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음악 역사 중 지금까지도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인 ‘인디언 뮤지션의 영향력’에 대한 중요하고 심층적인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찰리 패튼, 링크 레이, 지미 핸드릭스, 버피 세인트 마리 등 뛰어난 인디언 뮤지션들을 통해 이들이 미국 음악에 끼친 영향을 보여주며, 마틴 스콜세지, 퀸시 존스, 잭슨 브라운 등 여러 뮤지션들의 흥미로운 인터뷰도 담았다. (2017년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여자 고등학교 스텝 댄스 팀 팀원들이 역경을 이겨내고 우승을 거머쥐는 한편, 대학에 가기 위해 분투한다.

누구보다 건강하고 씩씩했던 하버드 박사과정 학생. 어느 날 찾아온 만성피로증후군으로 병상에 누워 지내는 상황이 되자, 용기 있게 자신의 투병 과정을 카메라에 담는다.

베트남 전쟁에 반대하는 영화감독들이 모여 만든 1967년 작품. 11개의 챕터로 이루어진 영화는 부유한 국가가 가난한 나라를 공격할 때 생기는 갈등과 충돌을 다양한 관점으로 보여주고 있다. 결론은 명백하다. ‘전쟁을 중지하고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라. 또다시 싸움을 계속한다면 결국은 전쟁에서 패배하게 될 것이다’.

‘위니 만델라’는 넬슨 만델라가 수감중이던 1980년대, 남아프리카 공화국 반인종차별운동의 심장이었다. 측근의 배신과 정부의 술수에도 굴하지 않고 인종차별적 사회에 단호하게 맞섰던 그녀의 족적은, 루머를 무기로 삼아 벌어진 정치적 분쟁 속에서 흐려지고 만다. 이 다큐멘터리는 남성에 가려 빛을 발하지 못한 여성들의 역사 한 켠에 자리한 '위니 만델라'의 삶을 조명한다

매주 수요일 정오에, 종군 위안부였던 여성들과 그들의 지지자들은 일본 정부에게 2차 세계 대전 동안 일본 제국 군대에 의해 위안부로 끌려가 노예로 살았던 한국 여성들에게 공식 적인 사과와 손해 배상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인다. 그 동안의 수치와 침묵의 세월을 딛고 일어나, 이제는 나이가 지긋한 이 여성들은 하나 둘씩 밖으로 나와 그들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서울에 위치한 "나눔" 이라 불리 우는 한 집은 여섯 명의 이 같은 과거를 갖고 있는 할머니들이 함께 살아가는 곳이다. 그들은 여름의 찌는듯한 더위와 겨울의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함께 모여 한글과 그림을 배우면서, 그들의 후회와 쓰라림의 세월을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분 분투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