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 대전 중인 영국의 한 시골 병원. 나찌의 폭격이 있긴 했지만 평화로운 곳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폭격에 부상을 입은 그 지역의 우편 배달부가 간단한 수술을 앞두고 마취를 받던 도중 사망한다. 수술에 참가한 의사와 간호사 6명 중 하나가 살인자가 될 수 있는 이 상황에서 우체부의 죽음이 계획적이었다고 주장하던 베이츠 간호사 역시 죽음을 맞는다. 한편 런던 경찰청은 사건 조사를 위해 이 곳으로 카크릴 경위(Inspector Cockrill: 알라스테어 심 분)를 보낸다. 카크릴은 조사 끝에 수술에 참가했던 사람들 중 살아남은 5명 모두가 살인 동기를 가지고 있음이 밝혀낸다. 결국 카크릴은 범인을 잡기 위해 가짜 수술을 준비하기로 하는데...

한밤중에 도로를 달리던 여인이 차를 세우고 갑자기 뛰어든 치안에게 폭행을 당한후 정신을 잃는다.그뒤 남자는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유유히 차를 몰고 사라지고...술,여자로 하루를 살아가는 거리의 부랑자들이 어느날 외진 별장에서 포커판을 벌이며 그날 밤을 즐기기로 약속한다.열기가 어우러진 파티가 한창 중일때,초대받지 않은 두명의 남녀가 우연히 이곳을 들리면서 포커판은 알수 없는 위험한 그림자가 드리워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