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에서 이민 온 가난한 노동자 셀마는 유전병으로 시력을 잃어 가면서도 뮤지컬 같은 세상을 꿈꾸며 살아 간다. 그녀의 유일한 희망은 같은 병을 앓는 아들 진이 장님이 되기 전에 눈을 수술해 주는 것. 셀마는 밤낮 없이 일해 수술비를 거의 다 모으지만 믿었던 이웃이자 경찰인 빌이 그녀의 돈을 훔쳐 간다. 절망한 셀마는 빌과 다투다 권총으로 그를 살해하고 만다. 빌은 죄책감 때문에 셀마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애원했었지만 누구도 셀마의 말을 믿어 주지 않는데...

광대어 말린은 아내 코랄과 2세들의 부화를 기다리던 중 상어의 습격을 받는다. 알을 보호하려던 아내는 행방불명되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아기에게 말린은 니모라는 이름을 붙인다. 사건 이후 큰 바다를 무조건 겁내게 된 말린은 니모를 과보호한다. 하지만 니모는 등교 첫날 잠수부에게 납치돼 시드니에 있는 치과의사의 수족관에 끌려가고, 슬픔으로 혼비백산한 아빠 말린은 평소의 심약함을 잊고니모를 찾아나선다. 단기기억상실증을 지닌 명랑한 물고기 도리의 도움으로 상어, 심해어, 해파리의 위협을 뚫고 동호주 해류로 향하는 동안, 니모는 수족관의 새 친구들과 탈출을 모의한다.

1940년대 푸에르토 리코를 보호령으로 한 미국에 자유로 들어오는 푸에르토 리코의 빈민들이 뉴욕의 백인 사회에 제2의 할렘을 만들어 말썽의 근원이 되었다. 이 때에 백인지구와 푸에르토 리코 사람들의 지구가 인접한 뉴욕의 웨스트사이드에서 백인의 젊은이와 푸에트로 리코의 젊은이들이 텃세 싸움을 되풀이 하고 있었다. 그들은 이탈리아계의 제트단과 푸에르토리코계의 샤크단으로, 서로 앙숙관계에 있는 불량그룹이다. 샤크단의 리더 베르나르드에게는 아니타라는 애인이 있다. 주도권을 다투는 그들은 리브가 거느리는 제트단에 도전한다. 리브는 OB의 드니에게 같이 합세할 것을 요청한다. 제트단의 댄스 파티가 한창일 즈음, 샤크단의 도전장이 날아들어 체육관은 삽시간에 댄스 시합장으로 변해버린다. 두 개의 그룹이 참가한 댄스 파티는 살기가 등등했다. 그 가운데 한쌍의 남녀가 서로를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다. 드니와 베르나르드의 동생 마리아, 두 사람은 서로 한눈에 반한다. 마리아는 그날밤,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비상계단으로 나간다. 그곳에는 드니가 와 있었다. 어둠속에서 사랑의 말을 나누고

단조롭고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기를 꿈꾸며 화려한 무대 위 스타가 되길 꿈꾸는 록시(르네 젤위거)는 우발적인 살인으로 교도소에 수감된다. ​그곳에서 만난 매혹적인 시카고 최고의 디바 벨마(캐서린 제타 존스)는 승률 100%의 변호사 빌리(리처드 기어)와 무죄 석방을 위한 계획을 짜고 있다. 빌리는 법정을 하나의 무대로 탈바꿈시키는 쇼 비즈니스의 대가로, ​자극적인 사건에 불나방처럼 모여드는 언론의 속성을 교묘하게 이용한다. 록시 또한 빌리의 흥미를 끌어 자신의 변호를 맡기게 되고, ​평범한 가수 지망생에 불과했던 록시는 신문의 1면을 장식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되는데...

가난한 예술가들이 모여 사는 뉴욕 이스트 빌리지에 열정과 젊음의 에너지가 가득한 8명의 영혼들이 있다. 바로 로저, 미미, 마크, 머레인, 조엔느, 엔젤, 콜린스, 베니. 이들은 사회가 정한 규칙 보다는 자신만의 예술을 추구하며 각자가 원하는 삶을 살고 있다. 그들의 가슴속에 자리잡고 있는 열정과 사랑… 집세가 밀리고 건물이 철거 당할 위기에 놓인 그들은 집주인 베니에게 머레인의 건물 철거 반대 시위 공연을 막아주면 집세를 면제 해주겠다는 제안을 받게 된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이들의 열정과 우정, 사랑을 막기엔 역부족. 머레인을 사랑하는 마크와 룸메이트 로저는 그의 제안을 거절하며 베니의 방해 공작에도 불구하고 머레인의 변호사 조엔느와 함께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끈다. 공연이 끝난 후 파티를 열고 있는 이들을 찾은 베니는 자신이 미미와 옛 애인 사이였다는 것을 이용해 파티를 엉망으로 만든다. 결국 로저와 미미는 헤어져 뉴욕을 떠나고, 각자의 길을 찾아 헤어진 8명. 끝없는 열정과 자유를 추구하며 함께 있어 행복했던 이들은 과연 다시 만나 서로 사랑하며 웃을 수 있을 것인가?

한 대의 픽업 트럭이 노역 중인 죄수들에게 다가와 죄수와 위장 싸움을 벌여 감시원들을 사살후 탈옥시킨다. 강력사건 전담 형사 잭(Jack Cates : 닉 놀테 분)은 형사들을 살해하고 달아난 일당을 잡기 위해 옛날 탈옥범 일당과 함께 일을 했던 레지 해먼드(Reggie Hammond : 에디 머피 분)를 48시간 동안 가석방시켜 그들을 쫓는다. 샐리(Sally : 데니스 크로비 분)라는 여인을 인질로 잡은 탈옥범을 발견한 잭이 쏘려고 하자 깽으로 오인받아 경찰에 잡히고 탈옥범은 도주한다. 48시간이 다 되어 교도소로 가야하는 레기를 위해 술을 사로 가다가 버려진 버스를 보고 탈옥범이 숨어있는 곳을 알아낸다. 그들과 숨막히는 추격전이 벌어진 후,탈옥범들은 잭과 레기의 총에 맞아 숨을 거두고 남은 복역기간 6개월을 채우러 교도소로 돌아가는 레기는 새 사람이 되어 정직하게 살기를 맹세하고 애인 신디의 전송을 받는다.

사랑을 대신 써주는 남자 시라노. 여기, 10명의 남자와 싸울 용기는 있지만 평생을 사랑해 온 한 여자에게 고백할 용기만큼은 없는 작은 시인이 있다. 그가 사랑한 여자는 바로 진실된 사랑을 찾는 여자 록산! "아이들은 사랑이 필요하고, 어른들은 돈이 필요해."라고 말하는 시대. 하지만, 록산은 진짜 사랑을 원한다. 그런 그녀 앞에 눈부신 남자 크리스티앙이 나타나고, 두 사람은 첫 눈에 반하고 마는데…

1938년 취리히. 독일인 빌키는 술집에서 일하고 있다. 빌키는 스위스인 음악가 로베르트 멘델스존을 사랑하게 된다. 아들이 독일인과 관계하는 것을 반대한 로베르토의 아버지는 빌키가 스위스로 돌아오지 못하도록 할 수 있었다. 빌키는 일에서는 운이 좋았다. 그녀가 전에 취입했던 음반이 인기를 얻게 되며 스타가 된다. 그 와중에 빌키는 나찌의 비밀경찰과 엮이지만 결국에는 전쟁에서 살아 남는다. 하지만 로베르토는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

스타가 되기 위해 브로드웨이 코러스 다원 모집에 모인 수많은 무용가와 가수들. 코러스 라인의 안무가 자크에게 오디션을 받기 위해 모여든 젊은이들은 거듭되는 테스트를 거치면서 무더기로 떨어져 나가고 수 백 명 중에서 마지막 남은 20여 명은 각자가 자기의 꿈과 인생 역정과 생각을 무대에서 이야기하라는 지시를 받는다. 후보자들이 출생지, 어린 시절, 무용수에의 꿈, 사랑의 경험 등을 이야기하는 동안 자크의 연인이며 오랜동안 뮤지컬 스타였던 캐시가 무일푼이 되어 코러스 일자리라도 얻기 위해 돌아온다. 자크와 무대 감독 래리는 무용 실력이 출중하여 코러스 속에서 튀기 때문에 안된다고 하나, 할리우드에 진출하려고 자크를 떠나던 것은, 캐시가 그에 대한 사랑 때문에 관심을 끌기 위해서였다는 것을 알고 단원으로 받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