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번화가의 중심인 긴자의 오피스촌 지하에 있는 스시 레스토랑 스키야바시 지로. 이곳에서는 오늘도 85세의 스시 장인 오노 지로가 피곤함도 잊은 채 완벽한 스시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비록 단 10명의 손님만이 앉을 수 있는 작고 소박한 공간이지만 이곳은 세계적인 레스토랑 평가서 미슐랭 가이드가 인정한 최고 등급의 레스토랑이다. 그리고 오노 지로는 미슐랭 가이드 역사상 최고령 3스타 셰프의 기록을 갖고 있다. 평생을 그래왔던 것처럼 인생의 마지막 날까지 오늘보다 내일 더 나은 스시를 만드는 것이 바로 지로 할아버지의 꿈이다.

육식과 채식 중 힘을 기르는 데 효과적인 식단은 무엇일까. UFC 선수가 직접 답을 구하러 나섰다. 그런데 분석 결과가 모두의 상식을 뒤집는다면? 바로, 채식이 그 답이라면? 육식과 채식에 관한 오해와 진실이 밝혀진다.

중국 산골 마을에 조부모와 살고 있는 14살 소년 마시앙의 어깨는 무겁다. 2년 전 가정 폭력으로 엄마는 집을 나가 소식이 없고, 아빠는 감옥에 가 있다. 마시앙은 아직 엄마의 품이 그리운 아이일 뿐이지만 언제 돌아올지 알 수 없는 아버지를 대신해서 한 가정을 책임지는 가장의 역할을 자임한다. 가장으로서 그의 첫 번째 결심은 고향에서 1,500킬로 떨어진 도시로 가서 국숫집 수련생이 되는 것이다.

요리계의 아이콘 앤서니 보데인의 삶을 연대기로 기록한 다큐멘터리. 존재감 충만했던 그의 개성과 모험심을 조명한다.

미국인의 78%가 유기농 식품을 선택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유기농이 무엇인지, 또 어떤 과정으로 유통되는지 잘 모른다. 은 일종의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되는 유기농과 그 문제점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영화는 시장, 도시 농부, 학교 텃밭이 제안하는 대안과 해결책을 통해 진정한 유기농 농업 시스템에 대한 길을 모색한다. (2013년 10회 서울환경영화제)

프랑스 레스토랑 평가서 ‘미슐랭가이드’ 최고등급 별 셋, 영국 음식전문지 ‘레스토랑’이 선정하는 ‘세계 최고 레스토랑’ 타이틀 5회에 빛나는 스페인 레스토랑 “엘 불리”. 그곳의 수석 셰프인 페란 아드리아는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열정적인 요리사로 정평이 나있다. 그의 주방에서는 이미 세상에 알려져 있는 모든 요리들이 용납되지 않는다. “엘 불리”는 매년 다음 시즌을 위한 신메뉴 개발을 위해 6개월 동안 영업을 중단하고, 페란 아드리아는 50명의 요리사들과 함께 요리 연구에 몰두한다. 그곳에서는 모든 실험이 가능하다, 단 기존의 것을 베끼는 것을 제외한 모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