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에서 열차 충돌사고가 발생해 승무원과 승객을 포함해 131명이 그 자리에서 즉사한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 가운데 딱 한 사람, 데이비드 던(브루스 윌리스)만이 멀쩡하게 살아 남는다. 그냥 멀쩡하게가 아니라 털끝 하나 다치지 않은 상태로. 데이비드 던은 어느 날 일라이저 프라이스(사무엘 L. 잭슨)란 흑인 남자로부터 쪽지 한 장을 받는다. 당신은 살아가면서 도대체 며칠간이나 아파봤느냐는 이상야릇한 내용이다. 일라이저를 만나면서부터 데이비드 던은 자신에게 숨겨져 있는 비밀스런 능력을 발견하게 되는데...
멋쟁이 총각 마이크 라우리(윌 스미스)와 공처가이며 세 아이 아버지인 마커스 버넷(마틴 로렌스)은 마이애미의 마약수사반 경찰이다. 각각 바람둥이와 착실한 가장인 이들은 서로 대조적인 성격이지만 손발이 잘 맞는 파트너이다. 그러던 중 72시간 안에 경찰서 증거물 보관 창고에서 도둑 맞은 헤로인을 찾아오라는 마약반 반장의 명령을 받은 이들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 온다. 전화를 건 여자가 원하는 사람은 라우리였지만 대신 버젯이 라우리인 척 전화를 받고 라우리 행세를 한다. 이 때부터 사건이 꼬이기 시작하는데, 경찰서 증거물 보관창고에서 헤로인이 사라진 사건 이후 섹시한 목격자가 나타나면서 사건의 꼬임은 더욱 심화된다.
10년전, 전편에서 "오랜 친구를 먹으러 간다"며 유유히 사라진 한니발 렉터는 이탈리아 플로랜스에서 미술과 예술에 관한 지식을 맘껏 발휘하며 도서관장으로 살고 있다. 렉터의 영원한 뮤즈인 FBI 요원 클라리스 스털링은 사이코 살인마인 한니발 렉터의 도움으로 납치된 상원위원의 딸을 찾아내 명성을 얻게 된다. 그러나 그 사건 이후 그녀는 한니발과의 관계에 대한 악몽에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미 베테랑인 그녀는 FBI조직 내 관료들과 사사건건 부딛치는 존재가 되고 어느날, 마약 소굴 소탕작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아기를 안고 있는 마약조직 두목을 쏘아 죽인다. 언론으로부터 무분별한 작전이었고 무기를 먼저 사용했다는 질책을 받게 되는 스털링. 이어진 사건, 그녀를 좌천시킬 기획를 보고 있던 클랜들러는 한니발 렉터와 스탈링과의 관계를 위조해 그녀를 강등시킨다. 그러나 그녀의 위기를 복수의 기회로 생각하는 한 사람이 있다. 바로 전편에서 한니발의 네번째 희생자로 얼굴 표면을 뜯긴 재벌 메이슨 버거. 그는 10년간 흉측한 몰골로 휠체어 신세를 지면서 한니발 렉터에게 복수할 그 날만 기다려 왔는데...
쿤둔은 1941년에 태어나 세 살에 렌팅 린포체에게 발견되어 쿤둔('성하'라는 뜻)의 자리에 오르고 18세에 달라이 라마로 등극한 후 중국의 티벳 침략 때문에 인도로 망명을 떠난, 살아있는 신 달라이 라마의 이야기다. 영화는 선과 악 어느 한 쪽에 손을 들어주지 않은 채 어린 달라이 라마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담담하게 그린다.
진리와 정의를 위해 뛰어다니는 후래치는 뛰어난 변장술을 가진 데다가 재치있는 행동으로 사건을 파해치는 기자다. 그가 파헤지는 사건들은 의문쩍은 살인 사건과 마약 조직 사슬이다. 마약상인을 추적하고자 마약 사용자처럼 변장한 후래치는 자신을 죽여달라는 이상한 살인의뢰를 받고, 경찰에 의해 계속 쫓기게 되는데...
대학 영어 선생인 덱스(Dexter Cornell: 데니스 퀘이드 분)는 젊은 나이에 교수가 되어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지만 동료의 시기도 받고 있다. 어느날 그의 학생 중 한 명인 닉(Nicholas Lang: 롭 크네퍼 분)이 옥상에서 떨어져 자살한 사건이 생긴 후 그는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아내(Gail Cornell: 제인 칵즈마렉 분)와의 불화로 곧 이혼을 앞두고 실의에 빠져 술을 많이 마시는데, 다음날 몸에 이상을 느끼고 병원에 가 본 그는 자신이 독극물에 중독되어 앞으로 48시간도 못 살 것이란 사실을 알게 되고 충격을 받는다. 거기에 아내가 정체불명의 괴한에게 피살된다. 또한 죽은 닉도 자살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떠밀려 옥상에서 떨어졌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여기에 덱스의 아내와 닉이 내연의 관계란 사실이 드러나면서 그는 살인자로 몰린다. 이에 그는 경찰을 도망처 나와, 술을 함께 마셨던 자신의 제자인 시드니(Sydney Fuller: 맥 라이언 분)을 찾아가지만 그녀가 결백하다는 사실을 알고 함께 범인을 추적한다. 닉의 어머니(Mrs. Fitzwaring: 샤롯 램플링 분)가 친어머니가 아니란 사실을 알고 그녀를 의심하게 되는데, 그녀의 딸인 쿠키(Cookie Fitzwaring: 로빈 존슨 분)와 보디 가드인 버나드(Bernard: 크리스토퍼 님 분)까지 사고로 죽음을 당하면서 사건은 더욱 미궁으로 빠져든다. 더군다나 의심하던 닉의 양모까지 자살하자 덱스는 허탈해지지만, 사실 이러한 연속 살인사건 뒤에는 어처구니없는 음모가 숨어있었다. 바로 덱스의 동료 교사인 할(Hal Petersham: 다니엘 스턴 분)이, 학생인 닉이 쓴 소설을 가로채어 명성을 얻고자 그를 살해한 것이었다. 모든 비밀을 알게 된 덱스와 싸움 끝에 할은 창문 밖으로 떨어져 죽는다
블루스 밴드인 잭 프로스트 밴드의 보컬인 잭(Jack Frost: 마이클 키튼 분)은 아내 개비(Gabby Frost: 켈리 프레스톤 분)와 12살 난 아들 찰리(Charlie Frost: 조셉 크로스 분)를 사랑하는 가슴 따뜻한 남자. 하지만 잦은 투어와 녹음 일정으로 가족들과 함께 지내기가 여의치 않다. 하키 선수인 찰리의 중요한 경기를 봐주기로 약속했었지만, 녹음이 늦어지는 바람에 약속을 못 지키게 되어 찰리를 실망시키게 된 잭은 크리스마스엔 가족들끼리 오붓하게 산장에 놀러가자고 하며 찰리의 기분을 풀어준다. 하지만 출발 직전 걸려온 전화는 레코드 계약을 위한 중요한 모임에 참석케 하고, 또다시 잭은 찰리와의 약속을 못 지키게 된다. 그러나 가는 도중 마음을 바꾼 잭은 가족들에게 가기 위해 폭설 속을 무리하게 운전하다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게된다. 1년 후. 아버지를 잃은 슬픔에 찰리의 성격은 점점 어두워지고, 찰리는 아버지 없이 맞이하게 된 첫 번째 크리스마스가 원망스럽기만 하다. 아버지와 함께 만들곤 했던 눈 사람을 혼자 만들며 눈물을 흘리는 찰리. 아버지가 남긴 하모니카를 불며 우울해하고 있던 찰리 앞에 믿기지 못할 일이 벌어진다. 자신이 만들어놓은 눈사람이 말을 하며 움직이다니! 그것은 바로 잭이 눈사람의 몸을 빌어 환생한 것! 잭은 생전에 아들과 충분한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고 생각하며 찰리가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살 수 있게 하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눈사람이 움직였다는 말을 하며, 가끔씩 눈사람과 대화를 하는 광경을 목격한 엄마는 찰리에게 심각한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생각하며 걱정하게 된다. 날이 따뜻해지자 잭의 몸은 녹아 내리고, 아버지를 또 잃을 수 없다는 생각에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찰리에게 자신과의 이별을 준비시키는데.
그 애가 떠나고… 모든 것이 어긋나기 시작했다.어느 때와 다름 없던 평온한 하루, 레이첼은 아들이 익사하는 사고를 목격하고 만다. 잘 나가는 베스트 셀러 작가였던 레이첼은 아들의 죽음에 대한 충격으로 글도 쓰지 못하고 남편과의 관계마저도 소원하게 된다. 물가로 이어진 문을 열어 두어 아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자책감을 떨칠 수 없는 그녀는 결국 살던 곳을 떠나 한적한 교외로 거처를 옮기고 바다가 한 눈에 내다 보이는 아름다운 자연에 마음을 기댄 채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다짐하는데,,,흔적이 사라진 만남, 아무도 나를 믿지 않는다.신작을 구상하던 레이첼은 자료 조사를 위해 찾은 외딴 섬에서 자신과 마찬가지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아픔을 지닌 앵거스를 만나 마음의 안정을 찾기 시작한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은 앵거스는 이미 7년 전에 죽은 사람이라고 얘기하는데,,, 마을 사람들이 무엇인가를 숨기고 있다는 느낌을 받은 레이첼은 앵거스와의 만남을 증명하려 하지만 그와의 흔적은 어디에도 찾을 수가 없고 계속해서 나타나는 죽은 아들의 영혼은 그녀를 더욱 혼란에 빠뜨린다. 그러던 어느날, 레이첼은 자신의 집에 숨겨져 있던 사진 한 장을 발견하고 자신을 둘러싼 비밀에 접근하기 시작하는데,,,,
컴퓨터 보안 전문가 잭 스탠필드(해리슨 포드)는 랜드락 퍼시픽 은행 최고 중역급 간부. 그는 첨단 네트워크 추적장치와 코드, 방화벽으로 무장된 금융업계 최고의 해킹 방지 시스템을 구축해 나날이 지능화되어 가는 해커들의 끊임없는 위협으로부터 은행을 지킨다. 그러나, 철통 같은 잭의 보안 시스템에도 약점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잭 자신이었다. 어느 날, 그 약점을 노리고 냉혈한 빌 콕스(폴 베타니)가 접근한다. 빌은 잭과 잭의 가족을 1년 동안 감시하며 개인적인 정보를 모두 파악해놓은 상태. 아이들 친구들의 이름은 물론, 병원 진료 기록, 보안 회사와의 암호까지, 잭과 그 주변의 일은 손바닥 들여다보듯 훤히 꿰게 된 빌은 대담한 한탕 음모를 실행에 옮기기 시작한다.
건축가 부부 잭과 제니퍼는 친구 부부와 함께 카리브해로 항해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잭은 사사건건 배의 크루인 마누엘과 불화를 일으키고 결국 마누엘은 배를 떠나려 한다. 그 때 배에 화재가 발생해 배는 폭발하고 모두 뿔뿔이 흩어진다. 얼마 후 무인도에 표류하게 된 제니퍼는 마누엘을 만나고 그의 본심을 알고 경계를 푼다. 잭도 발견되어 마누엘이 살려주지만 잭은 제니퍼를 의심하고 마누엘을 질투해 결국 이들의 관계는 파국을 향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