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노 드 벨주락(Cyrano de Bergerac: 호세 페레러 분)은 태어날 때부터 기형적인 긴 코를 가진 군인이다. 시라노는 그는 먼 친척인 여동생 록산느(Roxane: 마라 파워스 분)를 사랑하지만 자신의 외모 때문에 감히 고백하지 못한다. 그러나 록산느는 자신이 크리스티앙(Christian de Neuvillette: 윌리암 프린스 분)을 사랑한다고 시라노에게 고백하면서 그를 보호해줄 것을 부탁한다. 시라노는 크리스티앙의 부탁을 받아들여 그를 대신해 록산느에게 편지와 시를 써준다. 그리고 사랑 고백에 감동한 록산느는 크리스티앙과 결혼하게 된다. 그날로 전쟁터로 떠난 크리스티앙와 시라노. 전쟁터에서도 계속하여 록산느에게 대신 사랑 고백을 해주는 시라노를 보며 크리스티앙은 그가 록산느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녀에게 고백할 것을 부추긴다. 그러나 크리스티앙은 곧 전사하고, 그 사실을 비밀로 한 채 시라노는 수도원으로 록산느를 찾아 간다.
인생을 포기하고 있던 남자가 이상한 미녀를 만나 인생과 사랑에 대해 되새겨가는 러브스토리
사막의 고속도로를 맹스피드로 달리고 있던 차가 벼랑으로 떨어진다. 현장에 있었던 4대의 차로부터 5명의 남자가 도와주러 내려가지만 숨이 끊어지기 직전의 남자가 '주립공원에 35만달러의 현금이 묻혀있다'는 말을 남기고 직전의 이 말을 들은 이들은 눈색깔이 변하고 숨겨진 돈을 찾기위해 제각기 떠나게 되는데 식품운송사업에 실패한 휫치와 그의 아내. 치과의사와 그의 처, 극작가, 가재도구를 운반하던 사람들이 이들이다. 또한 영국육군중위가 가세하여 이 돈을 먼저 차지하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나간다.
"베를린 천사의 시"에서 다미엘에게 “바라보고, 모으고, 증언하고, 확인하고, 보존 하는 것 이상을 하지마”라고 인간세계로의 추락을 만류하던 카시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카시엘은 어린 소녀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인간세계로 뛰어들지만 알코올과 폭력, 거짓이라는 인간의 추악함과 맞서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장님인 윌리(리차드 플레어 분)는 구직 광고를 듣고 벙어리인 데이브(진 와일더 분)의 매점에 점원으로 취직한다. 그러던 어느날 매점앞에서 살인 사건이 나고 그들은 곧 달려온 경찰에 의해 살인 용의자로 구속이 된다. 그러나 장님인 윌리는 총소리만 듣고 벙어리인 데이브는 죽은 시체만 발견했을 뿐 뚜렷한 알리바이를 제시하지 못한다. 매력적인 미녀 총잡이인 이브가 살인자임을 눈치챈 데이비드와 월리는 구치소에서 도망을 치다 결국 그들이 노리는 금화를 빼앗기고 경찰에 쫓기는 몸이 되는데 월리 누나인 아델의 도움을 받아 악당과 금화를 둘러싸고 업치락 뒷치락 소동이 벌어진다. 일당 중 하나인 커고(케빈 스페이시 분)가 그들의 두목에게서 금화가 단순히 귀한 금화가 아니라 상온에서도 작동되는 초강력 전도체로서 전기산업의 일대 획기적인 혁명을 가져다 줄 수 있는 혁신적인 물질이었다. 이에 일당끼리 총격전이 벌어져 결국 마지막 남은 이브(조안 세버랜스 분)가 이것을 들고 브라질의 리오로 가는 헬리콥터를 타기 위해 도망가는데 방에서 탈출한 데이비드와 월리의 활약으로 마침내 이브는 경찰에 체포된다. 장애인이 된 후 세상을 겁먹은 태도로 살아가던 데이비드는 활기찬 월리를 만나서 살인범을 잡는 보람있는 일을 한 후 생활 태도가 보다 적극적으로 변한다.
마다가스카 섬에서 좌충우돌 모험을 끝낸 뉴요커 4인방 사자 알렉스(벤 스틸러), 얼룩말 마티(크리스 락), 기린 멜먼(데이빗 쉼머), 하마 글로리아(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펭귄 특공대가 제작한 비행기 ‘에어 펭귄’을 타고 뉴욕으로 컴백하던 중 또 다시 미지의 세계에 불시착하게 된다. 이번에는 말로만 듣던 진짜 生 야생 ‘아프리카’! 그들은 각자 헤어졌던 가족, 새친구, 연인을 만나 生 야생에 적응해간다. 그러던 중, 평화롭던 아프리카에 가뭄이 찾아오고 뉴요커 4인방은 혼란에 빠진 아프리카를 구하기 위해 뭉치는데… 과연 함께해도 모자란 이들이 위기의 아프리카를 구할 수 있을까? 그리고 아프리카를 탈출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미키 고든(Mickey Gordon : 빌리 크리스탈 분)은 재기가 번뜩이고 입심좋은 NBA 농구 심판으로, 혼자 사는데 길들여져 있는 독신남이다. 어느날 미키는 파리에 묻히고 싶다는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항공편으로 아버지의 관을 파리로 부치는데, 항공사의 실수로 그만 관이 행방불명되고 만다. 관을 찾으러 파리까지 건너간 미키는 파리 항공사의 PR 담당 대리인 엘렌 앤드류스(Ellen Andrews : 데브라 윙거 분)의 도움으로 관을 되찾고 무사히 장례까지 치른다. 엘렌은 불어를 유창하게 하는 우아하고 매력적인 여인으로 첫눈에 미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파리의 로맨틱한 분위기에 휩싸여 두 사람의 사랑은 불타오르지만 그들에게 남겨진 것은 아쉬운 이별 뿐. 미국에 돌아온 미키와 파리에 남겨진 엘렌은 구멍이 뚫린 듯 허한 마음으로 서로를 그리워한다. 결국 엘렌은 파리에서의 우아한 생활을 포기하고 미국으로 찾아와 미키와 함께 너무나도 행복한 결혼에 골인하게 된다. 그러나, 뜨거운 사랑으로 영원한 행복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 같았던 그들의 결혼도 미키의 잦은 출장과 엘렌의 미국 생활에 대한 부적응으로 불꽃튀는 갈등을 겪게 되는데...
롱아일랜드 라라비 집안의 운전사 딸인 사브리나. 그녀가 라라비의 둘째 아들 데이빗에게 빠져 있다. 데이빗의 어머니 모드는 사브리나가 파리에서 일을 할 수 있게 주선해주었다. 떠나기 전날 밤, 사브리나는 데이빗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그런데 이 고백을 들은 사람은 데이빗이 아니라 일 밖에 모르는 형 라이너스였다. 2년간 파리에서 지내다 온 사브리나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돌아와 데이빗과 라이너스와 삼각관계에 빠지게 된다. 둘 중 하나만을 선택해야 하는 사브리나.
파리에 살고 있는 이모 ‘마르타’에게 자신을 구해달라는 SOS 편지를 받은 ‘피오나’는 빨간 배낭 하나를 메고 무작정 파리로 향한다. 하지만 이모는 온데간데없고 수상한 남자 ‘돔’이 자꾸 따라온다. 에펠탑 앞에서 사진을 찍다가 짐까지 잃어버린 피오나. 동네 카페에서 얻은 정보에 의하면, 오늘 나이 든 댄서의 장례식이 있다는데 설마…?
파리에서 친구 리차드(Richard : 패트릭 팀시트 분)와 같이 현물 거래업을 하고 있는 스테판(Stephen : 티에리 레르미르 분)은 얼마전 1500톤의 콩을 사들였다. 정확한 정보에 의하면 곧 콩시세의 폭등으로 인해 80만 달러를 벌어들이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한달 후에 있을 젊은 미녀, 샤를로뜨(Charlotte : 아리엘 돔바슬레 분)와의 결혼을 상상하면 그는 지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내인 것이다. 그에겐 13년째 아마존 인디언들과 살고 있는 별거 중인 아내 파트리샤(Patricia : 미우 미우 분)가 있어, 간단한 형식적 절차라고 생각하고 이혼을 하기 위해 그녀를 찾는다. 한때 사랑했던 아내 파트리샤는 그의 무관심을 이유로 결별을 선언하며 13년전 아마존의 인디언 부족으로 짐을 꾸려 갔었다. 아마존에 도착한 스테판은 파트리샤로부터 13년전 헤어질 당시 자신의 아기를 임신하고 있다는 새로운 사실에 당황한다. 그는 모르는 일이라며 발뺌을 하지만 파트리샤는 이혼 조건으로 12살짜리 꼬마 인디언, 미미 시쿠(Mimi-Siku : 루드빅 브리앙드 분)의 파리 구경을 요구한다. 그날 밤 자신의 노트북 컴퓨터를 조작하던 스테판은 콩시세가 폭등했음을 알고 파리에 있는 리차드에게 콩을 팔라는 전문을 띄운다. 그러나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호기심 많은 인디언들의 실수로 전송이 중지된다. 다음날 스테프는 이 약삭 빠른 말썽꾸러기를 가방에 숨겨 파리로 데려오게 된다. 이제 '고양이 오줌'이란 뜻을 지닌 미미시쿠는 자신의 친구 왕거미와 함께 파리에서의 모험을 시작하는데...
치과 의사인 ‘더그’와 슈퍼모델 부인을 둔 돈 많은 ‘우디’, 마누라 바가지에 폭발 일보직전이 ‘바비’, 그리고 여자친구 하나 없는 소심남 ‘더들리’는 주말마다 바이크를 타고 도시 근교로 나가는 것이 유일한 낙이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 콜레스테롤 수치로 인해 음식조절을 해야 했던 ‘더그’는 인내심의 바닥을 드러내고 남 부러울 것 없던 ‘우디’는 하루아침에 파산하게 된다. 여기에 삶 그 자체가 고역인 ‘바비’와 ‘더들리’가 합세하여 위기에 몰린 네 명의 아저씨들은 잠시나마 자유를 만끽하게 위해 장거리 바이크 여행을 감행한다. 핸드폰도 버리고 찌질한 일상도 버리고 거침없이 도로를 질주 하던 네 명의 중년 바이크족들은 작은 마을의 술집에서 폭주족 갱단 델 퓨에고스와 마주치게 된다. 한 물간 낯선 바이크족을 달가워 할리 없는 델 퓨에고스의 심기를 건드린 네 명의 중년아저씨들. 평온한 여행을 예상했건만 갱단과 얽힌 사건은 점점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가고 아저씨들의 무모한 여행은 아찔한 상황만이 계속해서 이어지는데…
존 과 찰리 형제는 뉴욕 지하철역 범죄율 제로를 목표로 삼고 있는 교통 경찰이다. 입양된 이들은 백인과 흑인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고민을 털어놓고 공유하는 절친한 형제다. 그런데 뉴욕의 지하철역에서는 매일 수백만 달러의 교통 요금을 운송하는 머니 트레인이 땅 밑의 긴 터널을 통과한다. 소매치기에서부터 머니 트레인 전체를 훔쳐내려는 범죄조직에 이르기까지 항상 역 주변은 혼란스럽다. 머니 트레인 관리에 있어, 담당 상관 도날드 패터슨이 가진 철칙 1호는 누구도 머니 트레인 진로를 방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던 중 노름빚을 갚으라며 존이 건네준 돈을 지하철 소매치기에게 고스란히 빼앗긴 찰리는 분하고 허망한 마음에 머니 트레인을 탈취할 것을 결심한다. 드디어 머니 트레인에 올라탄 찰리는 쾌재를 부르며 전속력으로 질주하는데...
스스로 생각하고, 알아서 움직이고, 그녀를 사랑하는... 살아있는 차 허비... 53번 넘버를 달고 있는 흰색의 작은 폭스바겐 허비가 자신의 운명을 찾고자 하는 신세대 여성 카레이서 린제이 로한과 함께 돌아왔다. 새 파트너, 새로운 친구들의 도움으로 더욱 강하고, 빠르고, 허비스럽게 변신한 허비! 상상초월의 기능으로 개조되어 세계 최대 자동차 레이싱 경기인 NASCAR(나스카)의 챔피온컵에 도전하는 허비와 함께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다이나믹 레이스가 펼쳐진다.
불멸의 힘을 부여하는 신비의 보물… 거대 범죄 집단인 ‘스네이크’일당이 중국의 고대 비문서를 손에 넣는다. 그 문서에는 천 년에 한번, 용의 해 음력 4월에 ‘선택 받은 아이’가 둘로 쪼개진 신비의 메달을 하나로 맞추면, 그에게 초자연적 능력이 생겨 죽은 사람을 부활, 영생시킬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천년에 한번… 메달의 수호자를 찾아라!! ‘스네이크’일당은 ‘선택 받은 아이’인 ‘자이’가 관음사라는 절에 있음을 알고 소년을 아일랜드로 납치한다. 홍콩 경찰인 ‘에디 양’(성룡)과 아일랜드 인터폴 지국의 ‘왓슨’(리 에반스)은 합동 작전을 펴 ‘자이’를 구해내는데 그 와중에 ‘에디’가 총에 맞아 숨진다. 마침 ‘자이’는 메달을 하나로 맞추어 ‘에디’를 살려내고, 그 후 ‘에디’는 총에 맞아도, 칼에 찔려도 죽지 않는 영생불사의 힘을 갖게 된다. 전설의 파워가 폭발한다!! ‘자이’는 ‘에디’와 메달을 반으로 나누어 갖고 지내던 중에 ‘스네이크’일당에게 다시 납치되고, 독사는 ‘자이’와 메달의 초능력을 이용, 불사조로 부활할 것을 꿈꾼다. 하지만 소년에게는 메달의 반쪽밖에 없음을 알고, 나머지 반쪽을 찾기 위해 ‘에디’를 찾아오고 목숨을 건 사투가 벌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