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알츠하이머 치료약 개발을 위해 유인원을 이용, 임상시험에 몰두하는 과학자 윌(제임스 프랭코). 실험에 참가한 한 유인원에게서 어린 시저(앤디 서키스)가 태어나자 연구를 위해 그를 집으로 데려와 가족처럼 함께 지내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시저의 지능은 인간을 능가하게 되고, 어느 날 이웃집 남자와 시비가 붙은 윌의 아버지를 본능적으로 보호하려는 과정에서 인간을 공격한 시저는 결국 유인원 보호시설로 보내진다. 시저는 자신이 인간과 다른 존재라는 것을 서서히 자각하게 되고, 유인원 집단과 그들을 적대시하는 인간과의 전쟁은 피할 수 없게 되는데...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의 공격에 통제불능에 빠진 도시. 영문도 모른 채 잠에서 깬 준우는 아무도 없는 집에 혼자 고립된 것을 알게 된다.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고립된 상황. 연락이 두절된 가족에 이어 최소한의 식량마저 바닥이 나자 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진 준우. 하지만 그 순간 건너편 아파트에서 누군가 시그널을 보내온다. 또 다른 생존자 유빈이 아직 살아있음을 알게 된 준우는 함께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찾아 나서는데...

영국 공군의 다코다기가 비행중에 실종된다. 실종된 다코다기에는 공군중장 존 하디를 비롯, 8명의 승객과 5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었다. 하지만 비행기 실종사건은 미리 예견돼 있었다. 하디 중장이 마지막 비행을 떠나기전 친구 로버트슨 집에서 개최한 파티에서 해군중령 린지가 참석해 비행기 실종을 말했기 때문. 린지는 이 자리에서 자신이 전날 꿈속에서 다코다기를 보았으며 그 속에 하디중장등 8명의 승객과 5명의 승무원이 있었고 비행기는 곧 폭풍우로 길을 잃어 일본의 한 어촌에 불시착하게 된다고 얘기한다. 린지의 설명에 참석한 사람들은 모두 웃지만 마지막 순간에 동행하게 된 로버트슨은 웬지 불길한 예감을 느낀다. 당초 두명이던 승객이 여섯명이 되고 다시 여덟명이 되면서 로버트슨의 불안감은 극에 달하지만 오키나와에서 두명의 병사가 무사히 내리자 안도의 숨을 내쉰다. 하지만 미처 말하지 않은 두 명이 더 타게됐다는 매켄지 대위의 설명에 로버트슨은 더욱 불길한 예감이 들어 절대로 그들을 태워주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한다.

평범한 사람들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끔찍하고 잔인한 것들을 강박적으로 행동하게 바뀌면서, 타이베이시는 갑자기 피비린내 나는 아수라장이 된다. 살인, 고문, 절단은 단지 시작일 뿐이다. 한 젊은 커플은 이 폭력과 타락의 도가니 속에서 서로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거의 정신줄을 놓을 지경에 다다른다. 질서와 예의의 시대는 끝났다. 이 도시엔 오직 슬픔만이 남았을 뿐.

미로를 탈출한 토마스와 러너들은 자신들이 겪었던 위험한 실험에 미스터리한 조직 ‘위키드’가 관여된 것을 알게 되고, 그들의 정체를 밝혀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또 다시 탈출을 시도한다. 한 순간도 예측할 수 없는 위험들이 도사리고 있는 ‘스코치’에 도착한 러너들은 ‘위키드’에 대항하기 위해 결성된 저항 단체를 만나 그들과 함께 거대 조직에 맞설 준비를 한다. 하지만 ‘위키드’에 접근할수록 위험천만한 일들이 벌어지고, 조직이 비밀리에 준비 중인 또 다른 충격적인 계획을 알게 되는데...

아내를 잃고 아들 미겔마저 외갓집으로 보내고 홀로 환자들을 돌보며 상실감을 견뎌내보는 아담 박사. 정체불명의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작을 일으키고 폭력성을 보이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마을이 아수라장이다. 아담박사는 외갓집에 있는 미겔을 찾아 길을 나서는데...

베를린으로 떠난 연인을 찾아간 마이클. 하지만 연인의 집엔 연인이 아닌 좀비로 변환 수리공만 있었고 연인을 찾기 위해 좀비와 싸우는데..

호주의 핵폐기시설에 근무하던 하인리히(Heinrich: 로스 톰슨 분)는 어느날 지진으로 일어난 사고로 방사능에 오염되어 생명을 사흘밖에 더 부지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른다. 이 사고로 인해 인근 전지역이 방사능에 오염될 처지에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측은 하인리히의 경고를 무시하고 이 사실을 은폐하려는데 급급하게 된다. 이 상황을 감지한 하인리히는 아픈 몸을 이끌고 회사에서 도주하다 일시적인 기억상실증에 걸려 정신을 잃게 되어 휴가중인 스필슨 부부의 도움을 받게 된다. 하인리히의 신원을 알아내지 못한 이들 부부는 경찰에 이 사실을 신고하기로 결정하나 오히려 신고하러간 남편이 경찰의 오해로 체포되고 만다. 그러나 다행히 사건 직후 하인리히의 연락을 받고 달려온 친구 이글의 도움으로 사건의 전모를 듣게 되고 둘이 힘을 모아 이 사건을 끊임없이 은폐하기 위해 공작을 펴온 회사측 사람들을 물리치고 이 사건을 매스컴에 폭로하여 전국민을 방사능의 오염으로부터 보호한다.

미이일 통신 센터의 직원들이 몰살당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슬레이터 소장은 원인 규명을 위해 현장에 출동했다가 곤충학자인 크레인 박사(마이클 케인 분)와 의사인 헬레나 대위(캐서린 로스 분)를 만난다. 몰살 원인이 살인 벌떼의 습격으로 밝혀지자 크레인은 사태 수습의 총 책임자로 임명되고, 면역학자 크림 박사(헨리 폰다 분)를 모셔와 해독제 제작에 몰두하게 된다.

CIS 정부가 붕괴되자 세계 정세는 혼란에 빠진다. 폭동과 권력을 위한 투쟁 사이의 혼란 속에서 많은 살상무기들이 나라밖으로 유출되고, 동유럽은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인해 수 많은 사람이 죽어간다. 2007년, 격리 수용되어 있던 한 남자가 삼엄한 봉쇄를 뚫고 탈출에 성공한다. 그리고 그자에게는 이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이미 전염된 상태. 범인은 폐허가 된 건물 속으로 자취를 감추고, 한치 앞도 분간하기 힘든 어두운 복도와 계단 사이에서 그에 의해 살해된 피해자의 시신들이 여러구 발견된다. 그를 체포하기위해 파견된 두사람의 협사도 범인에게 인질로 잡히지만, 간신히 탈출하고, 추가 지원병력이 도착한다. 숨막히는 추적은 또다시 시작되는데...

비가 거세게 내리는 어느 날, 바다 한가운데 있던 석유 시추선이 문제가 발생하고, 그 후, 사람들이 바다 속 정체불명의 무언가로부터 중독되어 부상을 입거나 죽어가게 된다. 부상을 입은 환자들이 에바가 일하는 병원으로 호송되어 오고 그들이 바다에서 실려온 환자들이라는 사실을 안 에바는 바다에 간다고 했던 전남편과 딸을 떠올린다. 에바는 급히 전남편에게 연락을 취하지만 전남편과 딸 리사는 이미 바다 한 가운데 보트 위였다. 그녀의 연락을 받은 남편은 리사를 찾지만 이미 바다에 들어간 리사는 사라져버린 후였다. 딸을 구하기 위해 전남편도 바다에 뛰어들었지만, 괴생명체의 습격을 받고 겨우 바다에서 나와 병원으로 후송된다. 후송 된 전남편에게 딸의 생사를 묻지만 회답을 듣지 못한 에바는 딸을 찾기 위해 바다로 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