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줍음 많은 뉴올리안즈의 주방용품 가게 점원 죠지아 바이어드는 어느날 자신이 큰 병에 걸려있으며 앞으로 살 날이 몇 주 남지 않았다는 청천벽력 같은 선고를 듣게 된다. 그녀는 꿈에 그리던 유럽의 휴양지로 '마지막 여행'을 결심하는데,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고 생각한 그녀는 그곳에서 대담한 모습으로 변신한다. 그런 그녀의 변신은 주위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데...

4년에 단 하루, 운명의 기회! 지금 그녀가 프로포즈하러 갑니다! 연애 4년차 기념일, 애나(에이미 아담스)는 남자친구의 달콤한 프로포즈를 예상하지만 남자친구는 눈치 없이 반지 대신 귀걸이 선물만을 남기고 훌쩍 아일랜드로 출장을 떠나버린다. 속이 터지는 애나는 마침 아일랜드에서 4년에 단 한번 찾아오는 2월 29일, 여자가 남자에게 청혼하면 무조건 승락해야만 하는 풍습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무작정 프로포즈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악천후로 여행은 꼬이기 시작하고, 2월 29일에 맞춰서 남자 친구가 있는 더블린에 꼭 도착해야만 하는 애나는 아일랜드 토박이 까칠남 데클랜(매튜 구드)에게 안내를 부탁한다. 한시가 급한 애나와 달리 느긋하고 무뚝뚝한 데클랜 때문에 둘은 시종일관 티격태격하고, 달라도 너무 다른 두사람이 부딪히며 일으키던 스파크는 어느새 미묘하고 야릇한 감정들을 불러오는데… 마침내 남자 친구 앞에 선 프로포즈의 순간. 애나가 이토록 힘겹게 찾아온 운명의 남자는 과연 누구일까?

조직범죄와의 전쟁!! 유로폴의 새로운 수장이 된 셀버그는 유럽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새로운 형태의 조직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 하고, 원래 자신의 부하였지만 경찰에서 은퇴하고, 시골마을에서 가족들과 함께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려는 폴트를 부른다. 하지만 폴크는 범죄로 얼룩져가는 도시를 떠나고 싶은 생각뿐이다. 사랑하는 남자가 범죄조직의 일원이었다. 런던의 젊은 증권중개인인 레베카는 자신의 남자 친구가 유럽범죄조직의 일원인 것을 알게 되고 절교를 선언한다. 그러나 그녀의 남자친구가 모든 것을 말할까봐 노심초사 하던 중, 자신의 속한 조직에 그 사실을 알리게 된다. 나는 전쟁을 원치 않았다. 헤이그에서 셀버그와 만나고 있던 폴크. 그 자리에는 신변보호를 요청한 레베카도 올 예정이었다. 그러나 레베카 뒤에는 범죄조직이 보낸 암살자들이 오고있었고, 총격전이 벌어진 와중에 셀버그가 죽게 된다. 범죄조직은 경비업체!! 유럽의 신종범죄조직. 그것은 바로 경찰과 업무를 함께하는 사설 경호업체를 운영하는 것이다. 핸드폰을 받기만 해도, 위치는 저절로 파악되며, 경찰도 믿을 수 없다. 이제 폴크는 레베카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족과 자신까지도 지켜야만 한다.

뉴욕에 사는 데이빗 스미스와 애니 스미스 부부는 결혼 생활에 관한 지나칠 정도로 많은 규정을 가지고 있다. 어느 날 애니는 남편 데이빗에게 시간을 돌이킬 수 있다면 다시 나와 결혼할 것인지 묻는다. 이에 데이빗은 자신은 사실 자유가 그리우며 지금의 상황이라면 아마 그녀와 결혼하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한다. 그 날 오후 그들이 결혼했던 도시에서 그들의 결혼이 무효가 되었다는 연락이 오는데...

줄리언은 어느 날 친구 테리로부터 이상한 전화를 받는다. 반쯤 정신나간 듯한 상태로 지껄이는 그의 말에 따르면, 테리의 약혼녀 쥰이 마을 건너편에 있는 음침한 싸구려 호텔로 들어가는 것을 목격했으며, 현재 그녀가 묵고 있는 방의 건너편 방에서 한손엔 위스키병을 다른 한손엔 권총을 들고 그녀를 감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줄리언은 혹시나 일어날지도 모를 불상사를 막기 위해, 테리에게 자신이 갈 때까지 꼼짝 말고 있으라고 단단히 일러둔다. 그러나 테리는 정말 그가 말하는 것처럼 자포자기의 상태일까? 줄리언이 테리의 계략에 빠진 건 아닐까?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결혼한 젊은 커플. 신혼의 단꿈도 잠시, 돈 문제로 티격태격하다가 결혼 생활이 무너지게 생겼다. 그런데 이게 웬일, 결혼기념일에 구입한 로또에 당첨되다니. 돈으로 멀어진 우리 사이, 돈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