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뒤흔든 다이애나의 죽음. 그녀의 어떤 모습에 영국이 매료됐고 그녀의 죽음으로 영국이 깨우친 것은 무엇이며 그리고 그로 인해 어떤 결과가 초래됐는지 알아본다.

영화 <자전거 vs 자동차>는 도시의 통행수단을 매개로 기후, 자원, 온통 자동차를 위한 길로 뒤덮인 도시 등, 우리가 반드시 이야기해야 하는 전 지구적 위기를 다룬다. 자전거는 변화를 위한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지만 자동차로 이득을 얻는 이들은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매년 수십억 원을 들여 로비 활동과 광고를 벌인다. 자동차 판매가 호황을 누리고 있는 도시, 상파울루에서 자전거 운동가들은 극적인 변화를 도모한다. 세계 최고의 대중교통 시스템을 자랑하는 로스앤젤레스에서 20%의 사람들은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코펜하겐에서는 40%의 사람들이 자전거를 이용한다. 만약 전 세계에서 이 정도 비율의 사람들이 자전거를 이용한다면 어떨까? 리듬감 있는 편집으로 유쾌하게 풀어낸 도시의 문제와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