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전, 아메리칸드림을 품고 대만에서 미국으로 온 평범한 아저씨 제리. 은퇴 후 플로리다에서 지내던 제리는 어느 날 중국 본토 경찰의 전화를 받고, 그가 대규모 국제 돈세탁 사건의 주요 용의자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는다. 이번 일로 중국으로 송환되어 체포당할 수도 있다는 경고를 받은 제리는 혐의를 벗기 위해 가족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비밀경찰 임무에 뛰어드는데... 몇 주 동안 지속되는 고된 임무의 끝은 어디로 향할까? 과연 제리는 임무를 완수하고 누명을 벗을 수 있을까?

먼지로 뒤덮인 비포장도로와 고요하게 흐르는 강이 펼쳐지는 라오스. 영화는 누군가에게는 일상의 터전이고, 누군가에게는 관광지인 그곳에서 지역민과 외국인들의 시선이 교차하는 순간을 담아낸다. 그리고 여행과 관광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어떻게 우리는 모두 구경꾼으로 살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