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시골 읍의 미용사 크리스텔은 대단한 미용술을 실행할 수 있는 기계를 산다, 그러나 남편은 그녀를 구타하고 어느매우 슬픈 저녁 그녀는 갈락시 모텔에 몸을 숨기기 위해 도망친다. 그곳에서 크리스텔은 모나 그리고 모나의 손님들을 알게 된다. 이런 만남을 통해 크리스텔은 사랑과 미용 그리고 삶의 즐거움을 되찾게 된다. (제2회 서울 프랑스 영화제 소개)
홍콩의 지역 매일 신문 편집장인 초 모완, 수출회사의 비서로 근무하는 수 리첸. 둘은 상하이 지역의 한 건물로 같은 날 이사하게 된다. 이사 날부터 의도치 않게 오가며 자주 부딪히게 되는 두 사람. 둘 다 가정이 있지만 어쩐지 배우자들은 자리를 비우는 날이 더 많고 두 사람의 외로움은 서로에게 낯설지 않게 다가와 둘을 가깝게 한다. 두 사람은 점점 감정이 깊어질수록 겉으로는 더욱 조심스러워지고 예견되어 있는 이별 앞에 마음이 혼란스럽고, 서로의 자리에서 마음으로 바라는 그들의 사랑은 애절하기만 하다.
평범한 중산층 가정의 평범한 주부인 로라 제슨과 또한 한 가정의 가장인 의사 알렉 하비는 기차역에서 우연히 만난다. 그리고 알렉이 로라의 눈에 들어간 먼지를 빼내 준 일을 계기로 역 부근의 찻집에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둘은 서로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음을 알게 되고, 매주 목요일역 부근의 찻집에서 만나기로 약속한다. 각자의 가정에 대한 책임감에 번민하지만 어쩔 수 없이 서로에게 이끌리는 두 사람은 매주 목요일의 만남을 가지면서 더욱더 가까워지고 결국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자신들의 관계가 더 이상 발전하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달은 로라와 알렉은 더 이상 만나지 않기로 하고 각자 반대 방향의 기차를 타고 떠나면서 작별을 말하는데...
연예계의 숨겨진 일화를 그린 영화. 영화배우 겸 가수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노먼 메인은 부와 명예를 지니고 있지만 삶이 권태롭다. 그런 어느 날 친구들과 다운비트 클럽에 갔다가 무명 가수 에스터의 선천적인 재질을 발견, 자신의 상대역으로 발탁시킨다. 두 사람은 점차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하고 비키 에스터라는 이름으로 바꾼 노먼은 팬들의 야유를 무릅쓰고 그녀를 공연에 출연시켜 대성공을 거두어 에스터는 하루 아침에 스타가 된다. 노먼과 에스터는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리고 네바다 주의 사막에다 그들만의 보금자리를 꾸민다. 하지만 에스터의 인기가 높아 갈수록 노먼은 슬럼프에 빠지게 되면서 두 사람의 행복은 금이 가기 시작하는데...
‘헨리’(아담 샌들러)는 낮에는 하와이 수족관에서 동물들을 돌보고, 밤에는 여행객들과의 화끈한 하룻밤을 즐기는 노련한 작업남. 우연히 ‘루시’를 만나게 된 그는 사랑스러운 그녀에게 첫 눈에 반해 다가간다. 그러나 ‘헨리’의 화려한 입담에 넘어온 줄로만 알았던 ‘루시’는 다음 날 그를 파렴치한 취급하며 기억조차 하지 못한다. ‘헨리’는 그녀가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렸으며, 매일 아침이면 모든 기억이 10월 13일 일요일 교통사고 당일로 돌아가버린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매일이 자신과의 첫 만남인 ‘루시’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헨리’는 매번 기상천외한 작업을 시도하고, 하루 하루 달콤한 첫 데이트를 만들어가던 어느 날, ‘루시’는 자신이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렸다는 사실을 깨닫고 충격을 받게 되는데... 과연, 두 사람의 사랑은 이뤄질 수 있을까?
30대의 결혼 12년차 부부 조안나(오드리 햅번 분)와 건축가인 남편 월라스(앨버트 피니 분)는 결혼 생활의 위기에 봉착해 있다. 이들은 모든 문제점들을 안고 여행을 떠나며 영화가 전개됨에 따라 과거와 현재를 오고 가며 여행 중에 이루어진 그들의 첫 만남, 사랑에 빠지는 과정, 까다롭고 괴팍한 미국 부부와 그 딸과 함께 했던 신혼 여행 그리고 여행 중에 표출된 부부간의 갈등 그리고 그 문제들이 어떻게 해결되어 지는지 보여 주고 있다. 12년 전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난 학생 월라스는 우연히 같이 여행을 하게된 합창부의 아름다운 학생 자키(재클린 비셋 분)와 눈이 맞지만, 조안나를 제외하고 모든 여학생들이 수두에 걸리자 조안나와 유럽의 이곳 저곳을 여행하다 사랑에 빠져 결혼하게 된다. 이제 결혼한 부부 월라스와 조안나는 괴팍한 성격의 미국 부부와 그 딸과 함께 엉망진창이 되어 버리는 신혼여행을 한다. 그리고 또 하나의 로드 여행에서 건축사인 월라스는 우연한 기회에 유럽 갑부의 취업 제안을 받게 되고 조안나는 일에만 몰두하는 남편과 점점 갈등과 거리를 느끼게 된다. 여행이 계속 진행되면서 두 부부가 각각 어떻게 외도의 길까지 접어들게 되는지 보여준다. 부부간의 갈등과 외도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사랑을 확인한 이들은 풀리지 않는 결혼의 실마리를 풀기 위해 또 하나의 여행을 시작하며 영화가 시작한 곳에서 막을 내린다.
어느날 다른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다며 이혼을 요구하는 남편때문에 우울증에 걸린 '실비아'를 위해, 조셀린과 엘레그라,베네뎃은 제인오스틴의 소설에 대한 북클럽을 만들게된다. 하지만 오스틴 대표작이 6권이기에 2명의 맴버가 더 필요한 상태. 그러던차에 우연히 만난 SF소설 매니아 그릭에게 조셀린은 북클럽에 들어오기를 권유하고, 또한 극장에서 우연히 푸르디를 알게된 베네뎃 역시 제인 오스틴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그녀를 북클럽에 초대한다. 그렇게해서 만들어진 북클럽은 첫 모임에서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만, 각자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민들과 연결시켜 해석하기에 책속의 이야기와 인물들에 대한 상반된 의견들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mrsleep @naver.com)
이탈리아 남자인 조이(Joey: 케빈 클라인 분)는 피자집을 경영한다. 그는 쾌할한 성격에다가 지칠 줄 모르는 정력을 자랑하여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남편이 바람피우는 것도 모르고 살아오던 아내 로잘리(Rosalie: 트레이시 울만 분)는 어느날 남들 다 아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하늘이 무너지는 충격을 받는다. 기어코 이 짐승을 죽여버리고 말겠다고 마음먹은 로잘리는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조이를 죽이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선택한 방법이 재워놓고 총으로 쏘아죽이는 것. 로잘리는 스파게티 소스에 코끼리도 잠들 만큼의 수면제를 탄 후 조이에게 먹인다. 필요 이상으로 건강한 조이는 한참을 버티다가 결국 잠든다. 그러나 로잘리는 방아쇠를 당기지 못한다. 생각다 못해 로잘리는 자기를 짝사랑하는 점원 디보(Devo Nod: 리버 피닉스 분)에게 총을 건네준다. 디보는 눈을 감고 총을 쏜다. 그런데 명중한 것같은 조이는 피를 한 방울 흘릴 뿐 잠꼬대까지 하며 잠잔다. 절망하는 로잘리에게 디보는 자기가 아는 공포의 2인조 마약 중독자 윌리암 허트 (키에누 리브스 분)를 소개해주는데...
쉰 살의 베테랑 웨이터인 에드가는 변화를 원한다. 그의 아내는 오랫동안 병상에 누워있고, 자신은 싸구려 식당에서 잡일을 하며 살아간다. 이웃들은 무례하기 짝이 없고, 애인과의 정사도 예전 같지 않다. 그러던 중 그의 인생을 소설보다 더 기이하게 만들어버리는 일이 벌어진다. 그의 인생을 쓰고 있는 어떤 작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새 삶을 살기 위한 필수요소들, 새로운 애인, 새로운 일, 새로운 이웃들을 갈망하며 에드가는 작가를 찾아 나선다. [웨이터]는 알렉스 반 바르메르담 감독의 전작 [그림]을 능가하는 블랙코미디이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내러티브, 독특한 유머, 역동적이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다시 한 번 만끽할 수 있다.
테디(진 와일더)는 광고회사 직원으로서 가정적인 순진한 남자이다. 그러던 어느날 테디는 아름다운 미모의 여인에게 반하게 되는데, 이후 그는 그 여인이 광고회사의 모델임을 알게 된다. 테디는 모델 샤롯(켈리 르브룩)의 주위를 맴돌면서 그녀와 데이트할 수 있는 기회를 얻으려 노력한다. 그러던 중 테디는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샤롯과 둘이 밤을 지낼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그러나 출장갔던 샤롯의 남편이 갑자기 나타나게 되고, 창 밖으로 몸을 피한 테디는 9층 아파트 창문가에서 자살을 기도하는 사람으로 오해받는다. 테디의 자살을 막기 위해 경찰과 기자, 구급대원들이 몰려들게 되고 집에서 텔레비젼을 보던 테디의 아내는 남편을 위해 눈물을 흘린다.
초서의 유명한 소설 를 노골적인 성적 표현을 담아 개작했다. 파졸리니는 이 영화에서 과격한 표현주의와 그 이상의 것까지 보여준다. 영국에서 촬영된 이 영화에서 파졸리니는 쵸서의 외설스러운 세계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매사에 꼬치꼬치 따지고 분석하길 좋아하는 보험회사 손해 사정사 루벤 페퍼 (벤 스틸러)는 결혼 후 신혼 여행지에서 자신의 부인이 프랑스인 스쿠버 강사와 바람을 피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충격을 받은 루벤 페퍼는 이 일로 인해 가뜩이나 소심했던 성격이 더욱 더 매사에 꼼꼼하고 조심하는 소심남으로 변모한다. 상심해서 집에 돌아온 그는 우연히 들른 한 파티장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는 중학교 동창 폴리 (제니퍼 애니스톤)를 만난다. 학창시절엔 공부 잘하고 똑똑했던 폴리였지만 성인이 된 그녀는 허리에 커다란 문신을 새기고 살사 춤을 즐기며 자유로운 삶을 쫓는 히피같은 여자로 변해있었다. 자기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폴리에게 뜻밖의 호감을 갖게된 루벤은 그녀와의 데이트를 감행한다. 평소 안전 지상주의로 살아온 그로서는 상당한 모험을 감행 하는 것이었다. 그러한 모험은 현실로 나타나 폴리와의 데이트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앓고 있는 그에게 설사병을 안겨주는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을 낳게 되고 루벤의 주위 사람들도 어울리지않는 두 사람의 만남에 걱정을 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프랑스인 스쿠버 강사와 눈이 맞아 신혼 여행지에 눌러 앉았던 루벤의 전 부인 리사 마저 재결합을 원한다며 돌아오게 되는데..
숲으로 캠핑을 떠난 한 커플은 트라우마로 얼룩진 밤을 몇 번이고 되풀이하며 겪는다. 영화는 그들이 함께 꾸는 꿈을 통해 전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