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유태교와 이슬람교인 두 젊은 여성이 브룩클린 공립학교 초임 교사로 만나 친구가 된다. 부임 첫 해 두 사람은 서로에게 공통점이 많다는 것을, 그 중에서도 특히 전통적 종교적 관념이 지배하는 집과 커뮤니티로부터 중매결혼을 강요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같은 신문사에 근무하고 있는 댄(Dan Hanson: 케빈 베이컨 분)과 로리(Lorie Bryer: 엘리자베스 퍼킨스 분)는 늘 대립되는 견해로 서로 공박하기를 즐기는 사이. 그런 두 사람이 공석 중인 논설위원 자리로 인해 본의 아니게 경쟁자의 위치에 놓이게 되고 신문사는 독자들이 논박을 즐길 것이라고 판단, 댄과 로리의 경쟁적 칼럼을 싣는다. 이것이 적중, 그들은 대중적 인기를 누리게 되고 WBAL 방송국의 'HE SAID, SHE SAID'라는 토크쇼의 진행자로 정기 출연하게 되면서 둘은 사랑에 빠져 동거를 시작한다. 그러나 댄이 섹스를 말하면 로리는 결혼을 애기하고 관계를 말하면 결혼을 애기하는 등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사람은 사사건건 갈등하게 되고 결국 도로 통합에 관한 TV 생방송 도중 심한 논박을 참다못한 로리가 댄을 향해 커피잔을 내던져 방송 사고를 일으키는데...

평생을 도박과 사기로 살아온 챨리(Charlie Gordon: 월터 매튜 분)는 아직도 소년같은 장난꾸러기에다 뜨거운 사랑을 꿈꾸는 로맨스 가이. 어느날, 경마장에서 가진 돈을 몽땅 털린 챨리는 가장 친한 친구인 허비(Herb Sullivan: 잭 레먼 분)를 찾아간다. 그러나 죽은 부인에 대한 추억에 잠겨 있던 허비는 트러블 메이커인 챨리의 방문을 탐탁치 않아 한다. 우울해 하는 허비를 위해 챨리는 환상적인 선상 여행을 제안하고, 두 사람은 유람선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을 먹는다. 드디어 여행은 시작되고 챨리와 허비는 호화유람선에 발을 들여놓지만 어찌된 일인지 여행은 시작부터 그리 평탄하지만 않은데...

미국 LA. 이 곳에는 자칭, 타칭 ‘좀비’ 라고 불리는 자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들의 비밀을 캐내 영화를 만들어 제대로 인정 한번 받아보자고 생각하는 ‘존 솔로몬’과 좀비 들에 대한 인간적 처우를 주장하는 다큐멘터리 감독 ‘그레이스 리’는 좀비 사회에 접근하기 위해 힘을 모아 함께 영화를 만들기로 한다. 1년 중 좀비들 에게는 가장 큰 행사 ‘LIVE DEAD’. 두 감독은, 그들이 찍고 있던 네 좀비와 함께 이 축제에 참여하는데, 전체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마지막 날 밤. 촬영을 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는 이들에게 좀비 경호원들이 들이닥친다. 그리고 카메라를 모두 빼앗긴 채 밖으로 내쫓기는 두 감독. 하지만 그레이스는 몰래 숨겨두었던 작은 카메라를 꺼내 존을 설득하며 파티 장소로 숨어들어 가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