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크리스마스, 성공한 의사 빌 하퍼드와 그의 아름다운 아내 앨리스는 빌의 친구 지글러가 여는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한다. 파티에서 두 사람은 각각 이성으로부터 강한 성적 유혹을 받는다. 그 다음날 앨리스는 빌에게 숨겨왔던 비밀을 털어 놓는다. 여름 휴가 때 우연히 마주친 한 해군 장교의 매력에 반해 그에게 강한 충동을 느껴 그와 하루밤만 보낼 수 있다면 남편과 딸 모두를 포기할 수 있을 것만 같다는 것이 그 내용이다. 평소에 아내를 정숙한 여자라 믿어 왔던 빌은 커다란 충격을 받는다. 그날 밤 환자의 부음 소식을 듣고 집을 나선 그는 앨리스가 장교와 정사를 나누는 환상에 시달린다. 얼마 후 빌은 대학 동창인 닉으로부터 부자들의 비밀 섹스 파티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닉의 반대를 무시한 채 파티장에 찾아간다. 그러나 빌의 위장 침입이 곧 밝혀지는데...

1992년, 우크라이나에서 자그마치 4조원 규모의 무기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90년대 중반에 접어 들어 이 사라진 무기들은 세계 각국의 무기 밀거래상들에 의해 공공연히 유통되기 시작하고, 이 와중에 '전쟁의 제왕'이라 불리며 독보적인 위력을 떨치는 남자, 유리 올로프가 나타난다. 전 세계의 큰 전쟁 중 열에 여덟은 유리의 손을 거쳐 이루어진다고 얘기될 정도로, 그는 '전쟁의 제왕'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금액만 맞는다면 세계의 독재자, 전쟁광, 무기 밀거래상 등 상대를 가리지 않고 위험한 거래를 만들어 간다. 유리는 모든 거래에서 자신만의 탁월한 협상력을 자랑하며 승승장구하고, 이 때문에 국제 인터폴 잭의 집요한 추적을 받게 되지만 거래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거래가 더욱 위험해지면 위험해 질수록, 그것을 통한 짜릿한 쾌감에 더더욱 빠져들기 시작한다. 그는 자신의 친동생까지 끌어들이며 자신의 무기 밀거래 사업의 범위를 급격히 넓혀가며 '전쟁의 제왕'으로서의 그 위세를 더욱 높이게 되지만 아프리카 내전 독재자와의 거래 도중 동생을 잃게 되고, 결국 그자와의 최후의 협상 테이블 앞에 자신의 운명마저 내던지게 되는데..

뉴욕 경찰청의 노련한 형사 댄 멀둔은 미모의 젊은 여성이 의문스럽게 살해된 사건의 조사에 나선다. 그보다 나이가 젊은 형사 지미 홀로란과 파트너로 나선 멀둔은 두 명의 용의자를 찾아낸다. 하나는 방탕한 부잣집 아들 프랭크 나일즈, 다른 하나는 무식하고 힘만 센 가자라는 인물. 두 사람은 특별한 동기 없이 단순한 스릴을 위해 여자를 죽인 것이다. 다큐멘터리적인 수법을 채택해 관객들에게 마치 실제의 범죄현장에 입회한 듯한 인상을 주어서 높은 평가를 받았던 작품이다.

마이클은 12 살짜리 마약 밀매업자로 사촌들과 이모로 붐비는 집에 살고 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거리의 부랑아가되었지만 여전히 체스를하기 위해 가끔 Fresh와 만난다. 미친 세상에서 신선함은 다소 조용합니다. Fresh의 여동생은 Fresh가 판매하는 딜러와 잠드는 중독자입니다.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Fresh는 그가 마약을 더 이상 팔고 싶지 않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 그는 복수를 원합니다.

모든 범죄에 극심한 혐오심을 느끼는 형사 마크 딕슨. 이러한 극심한 범죄에 대한 증오는 범죄자들에 대한 극도의 편견으로 공권력 남용에 까지 이르게 된다. 또한 그의 아버지가 범법자이기에 그는 경찰로서의 경력에 누가 될까 정신적으로 괴로워한다. 어느 날 경찰들이 토미 스켈리의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불법도박 게임의 현장을 덮쳤을 때 시신 한 구를 발견하게 되고 그들은 사기 도박꾼 켄 패니를 살인용의자로 지목한다. 딕슨은 패니를 추적하고 스켈리에게 죄를 뒤집어쓰게 하려고 그를 설득하는 중 급기야 그를 죽이게 되고 그 시신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택시운전자 지그 테일러에게 잡히는 것을 간신히 모면하게 되는데...

뉴욕의 잘 나가는 미디어 에이전트 스투 세퍼드(콜린 파렐). 어느날 공중전화 박스에서 통화를 마치고 돌아서는 그의 뒤에서 벨 울리는 소리가 들린다. 무심코 수화기를 든 순간 전화선 저편에서 "전화를 끊으면 네 목숨도 끊긴다"는 저음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스투는 정신병자의 장난 전화려니 생각하고 전화를 끊으려고 하지만 전화선 저편의 남자와 얘기할수록 자신이 뭔가 심상치 않은 함정에 빠졌음을 직감적으로 깨닫게 된다. 이윽고 전화박스에서 나오라며 자신에게 시비를 걸던 남자가 저격수의 총에 죽고, 이를 본 스투는 극한의 공포에 사로잡히게 된다.

뉴욕에서 재단사로 일하는 데나는 퇴근길에 가면을 쓴 남자에게 강간을 당하고, 겨우 돌아온 집에서 다시 강도를 만난다. 공포와 분노에 사로잡힌 데나는 자신을 강간한 강도를 다리미로 때려 죽이고, 그가 가지고 있던 콜드 45 구경 권총으로 도시에 살고 있는 못된 남자들을 하나 둘씩 처벌하기 시작한다.

강가에서 사람의 팔 하나가 발견된다. 곧이어 한 남자가 온몸이 칼로 끔찍하게 난자당한 채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수사진들은 살해자의 주변을 조사하 다가 동성연자자 그룹에 접근해간다. 경찰의 끈질긴 추적에도 불구하고 살인 사건은 연이어 벌어진다. 범인을 잡기위해 스티븐 형사는 동성 연애자로 가장하고 잠복 근무에 들어간다. 그가 잠복근무에 들어간 동성연애자들의 세계는 일반인들이 상상 할 수 없는 충격의 세계였다. 그리고 그가 잠복근무 중에도 살인 사건은 계속 발생하는데...

유엔회의에 참석하기로 했던 프랑스 외교관이 행방불명되고, 이 의문의 실종사건을 취재하기 위해 기자 모로는 뉴욕으로 파견된다. 그러나 아무 단서도 없이 사라진 외교관의 행방은 묘연하기만 하고, 모로는 냉소적이고 알콜 중독인 사진기자 들마와 함께 외교관의 행방을 좇는다. 결국 그들은 외교관의 부정행위를 알아내지만, 두 사람의 결론은 너무나 다르다. 들마즈는 외교관의 부정을 보도하여 특종을 올리고자 하지만, 모로는 모든 것을 덮어두려고 한다. 미국 필름 누아르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구성하여 프렌치 누아르로 재탄생시킨 멜빌이 그 뿌리인 미국에서 다시 한번 자신만의 멜랑콜리한 스타일로 프렌치 누아르를 만들어냈다. 기자 모로 역을 맡아 열연하는 멜빌을 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처럼 2004년에 소개되지 않았던 작품으로, 이번 회고전을 통해 처음 서울 관객들을 만난다. (시네마테크 2007년 장 피에르 멜빌 회고전)

CIA 요원 솔트(안젤리나 졸리)는 막 자수한 러시아 간첩을 심문하던 도중 도리어 이중첩자로 지목당하게 된다. 그의 증언에 따르면 구소련 시절 고도의 훈련을 받은 KGB 정예요원이 CIA에 침투해 있고 그 당사자가 솔트라는 것. 졸지에 그녀는 러시아 대통령과 미국 대통령을 암살할 위험인물로 낙인찍혀 버린다. 동료들의 의혹 속에 남편의 신변보호를 위해 탈출한 솔트는 그 동안 CIA 공작원으로서 익힌 모든 기술을 동원해 도주를 거듭한다. 그 과정에서 솔트를 중심으로 한 거대한 음모 역시 서서히 드러나는데...

수백만불의 돈이 걸려 있는 재판에 증거서류를 제출 하기 위해 급히 출두 하고 있던 젊고 유망한 변호사 게빈 배넥 (벤 애플렉 분)은 알코올 중독자인 보험 외판원 도일 깁슨 (사무엘 L. 잭슨 분) 과 접촉사고가 난다. 스스로가 인생의 패배자라고 생각 하며 술에 의지하며 살고 있던 도일 깁슨은 이제 마지막 희망인 아이들의 양육권을 위해서 법원으로 가고 있던 길이었다. 아름다운 부인과 결혼하여 살고 있으며 메르세데스 벤츠를 타고 있는 젊고 유능한 변호사 배넥과 그와는 상대적으로 부인에게 이혼당했고, 술 주정뱅이인 깁슨의 접촉 사고는 체인징 레인스 (직역: 차선 변경)의 모티브가 되는 사고이며 두 사회계층 간의 충돌이다. 이유는 다르지만 법원에 가기 위해 너무나도 시간이 급한 이 둘의 사고로 도일 깁슨은 게빈 배넥의 무성의한 사고 처리로 제 시간에 법정에 출두 하지 못하게 되고, 마지막 희망인 아이들의 양육권 마저도 빼앗기게 된다. 하지만 잘못된 차선 변경으로 야기된 사고는 도일 깁슨의 희망만 빼앗아 간 것은 아니다. 게빈은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재판의 증거 제출 서류를 분실 한 것이다. 그리고 그 분실된 서류는 도일 깁슨이 사고 현장에서 습득 하게 된다. 결국 게빈 배넥에 의해 마지막 희망을 빼앗긴 도일 깁슨은 배넥의 인생을 단 한 순간에 망쳐 버릴 수도 있는 서류를 손에 넣게 된 것이다. 그 증거서류가 없으면 게빈 배넥은 횡령죄로 고소 당할 처지이며, 자신이 출세하기 위해 애써온 모든 노력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되고 마는 것이다. 이제 이 둘은 한번의 잘못된 차선 변경으로 인해 만들어진 악연을 풀어나가야 할 숙제가 주어지는데…..

한밤중에 도로를 달리던 여인이 차를 세우고 갑자기 뛰어든 치안에게 폭행을 당한후 정신을 잃는다.그뒤 남자는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유유히 차를 몰고 사라지고...술,여자로 하루를 살아가는 거리의 부랑자들이 어느날 외진 별장에서 포커판을 벌이며 그날 밤을 즐기기로 약속한다.열기가 어우러진 파티가 한창 중일때,초대받지 않은 두명의 남녀가 우연히 이곳을 들리면서 포커판은 알수 없는 위험한 그림자가 드리워지는데...

햇병아리 검사 라일리(Al Reilly: 티모시 거튼 분)는 뉴욕지방검찰청 강력부장 검사 퀸(Kevin Quinn: 패트릭 오닐 분)에게 발탁되어 고참형사 브레넌(Lieutenant Mike Brennan: 닉 놀테 분)이 수사 도중에 바스케스라는 어느 푸에르토리코인을 정당바위로 죽인 사건을 맡게 된다. 그런데 막상, 증인들을 신문해보니 신빙성이 없고, 특히 증인 한 사람인 바비 텍스(Bobby Texador: 아망드 아상테 분)의 증언은 브레넌에게 결정적으로 불리한 내용이 있었다. 이렇게 되자, 라일리는 사건 당시 브레넌을 현장으로 인도했던 경찰 정보원 몬탈보를 찾아 내서 장당방위인지 고의살인인지 실체적 진실을 확인하려 한다. 그러자 브레넌은 물론 상관 퀸과 수사보좌 형사 채피까지 뻔한 정당방위 사건을 왜 이상한 방향으로 끌어가냐며 라일리를 견제하려 하는데...

밀레니엄에서 가장 빠른 특급 엘리베이터가 오작동을 시작한다. 엘리베이터 정비사 마크 뉴먼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지만 쉽사리 원인을 찾지 못하고 앞못보는 장애인, 밀레니엄빌딩의 경비원, 임산부, 등등 점점 피해자는 늘어만 가고, 신문기자인 제니퍼에 의해 엘리베이터에 대한 비밀을 듣고 직접 해결을 위해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