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품은 고래⟩는 고래에 관한 감동적인 다큐멘터리이다. 고래는 우리와 아주 다르게 생겼지만 인지 능력과 가족 간의 유대감 면에서 인간과 가장 가까운 친척이다. 이 영화는 고래의 감정과 언어, 사회 조직, 지능, 그리고 인간과의 상호 작용을 다룬다. 그리고 새로운 과학적 발견에 따르면 우리와 놀랍도록 유사한 지능을 가진 생명체가 파도 아래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영화감독들과 최고의 과학자, 고래 전문가가 힘을 합친 전례 없는 작품인 ⟨바다를 품은 고래⟩는 고결한 바다 속 영혼의 놀라운 삶을 화면에 담았다.
1960년대, 전세계적인 돌고래 사랑의 열풍을 일으켰던 미국 TV시리즈 “플리퍼”. 그 TV시리즈를 위해 돌고래를 직접 잡아 훈련을 시켰던 ‘릭 오배리’는 돌고래 조련사들에게 대부와도 같은 존재였다. 그러나 이제 그는 돌고래 보호를 위해 싸우고 있다. 일본의 작은 마을, 타이지(太地)의 바닷가에서 릭 오배리가 말해주는 잔인한 비밀은 바로 끔찍한 돌고래 사냥! 매년 이 곳에서는 2만 3천마리 가량의 야생 돌고래가 무분별한 포획활동으로 인해 죽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작고 평화로운 타이지만. 그 바다의 세 면을 막고 있는 깎아지는 절벽과 날카로운 철조망, 외부인을 위협하는 마을 주민들. 철저하게 외부인의 접근을 막고 있는 그 곳에서 자행되어온 무자비한 돌고래 학살을 막기 위해 “오션스 일레븐”이 나섰다. 수중 촬영, 녹음 전문가, 특수 효과 아티스트, 세계적 수준의 프리다이버들로 구성된 이들은 돌고래 학살을 은폐하려는 마을 사람들의 눈을 피해 그 참혹한 현장으로 잠입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