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사막을 건너온 감동적이고 따뜻한 이야기. 몽골 남부의 고비사막. 한 유목민 가족의 낙타 한 마리가 새끼를 출산한다. 그런데, 출산과정이 너무 힘들었던 탓인지, 어미 낙타는 새끼를 멀리 한다. 새끼를 살려야 하는 유목민 가족은 마지막 방법으로 몽골의 전통악기 연주자를 불러다가 어미에게 들려준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어미 낙타는 눈물을 흘리면서 새끼를 받아들인다.

어뢰에 맞은 ‘토린’이라는 구축함이 기적적으로 구조돼 영국 해안에서 수리에 들어간다. 하지만 배의 페인트가 마르고, 수리가 끝나기도 전에 토린은 크레테 섬에서 한 번 더 폭격을 맞는다. 배에 탄 군인들은 다들 파편을 붙들고 구조를 기다리며 가족들과 사랑하는 이들을 떠올린다.

빅터와 토마스는 작은 도시에서 어린 시절 내내 같이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겐 공통점이 없다. 하지만 빅터의 아버지인 아놀드가 죽자 빅터와 토마스는 유골을 뿌리기 위한 여행을 시작한다. 이 여행은 빅터와 토마스에겐 정체성을 찾아가는 방법이다. 우정과 새로운 발견으로 점철된 이들의 여정은 기대하지 못했던, 그리고 잊을 수 없는 유쾌한 추억을 안겨줄 것이다.

아이를 안정적으로 키우지 않고 자신의 망가진 인생에 아이를 동참시키는 사라. 사라의 부모는 더이상 두고볼 수가 없어서 아이를 시골마을에 데려다 놓지만, 그곳에서도 아이는 고통받게 된다.

30대의 여성 죠나는 광고회사에서 인정 받고 있는 커리어 우먼이다. 평범한 남편과 결혼해 두 아이의 어머니로 완벽한 삶을 살고 있는듯한 죠나에게는 아무도 모르는 그녀만의 비밀이 있다. 평범하고 일상적인 가정생활과 직장 일에 무료함을 느낀 그녀는 잠시 즐길 하룻밤 상대를 찾기 시작한다. 전혀 죄책감 없이 많은 상대들의 육체를 탐닉하고 컨트롤 하는 죠나. 수많은 남자들과의 관계에서 그녀는 그들을 통치하고 컨트롤 한다는 생각에 희열을 느끼고 이런 그녀의 자만심은 가정과 직장에서도 여지없이 보여진다. 새로운 남자를 물색하던 죠니는 알렉스라는 젊은 요트맨을 만난다. 서로의 육체에 매료된 죠나와 알렉스는 끊임없이 서로를 탐닉하게 되고, 언제나 남자들과의 관계를 자신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다고 믿었던 죠나는 알렉스 역시 그 중 한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죠나는 알렉스에게 점점 빠져 들어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