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 펑크록에 심취한 차도르 소녀 '마르잔'. 마이클 잭슨과 아바를 좋아하는 마르잔은 정의감에 불타는 용감한 소녀다. 하지만 보수적인 이란 사회에서 마르잔의 대담함은 종종 그녀를 곤경에 처하게 하고 고민 끝에 마르잔의 부모는 그녀의 안전을 위해 오스트리아로 보내기로 결심한다. 비엔나, 청춘을 즐기는 자유 소녀 '마르잔'. 고국을 떠나 낯선 땅에서 살게 된 마르잔은 술, 담배, 쇼핑과 함께 자유를 만끽한다.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첫사랑도 경험하며 꿈같은 하루 하루를 보내는 마르잔. 하지만 달콤한 행복도 잠시, 가족의 사랑이 그리운 마르잔은 지독한 향수병을 앓게 되는데... 과연, 비범한 소녀 마르잔의 평범한 어른되기 프로젝트는 성공할 수 있을까?
9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마로나. 형제들을 떠나 인간 주인을 만나면서 견생의 제2막이 오른다. 곡예사 마놀부터 건설업자 이스트반, 귀여운 소녀 솔랑주까지. 새로운 주인을 만날 때마다 마로나 역시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데… 함께할 수 있는 인간이 있어 행복한 강아지 마로나. 꿈보다 몽환적이고 동화보다 아름다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도날드 덕의 크리스마스 악몽 크리스마스로 들떠있는 도날드의 귀여운 조카 휴이, 루이, 듀이는 밤 하늘의 별님에게 일년 365일 내내 크리스마스가 되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면서 잠에 든다. 다음 날 아침, 잠을 깬 세 마리의 귀염둥이 오리는 온통 크리스마스 뿐인 달력을 보고 깜짝 놀란다. 하지만 서서히 하루 하루가 지겨워지기 시작하는데... 구피의 산타클로스 대소동 최신형의 날렵한 스노우보드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기대하고 있던 맥스. 옆집에 놀러 갔다가 우연히 산타클로스가 아빠, 구피였음을 우연히 알게된 나머지 너무나 실망하고 만다. 이에 구피는 온갖 방법을 동원해서 맥스의 기분을 북돋아 주려 하는데... 미키와 미니의 아름다운 선물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자 미키는 사랑하는 미니에게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하려 한푼이라도 더 모으기 위해 분주히 일을 한다. 한편, 백화점 포장 가게에서 일하는 미니 역시 바삐 손을 놀린다. 이번 크리스마스에 미키에게 하모니 케이스를 꼭 선물하고 싶기 때문이다. 그런데, 미키는 가게 주인에게 월급을 몽땅 떼이고, 미니도 선물 살 돈을 마련하지 못한 채 크리스마스 저녁 때 서로 만났는데...
인도의 왕비 시타는 그녀의 사랑하는 군주이자 남편인 라마와 별거의 삶을 살았던 여인이다. 한편, 애니메이터인 니나의 남편은 일 때문에 인도로 이주한 후 곧 그녀에게 이메일을 통해 이별을 통보한다. <블루스를 부르는 시타>는 인도의 서사시 ‘라마야나’를 아름답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3명의 유쾌한 그림자 인형이 등장해 고대의 비극와 현대의 희극을 동시에 들려준다. 독특한 화풍과 동서양의 음악이 잘 버무려진 뮤지컬 애니메이션으로 1920년대에 활동했던 재즈 보컬 아넷 핸쇼의 노래 속에 역사상 가장 유명했던 이별이야기가 펼쳐진다.
티거에겐 파트너인 루를 비롯한 많은 친구들이 있지만 어딘가에 다른 티거들이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된다. 티거는 "100 에이커 숲"을 벗어나서 가족을 찾아 모험의 길을 떠난다. 그러나 가족을 찾기 위한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무렵, 티거의 친구들은 티거를 기쁘게 해주려고 모두 티거 의상으로 가장하고 나타난다. 그러나 친구들의 이런 노력은 티거에게 외로움만 더 심어줄 뿐이다. 결국 티거는 가족 대신 친척들을 찾아 혹독한 겨울의 추위 속으로 나선다. 그러자 푸, 피글렛, 루, 이요르는 걱정에 빠진다. 마침내 티거의 친구들은 티거를 찾기 위한 수색팀을 조직한다. 결국 친구들의 우정에 감동받은 티거는 "100 에이커 숲"으로 돌아온다. 티거는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는 친구들이 바로 가족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악마와도 같은 형상으로 사납게 으르렁거리는 네 마리의 개를 끌고 가는 한 남자. 외딴 숲에서 한 소년과 마주한 순간 슬쩍 느슨해진 남자의 손에서 한 마리 개가 뛰쳐나가 소년을 공격한다. 이어 영화는 어린 시절 숲 속에서 발견한 기괴한 곤충의 먹이가 되어 버린 한 남자의 공포스러운 이야기를 담기 시작한다. 여기에 처형당한 사무라이의 전설과 관련된 한 소녀의 끝나지 않는 악몽, 어린 시절 마을에서 일어났던 기이한 실종 사건들과 기괴한 기억, 아무도 없는 집에 갇힌 한 남자가 불현듯 마주하는 죽음에의 공포. 그 사이 개들은 한 마리씩 남자의 손에서 빠져나가 사람들을 공격한다.
아름다운 섬 소더는 말하는 기차들이 있는 환상과 마법의 왕국이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말하는 증기 기차인 토마스 더 탱크 엔진와 그의 친구들이 오랫동안 유지해 오던 평화는 어느날 등장한 디젤 10과 같은 디젤 엔진에 의하여 위협받게 된다. 더구나, 기차 세계와 인간세계인 인디언 벨리의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샤이닝 타임 역' 사이를 운행하던 기관사 아저씨(Mr. Conductor, 알렉 볼드윈)도 자신이 가진 마법의 힘과 활력을 잃어간다. 이러한 위기상황에서, 12살의 소녀 릴리(마라 윌슨)는 외롭게 지내는 할아버지 버넷 스톤(피터 폰다)를 만나기 위한 여행도중에 기관사 아저씨와 토마스를 만나게 된다. 이들은 이제 무트라 불리는 특별한 개와 기관사 아저씨의 아들인 패치의 도움을 받아 환상의 소더 섬을 보존하기 위한 모험을 시작하고, 이들은 용감한 토마스가 전하는 말인 "비록 작은 엔진들이라 할지라도 큰 일을 할 수 있다."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확인하게 된다.
하얀 눈과 얼음으로 둘러싸인 북극에서 어느 날 갑자기 동물들이 사라지기 시작한다. 악마의 정령과 계약을 맺은 주술사의 계략으로 지금까지 마을을 수호해주던 북극의 여신 세드나의 노여움을 산 것! 꽃과 나무, 동물과 열매로 가득하지만, 오직 순수한 마음을 가진 자만이 들어갈 수 있다는 전설의 땅 사릴라만이 마을의 유일한 희망이다. 북극과 부족을 구하기 위해 세 명의 친구 이디야와 푸툴릭 그리고 애픽은 사릴라를 향한 끝없는 모험을 시작한다. 모험 도중 위기의 순간에, 이디야는 자신도 모르게 숨겨져 있던 신비한 주술사의 힘을 발휘하여 친구들을 구한다. 주술사 크룰릭은 이디야의 신비한 힘을 두려워하며, 세 친구의 모험을 방해하기 위해 사악한 음모를 꾸미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