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는 돈과 명성 그리고 영어실력이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곤 한다. 외모부터 요리실력까지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가정주부 샤시는 영어를 못한다는 이유 하나로 가족들에게 크고 작은 무시를 받으며 조금씩 소외감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뉴욕에 사는 조카의 결혼 준비를 돕기 위해 나 홀로 미국으로 떠나게 된 샤시는 용기를 내어 가족들 아무도 모르게 영어학원을 찾아 간다. 그녀를 이해해주는 친구들과의 즐거운 영어수업은 영어울렁증 극복은 물론 엄마도 아내도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한 소중한 시간이 되는데… 영어 마스터를 코 앞에 둔 종강 1주일 전, 예정보다 일찍 가족들이 뉴욕에 들이닥치고 샤시는 가족들 몰래 학원 가기가 만만치 않다. 과연 샤시는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고 무사히 영어 수업을 마칠 수 있을까?

혼수상태의 남자 친구가 깨어나기만을 기다리는 여자. 어느 날 그녀 앞에 자신만만한 남자가 나타났다. 꿈속에 사는 침상의 왕자님과 내 꿈을 이뤄줄 현실의 남자 사이, 그녀의 고민은 깊어만 가는데. 과연 어떤 사랑을 택할 것인가!

강박적인 엄마와 함께 아픈 오빠를 간병하느라 평범한 삶은 꿈도 꾸지 못하는 10대 소녀. 그리고 뜨거운 생명 관련 논쟁의 한복판에 선 요양병원에서 시위 중인 별난 남자. 이 둘의 세대와 성별을 초월한 특별한 우정을 그린 로라 친 감독의 반자전적인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