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실리에서 이민온 뒤, 정치권까지 영향력을 미치는 거물로 자리잡은 돈 꼴레오네는 갖가지 고민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며 대부라 불리운다. 한편 솔로소라는 인물은 꼴레오네가와 라이벌인 탓타리아 패밀리와 손잡고 새로운 마약 사업을 제안한다. 돈 꼴레오네가 마약 사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하자, 돈 꼴레오네를 저격해 그는 중상을 입고 사경을 헤매게 된다. 그 뒤, 돈 꼴레오네의 아들 소니는 조직력을 총 동원해 다른 패밀리들과 피를 부르는 전쟁을 시작하는데... 가족의 사업과 상관없이 대학에 진학한 뒤 인텔리로 지내왔던 막내 아들 마이클은 아버지가 총격을 당한 뒤,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협상 자리에 나선다.
1823년 눈보라치는 밤, 한 노인이 자살을 시도하다 실패하고 신부에게 자신의 죄를 고백한다. 비엔나 왕실의 궁정음악가 살리에리는 새롭게 떠오르는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소문을 듣고 그의 천재성을 확인하려 한다. 모차르트가 그의 약혼녀를 범하고 오만하고 방탕한 생활을 거듭하자 그러한 모차르트에게 천재성을 부여한 신을 저주하고 그를 증오하기 시작한다. 한편 빈곤과 병마로 시달리던 모차르트는 자신이 존경하던 아버지의 죽음에 커다란 충격을 받고 자책감에 시달린다. 살리에리는 이를 이용해 모차르트가 아버지의 환상에 시달리도록 하면서 진혼곡의 작곡을 부탁하는데...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타오르는 두 개의 불꽃, 18세기에 유학 온 러시아의 음악가 소스노프스키의 생애를 연구하기 위해 이탈리아를 방문한 러시아의 작가 안드레이 고르차코프. 그는 통역을 맡은 이탈리아 여인인 유제니아의 안내를 받으며 그의 여정을 되밟는다. 러시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유제니아는 그를 유혹하지만 안드레이에게 있어서 그녀의 존재는 고향에 대한 고통스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존재일 뿐이다. 그러던 중 안드레이는 곧 세상의 종말이 오며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희생되어야 하고, 동시에 두 곳에서 불을 밝혀야 한다고 말하는 도메니코를 만나게 된다. 도메니코는 안드레이에게 또 다른 하나의 불을 밝혀줄 것을 부탁하며 촛불을 건넨다. 혼동스러워진 안드레이는 이탈리아의 여행을 마치고 러시아로 돌아갈 것을 결심한다. 이때 유제니아로부터 전화가 걸려오고, 안드레이는 도메니코가 로마의 광장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그리스 작은 마을의 자크(장-마크 바)는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잠수 사고로 잃고 바다와 돌고래를 가족으로 여기며 외롭게 성장한다. 그런 그에게 유일한 마을 친구인 엔조(장 르노)는 잠수 실력을 겨루는 경쟁대상이자 단 한 명의 우정을 다지는 친구. 그렇게 자크는 유일한 안식처인 바다와 돌고래, 그리고 엔조와 성장해 간다. 오랜 시간이 흘러 프리다이빙 챔피언인 엔조의 초대로 재회하게 된 두 사람. 그리고 자크는 대회에 참가하면서 보험사 조사원 조안나(로잔나 아퀘트)와 일생에 단 한번일지 모르는 눈부신 사랑에 빠진다. 마침내 대회에서 자크가 승리하게 되고 엔조는 패배를 인정하면서도 무리한 잠수를 시도하다 결국 자연 앞에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고 죽음에 이르게 되는데…
이제는 60대의 노인이 되어버린 마이클(알 파치노)은 거대해진 패밀리의 강력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합법적인 사업으로 전환하는데 힘쓴다. 이 과정에서 특히 그는 바티칸 은행의 책임을 맡고 있는 대주교와 거래하므로써 이러한 합법적인 사업을 행할 수 있었고 바티칸의 대주교 역시 마이클의 사업에 참여하여 이익을 얻고 있었다. 이러한 그의 계획에 젊은 보스 조이 자자(죠 맨테그나)가 정면으로 도전해오고, 마이클 자신도 습격을 받는다. 그러나 일단 도전을 받은 이상 응하지 않을 수가 없고, 자자의 뒤에는 그의 계획을 방해하는 거대한 조직의 음모가 도사리고 있었는데...
풍족한 생활의 남부럽지 않은 영국인 부부 캐서린과 알렉스 조이스는 그동안 연락이 없었던 호머 삼촌이 그들에게 유산으로 남겨준 별장을 처분하기 위해 나폴리로 향한다. 결혼해서 살면서 아무 일없이 살았었지만 일상을 벗어나 단둘만이 있게 된 그들은 서로를 전혀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그들은 그렇게 위기를 맞게 된다. 캐서린은 나폴리로, 알렉스는 우연히 만난 줄리의 친구들과 카프리섬으로 각자의 여행길로 떠난다. 이들 둘은 각기 이탈리아 여행 도중 많은 유혹과 고독에 시달리며 방황을 반복하며 다시 집으로 돌아오지만 그들에게 변한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러던 중 화산 폭발로 멸망한 폼페이 유물 발굴 형장에서 함께 죽음을 맞이한 부부 한쌍의 석고상을 보고 그들은 또 다른 감동을 받게 되는데...
호텔보이이자 피아노 연주로 생활하는 톰 리플리 (맷 데이먼). 어느날 대학 재킷을 빌려입고 피아노 연주 대역을 하다 선박 부호 그린리프의 제의를 받는다. 이태리에서 빈둥대는 아들 디키 그린리프 (주 드로)를 데려오면 천달러를 주겠다는 것. 디키가 좋아하는 재즈도 공부하면서 연구한 톰은 이태리로 가 디키를 만나는데 상류사회의 화려함과 디키의 연인 마지 (기네스 팰트로)에게도 호감을 느낀다. 그러나 계약기간은 점차 만료되어 가는데...
애정없는 결혼 생활을 이어가던 카미유와 자벨은 사소한 말다툼 끝에 헤어지기로 결심한다. 폴은 불화의 원인이 자신의 바람기에 대한 아내의 질투심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카미유가 예술가로서의 남편에 대한 존경심을 상실한 데에 있었다. 카미유는 자신의 모든 삶을, 특히 결혼 생활과 남편을 경멸한다고 토로한다. 한편 소설가인 폴은 대중적인 기호에 맞는 시나리오를 써 줄 젊은 작가를 찾던 할리우드의 제작자 제레미 프로코슈에 발탁되어 프리츠 랑 감독이 연출을 맡기로 한 호메로스의 고전 <오디세이>의 시나리오를 쓰기로 하는데...
기원전 753년. 노예로 붙잡힌 로물루스와 레무스 형제는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하지만 그 과정에서 로물루스가 큰 부상을 입고 만다. 한편, 자신이 이끄는 전사들에게 왕으로 추대받은 레무스는 점점 광기어린 폭군으로 변모하고, 형제 중 하나가 피를 흘려야만 왕이 탄생할 것이라는 신녀의 예언이 전해지자 제국의 운명을 놓고 두 형제의 욕망이 치열하게 대립하기 시작하는데…! 목숨을 걸고 전쟁을 선포한 두 형제, 왕을 차지하는 자, 제국의 전설이 된다!
한 척의 배가 엘리스섬을 지나 뉴욕항으로 들어가는 풍경은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있는 이민자들에 관한 영화에서 수없이 사용된 신화적인 이미지이다. 엠마누엘레 크리알레세가 들려주는 이민 이야기에는 전작 [레스피로]에서와 마찬가지로 신비와 경이가 가득하다. 1913년, 시칠리아 농부들은 신세계로 떠난 사람들에게서 소식을 기다린다. 마침내 남아있는 가족들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해 줄 낯선 미국인이 나타난다. 이제 그들이 할 일은 역사를 버리고, 신앙을 내던지고, 새로운 국가에 충성을 맹세하는 것이다. [황금의 문]은 “버려진 과거와 변화하는 사람들, 새롭게 만들어지는 역사, 새롭게 태어나는 인간의 오디세이이다.”
인종차별주의, 가난, 질병이 산재해있던 1930년대 초 LA의 벙커힐을 배경으로 작가지망생인 콜로라도 출신 청년과 아름답고 침착한 성격의 멕시코 여인의 로맨스를 담은 영화.
영화감독인 '토마스'는 차기작을 위해 이탈리아에서 벌어진 미모의 여대생 룸메이트 살인사건을 재조사한다. 아름다운 미모의 유학생 '엘리자베스'와 '제시카 풀러'. 이들이 동거한지 두 달 후, '엘리자베스'가 잔혹한 사체로 발견되고 룸메이트인 '제시카'가 살인미수죄로 기소되지만, 항소 끝에 무죄로 마무리되면서 엄청난 파장을 불러 일으킨 미제 사건이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사망 당일을 재연해 가는 '토마스'. 하지만 내막을 파헤쳐갈수록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한편, 사건 현장에서 우연히 만난 유학생 '멜라니'의 도움으로 한 남성이 용의자 선상에 오르고, 수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