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에 부활한 고지라는 결국 초음파 유도작전에 의해 미하라산의 분화구 속으로 떨어져 최후를 맞은 듯 했다. 그러나 이미 그 시점에서 폐허가 된 신주쿠에서는 각국 첩보원들에 의한 고지라 세포의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었다. G세포(고지라 세포)는 중동의 산유국 사라지아의 첩보원과 일본 정부의 손에 각각 들어가게 된다. G세포를 입수한 사라지아는 농작물 연구를 위해 초빙한 일본인 시라가미 박사에게 G세포의 힘으로 영원히 시들지 않는 작물을 만들도록 의뢰하지만, 미국의 초거대 식량유통업체인 바이오 메이저의 공작으로 연구소와 G 세포는 함께 폭파되어 사라지고 만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시라가미 박사의 딸 에리카마저 목숨을 잃게 된다. 시라가미는 딸의 DNA 세포를 장미에게 주입시켜 에리카를 살아있게 한다.

두명의 미국 청년이 스코틀랜드에서 사냥을 하던 중 길을 잃는다. 오랜 시간을 헤매던 끝에 작은 마을을 발견하는데 '브리가둔'으로 불리는 지도에는 표시되지 않은 장소다. 이곳 사람들은 2백 년 전의 생활 방식으로 살아가는 중이다. 빈센트 미넬리와 진 켈리가 처음 함께한 작품으로 아카데미에서 음향상과 미술상 등을 수상했다. (2011년 시네바캉스 서울)

깜짝 놀랄 밤의 세계를 경험한 야간 경비원 래리. 전시물은 물론 아크멘라의 석판마저 워싱턴의 스미소니언으로 옮겨졌다는 소식을 듣고 서둘러 워싱턴으로 향한다. 역시나 어둠이 내린 박물관에는 이미 모든 것들이 살아 움직이며 요란하고 시끌벅적한 세계를 만들어 놓는다. 현란한 랩퍼로 변신한 큐피드, 몸매 자랑에 여념 없는 로뎅의 조각상, 그리고, 열쇠만 보면 달려들던 원숭이 덱스터에게 최초의 우주 비행 원숭이 에이블이 '환장’의 짝꿍으로 가세하면서 래리는 박물관의 거대한 위용과 각양각색의 깨어난 전시물들로 혼란스럽다. 여기에 석판을 노리는 수상쩍은 이집트 파라오 카문라는 알카포네, 나폴레옹, 폭군 이반까지 끌어들여 음모를 꾸미는데...

오랜 세월을 어둠 속에서 지내온 뱀파이어(마틴 켐프 분). 아득한 옛날, 인간이었을때 함께 사랑에 빠졌던 여인을 찾던 그는 드디어 한 대학에서 그녀를 발견한다. 청순하고 아름다운 신입생인 샬롯(알리사 밀라노 분). 그러나 그녀에겐 이미 사랑하는 남자 크리스(해리슨 프루트 분)가 있었다. 그녀의 영혼만이 자신을 살릴 수 있기에 두 사람의 사랑을 빼앗아야만 하는 뱀파이어. 그러나 시간이 많지 않았다. 단 3일 후면 다시 영원한 잠 속으로 빠져들기 때문. 고아로 수녀원에서 자란 샬론은 보수적인 환경에 익숙한 탓에 성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지만 학업에 열중하기로 한다. 안개낀 어느날 뱀파이어는 샬롯의 꿈에 나타나 그녀를 유혹하고 고대부터 성을 상징한다는 앙크 목걸이를 그녀에게 걸어준다. 홀린듯한 억제할 수 없는 욕망은 그녀를 깊은 갈등에 빠져들게 하고, 그 목걸이는 시시때때로 그녀를 마력의 세계로 이끄는데. 이 사랑을 막기위해 뱀파이어는 두 사람이 서로의 사랑에 의심하도록 만들고 두 사람은 서로 멀어지게 되는데...

혼인날 갑작스럽게 나타난 괴수의 습격에 신부를 잃은 신랑은 복수하기로 다짐한다. 심해괴수를 잡기 위해 남쪽 섬으로 향하던 신랑과 일행은 인어들의 습격을 받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