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 장애인 부모를 둔 10대 소녀. 음악을 향한 꿈을 좇아야 할까, 궁지에 처한 가족을 도와야 할까. 쉽지 않은 선택 앞에서 소녀의 고민이 깊어진다.

전도유망한 10대 피겨 스케이팅 선수 칼리 앨리슨. 어느 날 희귀암 판정을 받은 뒤 온라인 관객을 위해 노래를 부르면서 다시 희망을 찾는다.

스트리트 댄스 챔피온쉽 결승전을 앞두고 있지만 연습할 곳이 마땅치 않은 칼리와 친구들. 우연한 기회에 로열발레단 원장으로부터 스튜디오 사용 허가를 받지만 발레팀과 함께 새 안무를 짜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출중한 실력을 갖췄지만 전혀 다른 스타일로 인해 사사건건 대립하고 경쟁하는 두 팀. 하지만 춤에 대한 열정과 목표만큼은 같다는 걸 알게 된 이들은 차츰 서로를 변화시킨다. 힘을 합쳐 발레와 힙합을 결합한 신개념 댄스 `발렛팝`을 완성한 이들. 마침내 스트리트 댄스 최종결승전에 출전해 발렛팝을 선보이게 되지만, 아직 이들의 춤은 관객들에게 낯설기만 한데...

헤어살롱에서 일하는 세 명의 젊은 아가씨, 릴리와 마도 그리고 파스칼은 모두 길 건너편 옷가게 주인의 아들인 로비를 좋아한다. 릴리는 헤어살롱의 매니저인데 살롱 주인의 정부이기도 하다. 마도는 순진하고 귀여운 아가씨이며 파스칼은 아주 똑똑하지만 비관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 로비의 아버지는 그에게, 똑똑하면서 야무진 릴리와 가까이 지내라고 얘기하지만 로비는 마도에게 갑작스럽게 청혼하는데...

패션 디자이너와 모델을 주인공으로 한 스릴러를 구상 중이던 여류 영화감독 샐리 포터(Sally: 샐리 포터 분)는 헌팅을 위해 파리로 가고 그곳에서 댄서 파블로 베론(Pablo: 파블 버론 분)의 탱고 공연을 보게 된다. 샐리는 파블로에게 자신의 영화에 출연시켜 주겠다는 약속과 함께 탱고 교습을 부탁한다. 샐리는 새 영화의 시나리오를 완성하지만 뉴욕에서 할리우드 제작자들을 만나고 난 후 시나리오를 포기하고 다시 파리로 돌아온다. 파블로로부터 쇼 공연 파트너가 되어 달라는 부탁을 받은 샐리는 그와 함께 탱고 연습에 열중하면서 탱고에 대한 영화를 만들 것을 결심한다. 샐리는 자신에게 탱고를 가르쳐준 파블로와 두 명의 남자 댄서와 함께 영화를 위한 작업을 시작한다.

떠오르는 젊은 신예 싱어송라이터(개럿 헤드룬드)가 퇴물이 된 정서불안 컨트리 스타(기네스 팰트로)를 만나 투어를 시작한다. 그녀의 남편이자 매니저(팀 맥그로)가 주관하고, 미인대회 출신 가수(레이튼 미스터)가 특별 출연하는 컴백 투어. 공연 사이사이, 로맨틱하게 얽혀드는 관계와 과거의 악몽, 야심 등이 서로 뒤얽혀가는데...

춤은 우리의 모든 것이었다. 그 일이 있기 전까지… 아름다운 금발여인 ‘크리사’와 그녀의 연인 ‘트래비스’는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최고의 무용수들이다. 여기에 의리있고 배려심이 깊은 ‘맥스’까지. 춤을 자신보다 더 사랑한 그들은 드디어 저명한 안무가 ‘알렉스’의 ‘침묵의 몸짓’이란 작품을 맡게 된다. 그러나, 이 작품을 연습하던 중 사고가 생기고, 이 후 모두가 상처를 안고 뿔뿔이 헤어지고 마는데... 우리가 해낼 수 있을까?...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그로부터 7년 후, 천재 안무가로 명성을 떨치던 ‘알렉스’가 세상을 떠나고, 무용 단원들은 그를 추모하기 위해 ‘알렉스 작품전’을 계획한다. 그리고, ‘침묵의 몸짓’이란 작품을 소화해 낼 무용수를 고심한 프로듀서는 초기 멤버였던 ‘크리사’와 ‘트래비스’, ‘맥스’에게 다시 맡아 달라고 청하게 된다. 세월이 지나 다시 모이긴 했지만 지난 날의 상처들이 두려운 이들. 크리사는 아직까지 트래비스와의 파르되 연습을 기피하고, 트래비스는 크리사가 자신의 아이를 낳아 기르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그녀에 대한 지울 수 없는 사랑으로 다시 괴로워한다. 맥스 또한 관객들의 야유나 잡음에 민감한 자신에게 무용수로서의 한계를 느끼게 되는데…

사랑을 갈망하면서도 마음을 닫고 사는 싱글맘 시몬. 그녀에게 마음을 뺏기고 서성이는 남자 레이먼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여정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