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잡이 에메트와 페이든은 사막 한목판에서 만난 후 에메트의 누님 일가가 살고 있는 실버라도로 가기로 의기투합한다. 여행 도중 흑인 총잡이 맬을 통해 에메트의 아우 제이크가 교수형을 당할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멜과 합세하여 제이크를 구출해 준다. 네 사람의 일행은 무법자의 무리들을 도중에 만나나 교묘한 방법으로 악당들을 따돌린 후 그들이 빼앗은 돈을 한나라는 여자에게 돌려준다. 그러나 실버라도가 가까워지자 네사람은 서로 갈라지게 된다. 에메트와 제이크는 누님집으로 가고, 페이든은 한나를 보호하면서 새로운 개척지로 향했으나 그곳에는 악덕 목장주 막켄드리크가 도사리고 있었다. 다시 힘을 합치는 네 사람. 분노와 우정으로 뭉친 그들의 장렬한 공격이 시작된 것이다.
미조리주를 누비던 갱이었으나 무법자의 생활에 회의를 느낀 맥클린토크(제임스 스튜어트 분)는 스스로를 변화시키고자 농부들을 이끌고 오레곤주로 향하는 안내인을 맡아 험난한 여정에 나선다. 여정 중에 말도둑이었던 콜(아서 케네디 분)의 도움을 받게 되는데, 콜은 맥클린토크의 과거를 알고 있는 인물로 이 일을 계기로 맥클린토크와 함께 여정을 떠나게 된다. 그러나 포틀랜드에 도착한 스튜어트는 농부들에게 물건을 실어 날라다 주겠다고 한 약속을 깨뜨려버린 상인의 사기극에 휘말리게 된다.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물건을 되찾아올 수 없음을 아는 맥클린토크는 인간의 모럴인 변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끝없이 맥클린토크를 의심하는 농부들의 지도자와 함께 상인의 식량과 말을 훔쳐 농부들에게 되돌려 주고, 그 과정에서 콜이 상인에게 보급품을 팔아먹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콜은 자신이 훔친 물건들을 되돌려 받기 위해 농부와 그의 딸을 인질로 삼고, 맥클린도크는 예전의 동료였던 콜과 대결을 벌이게 된다. 맥클린토크는 농부들에 대한 충성심과 어두운 자신의 과거에 대한 구원, 그리고 복수를 위해 총을 든다.
때는 19세기 초반 미국 개척자들의 시대, 젋고 활기 찬 마티는 패기에 찬 남편 클램과 함께 새 땅과 행운을 찾아 서부로 떠난다. 그러나 그들의 희망 찬 행로는 클램의 갑작스런 낙마사고로 인한 죽음으로 중지되고 마티는 서부로 갈 수 도 동부의 집으로 돌아 갈 방법도 없는 암담한 처지에 놓이게 된다. 신앙심이 깊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꿋꿋이 변함없는 클락 데이비스는 그의 아내의 사망 후 어린 딸 미시를 돌보아야하는 일과 농장 일을 같이 할 수가 없어 도움을 원하고 있었다. 마티의 남편의 장례식을 마친 후 클락은 마티에게 이런 제안을 한다. 우리는 둘 다 도움이 필요하다. 자기의 딸 미시의 엄마만 되어 주면 내년 봄, 마차가 다시 움직이게 될 때 동부로 돌아 갈 수 있도록 하여 주겠다고,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미티는 결국 간단한 결혼 의식을 치룬 후 클락의 집에 머물게 되고 의무적인 가사일을 하며 미시의 엄마 역할을 시작한다. 하루 이틀 낯선 집의 주부로서의 생활이 익숙해지면서 마티는 미시가 자기 삻의 한 부분으로 되어 감을 점차 느끼게 되고 자기가 클램의 아기를 갖고 있음을 알게 된 클락이 자기 아이와 다름없는 태도로서 준비해 주고 도와주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느낀다.
머나먼 대 평원을 가로질러 오로지 정착지를 찾기 위해 목숨을 걸고 소떼를 몰고 정착한 링컨 마을의 설립자 치삼. 소 도둑과 소에게 먹일 급수지를 놓고 치열한 생사의 전투를 거쳐 이젠 마을의 원로가 되었지만 정가와 손을 잡은 툰스탈 일당은 그런 치삼이 눈에 가시이다. 치삼의 세력은 이미 마을에서 덕망과 신의 그리고 서부의 사나이다운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기개로 모두의 존경심을 받고 있다. 그런 그를 모함하여 마을에서 몰아 내고 소떼와 치삼이 갖고 있는 광활한 목장지를 빼앗으려는 툰스탈 일당과의 엄청난 전쟁이 벌어진다. 여기에 서부에서 악명 높은 총잡이 빌리 더 키드가 치삼의 조카 샐리를 연모하고 둘은 사랑하는 사이까지 발전하지만 치삼은 샐리가 평범한 남성의 아내로 평범하게 살길 바란다. 그러던 중에 빌리 더 키드를 감싸주던 보안관이 암살을 당하자 빌리는 지체없이 복수극을 벌이고 그 사건이 빌미가 되어 툰스탈은 빌리를 처벌한다는 미명하에 그의 반대 세력을 몰살 시키려 하는 전투를 벌인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치삼은 오랫동안 평화롭게 살아왔던 틀을 깨고 과감하게 소떼를 몰고 마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그리고 툰스탈을 처단하기 위해 쳐들어간다.
젊은 스카우트 브렉 콜먼은 마차를 이끌고 위험한 트레일을 따라 오리건으로 향하는 동안 아름다운 개척자 루스 카메론의 애정을 얻고 과거 친구를 살해한 잔인한 악당들에게 복수를 계획합니다…
위그스가 이끄는 모르몬교도들의 마차 행렬이 크리스털 시티에 도착한다. 모르몬교도들은 위그스를 대신해 목적지인 유타주의 산 후안까지 그들의 마차를 이끌어줄 마스터를 다시 구해야만 한다. 그런데 마을 사람들이 모르몬교도들을 못마땅해 하고, 결국 모르몬교도들은 마을에서 쫓겨나게 된다. 다행스럽게도 말 거래상인 트레비스와 샌디가 교도들의 왜건 마스터 자리를 맡기로 한다. 황량한 사막지대를 지나던 도중, 트레비스의 마차 행렬은 캘리포니아로 향하던 닥터 홀의 약장수 쇼단과 합류하게 된다. 얼마 후, 크리스털 시티에서 탈주한 강도단 클레그 일당과 마주치며 마차 행렬은 위험에 빠진다. 두 방랑자가 박해를 피해 정착할 땅을 찾아 떠나는 모르몬교도들의 길안내를 맡으며 겪는 갖가지 위험과 도덕적 갈등을 헤쳐가는 과정을 그리면서 공동체 생성의 근원, 평화주의와 폭력적 대립 등에 대해 탐구한다.
1956년 델머 데이비스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통쾌한 액션보다는 멜로드라마의 틀을 내세워 카우보이들의 사랑과 애증과 질투, 탐욕을 그려낸 할리우드 서부영화의 고전이다. 사생아로 태어나 험난한 인생을 살아온 이름없는 카우보이 쥬벨 트로프(글렌 포드)는 어느날, 자신을 구해준 목장주 웹 호건(어네스트 보그나인)에게 고용되어 실력도 인정받아 목장 관리책임자로 승진한다. 하지만 첫눈에 쥬발에게 빠진 목장주의 젊은 아내 메이(발레리 프렌치)가 쥬발을 향한 노골적인 애정 공세가 일꾼 핑키(로드 스타이거)를 자극하게 되면서 드라마가 후반에 접어들면 핑키의 농간에 말려든 목장주 웹과 쥬발의 대결 구도로 직면한다. 여기서 주인공 쥬발역을 맡은 당대의 톱스타 글렌 포드와 목장주 쉘 역을 연기한 어네스트 보그나인의 중후한 연기력에 힘입어 쥬발을 괴롭히는 핑키 역의 로드 스타이거의 탐욕스런 악역 연기가 그 빛을 발하고 젊은날의 찰스 브론슨이 글렌포드를 옆에서 도와주는 정의로운 카우보이 레브 하이슬립으로 등장한다.
토드는 자신의 아내와 두 어린 자식을 죽인 사람들을 복수하기로 결심한다. 백인이었던 그는 코만치족의 인디언이 되었고, 20여 년간 아파치 족 등과 싸우면서 황무지에 살게 된다. 가족의 원수를 처치하던 중, 그들 중 한명에게 붙잡혀 끌려가게 되고 포장마차 일행을 만나 동행하게 된다. 하지만 포장마차 일행은 아파치의 습격을 받아 몰살되고, 아이들 몇 명만 남게 된다. 아이들은 토드를 경계하지만 언제 공격할지 모르는 인디언과의 사투 과정에서 차츰 연민의 정을 느껴 마음을 열게 되고, 일행은 살아남지만 토드는 나중에 재판을 받게 된다. 재판 과정에서 그의 진술은 감동적인 법정연설이 된다.
조니 하워스는 오레건 지방 경계 도처에서 악명높은 인디언 파이터들을 붙잡는 건방지고 성급한 카우보이다. 지방경찰 지휘관인 트래쉬는 레드 클라우드가 이끄는 인접한 시아웍스 부족의 문제 때문에 하워스를 불렀다. 그는 부족장을 만나 위협하고 평화롭게 지내자고 말한다. 하지만 하워스의 승진의 길을 저지하는 부족장의 딸인 오나티에게 흠뻑 빠져버린다. 그러던 중 황금을 찾기 위해 떠돌아 다니는 개척자들인 치빙톤과 웨스 토드가 나타나게 되자 긴장감은 더해졌다. 이에 부족장의 동생이 격분하게 되고 그 개척자들은 자신들의 위스키와 인디언의 황금을 교환하기를 시도한다. 하워스는 중개인으로 그들을 평화롭게 협의하게 도와주려고 한다. 시아웍스 부족은 개척자들의 짐마차를 자신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한 땅을 지나갈 수 있도록 허락한다. 하워스는 마차를 옮기는데 동행하게 되고 함께 한 미망인인 수산 로저스는 그와 결혼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하워스는 이미 오나티에게 마음을 빼앗겨 버린 상태이다. 그리고 치빙톤과 토드는 시아웍스 부족의 황금을 차지하기 위해 위험한 시도를 하게 된다.
식량보다도 소중한 위스키를 지켜내기 위해 인디언과 여성 금주단체와 필사적으로 싸우는 기병대. 위스키를 두고 펼쳐지는 팽팽한 대립관계 속에서 싹트는 사랑과 절제가 담긴 영화. 186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로, 콜로라도에서 위스키를 실은 마차 40여 대를 인디언으로부터 보호하려는 기병대와 여성 금주회원들 간의 얽히고 설킨 소동을 보여주는 코믹 서부극이다. 영화는 다큐멘터리 스타일로 진행된다. 진지한 목소리의 성우가 역사적 배경과 맥락을 제공하고, 영화 진행 내내 역할 및 단체의 설명을 나레이션을 통해 제공한다. 1876년 콜로라도 덴버에 혹독한 추위가 올 것이라고 예견되었다. 마을 사람들은 추위로 인해 마을의 농산물 생산이 어려워질 것이고, 곡물이 부족해지면 위스키 생산도 줄어들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위스키없인 못사는 사람들은 다가올 위스키 부족이 두렵기만 한데…. 특히 인디언들의 위스키 공격이 걱정되는 사람들은 위스키가 제대로 배달되길 바란다. 결국 ‘프랭크 웰링험’의 선적회사를 이용하여 마차 40대에 위스키를 가득 싣고 덴버로 향한다. 위스키가 가득 실린 소중한 마차들을 호위할 기동대가 지원되고, 젊은 대위 ‘폴 슬레이터’가 주축이 되어, 지휘관 ‘태듀스’ 대령의 지휘 아래 위스키는 안전하게 운반되는듯 했다.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복병, 여성 금주단체. 금주단체의 리더인 ‘코라 템플턴 매팅게일’ 마담과 그녀의 추종자들이 마차를 가로채서 위스키를 모두 파기하려 한다. 위스키를 지키려는 기동대와 위스키를 파괴하려는 여성 금주단체, 인디언들 그리고 덴버 술집주인들로 구성된 민병대 등의 좌충우돌 싸움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그러던 중 태듀스 대령과 마담 코라를 연결해 준다. 이 둘은 극단적인 대립관계였음에도 불구하고 티격태격하다가 사랑에 빠지게 되고, 영화는 헤피엔딩으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