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우연히 만나게 된 모리스와 클라이브는 낡은 관념의 무료한 대학 생활 속에서 서로에게 해방감을 줄 수 있는 존재로 발전해가고, 누구보다 가까웠던 두 사람의 우정은 서서히 사랑의 감정으로 변해간다. 하지만 사랑 하나면 모든 걸 버릴 수 있는 모리스와 그 모든 걸 잃는 게 두려운 클라이브의 사랑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한다.

미니버 씨 부부(Kay Miniver: 그리어 가슨 분 / Clem Miniver: 월터 피전 분)와 그들의 3자녀 한가족은 영국의 평범한 중류 가정이다. 대학을 졸업한 큰 아들 네이는 갓 결혼한 신혼의 아내 라이트를 두고 공군 조종사로 출전한다. 미니버씨는 던커크 철수 작전에도 참가한다. 부인은 추락한 독일군 조종사와 맞부딪히기도 한다. 본격적인 독일의 공습이 시작되고, 방공호가 거의 일상적인 생활공간이 되다시피 하지만 가족은 굳건히 견디어 나간다. 그러나 어느날 공습에서 임신 중이던 며느리를 잃고 만다. 라스트에서 폐허가 된 교회에서 올려지는 예배.

거만하고 엄격한 영국신사를 남편으로 둔 로티(조시 로렌스)는 답답한 결혼생활을 한다. 그러던 중에 타임지에 난 광고를 보고 모험을 결심한다. 로티는 로즈, 피셔 여사, 캐롤린을 설득하여 이탈리아의 산 살바도르라는 성에서 살기 시작한다.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네 사람은 행복과 자유를 만끽한다. 로티의 남편도 성에 와서 부드러운 남자로 변한다. 한달의 임대기간이 끝나고 각자의 가정으로 돌아가게 된 네 사람은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시작한다.

부모님이 파산 직전에 놓여 전재산인 모텔을 넘겨야 하는 처지가 된 엘리엇(디미트리 마틴)은 이웃 동네에서 열리기로 한 ‘록 페스티벌’이 취소됐다는 소식을 접한다. 그것을 유치해 돈을 벌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마을 사람들을 설득에 나선 엘리엇은 우여곡절 끝에 페스티벌을 유치하는데 성공한다. 수천 평의 농장을 축제 장소로 제공하고, 부모님의 낡아빠진 모텔은 페스티벌의 공식 숙소가 되며 난생 처음으로 마을에는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게 된다. 록 페스티벌 소식을 접한 전국의 젊은이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더니 다리와 고속도로가 정체되고, 고요하기만 하던 마을에 무려 50만 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몰리면서 아수라장이 되는데…… 전세계를 놀라게 한 ‘우드스탁 페스티벌’의 기적 같은 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이혼하고 독신으로 사는 마샬 시모어(Marshall: 저지 레인홀드 분)는 백화점의 수석 부사장으로 오직 성공에만 몰두하며 살아가는 바쁜 사람이다. 그에게는 전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찰리(Charlie: 프레드 세비지 분)가 있고 직장 동료인 샘(Sam: 코린 보러 분)과는 애인 사이이다. 어느날 마샬은 물품구매를 위해 태국에 갔다가 구매물품속에 골동품 밀매업자 터크(Turk: 데이비드 프로벌 분)가 태국인에게서 사들여 미국으로 가져가려고 하는 황금 해골을 같이 갖고 오게 된다. 그후 찰리는 엄마가 여행을 가게 되어 일주일간 아빠 마샬의 집에 살게 되는데 그 황금해골은 라마승들에게 전해 내려오는 육신을 바꿀 수 있는 물건으로 마샬과 찰리는 서로 자기 삶이 힘들다고 푸념하다가 서로의 몸이 바뀌게 된다. 황당한 경우를 맞게 된 이들 부자는 마샬이 학교에 가고 찰리가 백화점으로 출근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되는데....

강렬한 관계에 휩쓸린 두 연인의 열정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러셀 크로우, 셀마 헤이엑이 주연을 맡았다. 고군분투하는 사진작가 스티브(러셀 크로우)와 학교 선생님 모니카(셀마 헤이엑)는 모두가 꿈꾸는 인생에 단 한 번뿐인 짜릿한 사랑을 발견한다. 스티브는 담배까지 끊고, 모니카는 몸무게에 집착하던 버릇을 고친다. 하지만 스티브의 억눌린 감정과 모니카의 부담감으로 둘의 목가적인 연애에 폭풍우가 반복적으로 몰아친다. 기쁨과 고통, 만족감과 좌절감 사이에 붙들려 함께할 수도 떨어질 수도 없는 스티브와 모니카는 사귀기와 헤어지기를 반복하는 씁쓸한 굴레에 갇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