 집요한 상상력이 빛을 발한다. (옥미나)

런던에 살고 있는 이탈리아 출신의 ‘산드라’는 이전에 금융계의 큰손이었던 ‘마일즈’와 연인 관계였다. ‘마일즈’는 연인인 ‘산드라’에게 자신이 접대해야 하는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성상납을 하도록 요청하고 ‘산드라’는 그를 사랑했기 때문에 그런 무리한 요구를 번번히 들어주게 된다. 그녀의 또 다른 연인인 ‘레스터’는 프로 킬러로 한때 금융계의 큰 손이었지만 현재는 투자하는 것들마다 실패를 거듭하면서 많은 빚을 지게 된 ‘마일즈’를 살해해 달라는 청부를 받게 된다. 한편, ‘레스터’의 아내는 ‘산드라’와 남편의 관계를 알면서도 조용히 지켜본다. 그리고 서서히 드러나는 음모와 배신으로 ‘산드라’는 홍콩에서 국제 미아가 될 처지에 놓이게 된다. 하지만 그녀에게 뜻하지 않는 도움의 손길이 나타나지만 그들의 존재마저 믿을 수 없게 된다.

척스는 한 번 꼬신 여자는 계속해서 만날 수 있다고 믿는다. 21일 안에 세 명의 전 여자친구를 다시 만나는 것으로 그의 이론을 증명해보라고 친구들이 도전장을 내밀었을 때 그는 흔쾌히 받아들인다. 그는 자신의 믿음을 확인하기 위해 나서지만 다시 만난 세 명의 여성은 학생 시절 이후 삶의 방향이 크게 바뀐 것을 알게 된다. 새로운 지위를 얻은 이 여성들을 향한 도전은 오래된 법칙인 오카포의 법칙의 불변성을 증명하고 내기에서 이기려는 척스의 노력을 점점 더 힘들게 만든다.

떠돌이 복서 자니(Johnny Walker: 미키 루크 분)는 웨즈리(Wesley Pendergass: 크리스토퍼 월켄 분)의 제안을 받아들여 보석 강도를 한다. 자니는 유원지를 경영하는 루비(Ruby: 데브라 푸어 분)를 사랑하게 된다. 시합 도중 링에 쓰러진 자니에게 두개골이 금이 갔다는 의사의 진단이 나오지만 웨즈리가 이를 비밀로 한다. 웨즈리는 다시 자니에게 보석 강도를 하자고 하고 자니도 이를 수락한다. 자니는 루비와 함께 매일 루비의 유원지를 수리하던 중 유원지가 경영부진으로 남의 손에 넘어 갈 지경이 되었음을 알게 된다. 그때 자니에게 많은 파이트머니의 게임 요청이 들어왔다. 웨즈리는 자니에게 그 상태를 알리며 시합을 만류하지만 쟈니는 말을 듣지 않는다. 루비를 돕고 싶은 것이다. 목요일-죽음을 선고받은 복서 쟈니는 억수로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 링 위에 선다.

약혼녀 엘레인의 아버지가 경영하는 의료기 회사에서 일하는 존. 그들은 앨레인이 모아둔 돈을 찾으면서, 결혼생각에 부풀어 있다. 그녀는 함께 살집을 봐두었며 흥분한다. 존은 결혼 소식을 알리기 위해 하나있는 누나 패티를 찾아가고, 그 때 조카 노린의 하버드대 입학 소식을 듣게된다. 그러자, 존은 노린이 어렸을 때 하버드에 입학하면 학비를 대주겠다고 약속했던 말을 기억해낸다. 엉겁결에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한 존은 집 살 돈과 조카의 학비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에 빠지는데.. 코미디 영화 전문 배우들이 총출동한 영화. 제이슨 리, 톰 그린, 데니스 페리나 등 한국 배우로 치자면 박상면, 손현주 같은 감칠맛 나는 연기를 선보이는 코미디. 캐다나의 유명한 코미디 집단인 'Kids in the Hall'에서 활동하던 브루스 맥쿨로치 감독이 연출한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