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도날드슨(Julia Donaldson)과 엑셀 셰플러(Axel Scheffler)가 지은 동명의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숲을 방황하는 한 생쥐의 마법 같은 이야기이다. 여우, 올빼미, 뱀, 세 마리는 그 생쥐를 먹잇감으로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하지만, 용감무쌍한 생쥐가 그리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한적한 곳에 사는 의사. 왕진을 요청하는 편지를 받고 마을로 내려간다. 너무나 조용한 마을. 사람은 없고 남은 음식찌꺼기에 낀 지렁이 뿐이다. 부러진 의자와 망가진 집 기둥을 고치고 홀로 춤을 추는 의사. 야외 카페 테이블에 펼쳐진 신문 위에 적힌 ‘알 수 없는 전염병이 창궐한 마을’ 이라는 기사를 접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