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을 꿈꾸는 30대의 에드(조니 뎁)는 왕년의 명감독 벨라 루고시(마틴 랜도)를 만난다. 외롭게 살아가던 자신을 아직까지 존경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벨라는 에드를 아낀다. 에드는 인간의 양면성을 그린 영화 를 완성하지만 어디에서도 그 영화를 받아주지 않는다. 에드는 계속해서 실험적인 영화를 만들고 비난을 받는데...

일상이 무료하고 외로운 밥 해리스와 샬롯은 도쿄로 여행온 미국인이다. 영화배우인 밥은 위스키 광고 촬영차 일본을 방문했지만 일본의 낯선 문화와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소외감을 느낀다. 갓 결혼한 샬롯은 사진작가인 남편을 따라 일본에 왔지만, 외로움과 불확실한 앞날에 대해 번민한다. 같은 호텔에 머무르고 있던 밥과 샬롯은 호텔바에서 우연히 마주친다. 두 사람은 서로의 모습 속에서 공통점을 발견하고 서로에게 이끌리게 된다. 이 둘은 도쿄 시내를 함께 구경하고, 얘기를 나누면서 급속도로 가까워지는데...

네브라스카 주의 링컨이라는 작은 도시에 사는 티나 브랜던(Teena Brandon/Brandon Teena: 힐러리 스웽크 분)은 절도 혐의로 수배 중이다. 그녀는 수배를 피해 장난삼아 머리를 자르고 남장을 한다. 남장을 하고 우연히 들른 술집에서 치한에게 놀림을 당하던 캔디스(Candace: 알리시아 고랜슨 분)라는 여자를 도와준 인연으로 티나 브랜던은 그녀의 집에 머물며, 그녀의 친구들과 친하게 지낸다. 작은 시골 마을 풀즈에서 지금까지 그녀가 살아왔던 것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다. 이젠 남자로서. 그곳에서 만난 친구들은 그녀에게 남자로서의 새로운 경험들을 제공한다. 이런 경험들은 지금까지 그녀가 잊고 지내던, 또한 억누르고 지내야 해던 남자로서의 본능과 너무나도 잘 맞았다. 더욱 중요한 것은 그녀에게 이제 당당한 여자 친구가 생겼다는 것이다. 친구의 이름은 라나 티셀로 보랜든과는 여로모로 잘 맞았다. 그러나 그녀에게는 그녀를 좋아하던 남자 친구 존(John: 피터 사스가드 분)이 있었다. 존은 친구 탐(Tom: 브렌든 섹스톤 3세 분)과 함께 강도짓도 서슴없이 하고 다니는 거친 성격의 소유자였다. 그러다보니 티나, 아니 이제는 브랜던 티나로 이름을 바꾼 브랜던과의 불편한 사이가 계속된다. 브랜던이 운전하던 자동차가 과속으로 경찰의 단속에 걸리게 되고 그 자리에서 위조된 면허증을 제시한 것이 발각되어 며칠 후, 남장을 했던 그녀의 정체가 드러나게 된다. 그리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존과 탐은 브랜던을 발가벗기고 그녀가 여자임을 밝힌다. 여기에 존의 복수심과 질투심은 급기야 여자로서의 정체가 온마을에 드러난 브랜던을 성폭행하는 일까지 벌어지게 되는데.

멕시코 출신의 스테판은 일자리를 구해놓았다는 어머니의 말을 듣고 파리에 왔지만 스스로의 예술적 재능을 전혀 발휘할 수 없는 평범한 달력회사에서 일하게 된다. 어렸을 때부터 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했던 스테판은 이웃에 이사 온 스테파니를 흠모하며 그들이 운명적 관계라고 믿기 시작한다. 천진난만한 스테판에게 스테파니는 점점 마음을 빼앗긴다. 하지만 일의 스트레스와 사랑의 감정으로 점점 날뛰는 꿈에 정복당한 스테판의 대책 없는 행동은 스테파니를 당황하게 만들고, 두 사람은 점차 진심만으로 극복할 수 없는 상황으로 빠져드는데...

서른 두살의 노처녀 브리짓 존스(Bridget Jones: 르니 젤위거 분). 칼로리와의 전쟁에 몰두하고 완벽한 남자를 만나겠다는 희망을 간직한 그녀. 어김없이 새해가 다가오고 그녀는 엄마의 성화로 부모님 댁에서 수다스럽고 참견하기 좋아하는 이웃들과 함께 명절을 보내야 한다. 브리짓은 파티장에서 잘나가는 인권 변호사 마크 다아시(Mark Darcy: 콜린 퍼스 분)를 소개받는데, 두 사람은 서로에게 아무런 매력도 느끼지 못한다. 더구나 마크는 브리짓을 가리켜 골초에 알콜 중독자라고 입방아 찧는 사람들의 얘기를 듣게 된다. 모욕감을 느낀 브리짓. 그녀는 일기를 쓰면서 새해 결심을 굳게 다진다. 그 중 한가지, 최고의 남자를 만나 멋진 데이트를 즐기겠다는 것. 브리짓이 점찍은 상대는 같은 출판사에 근무하는 직장 상사, 다니엘 클리버(Daniel Cleaver: 휴 그랜트 분). 서로 장난스럽고 은밀한 메일을 주고받으면서 둘의 관계는 직장 상사와 부하 이상으로 발전한다. 하지만 브리짓과 다니엘은 마크와 자주 마주치게 되고 곧 이상한 삼각관계가 만들어진다. 다니엘은 브리짓과 데이트를 즐기면서도 다른 여자와 말썽을 일으키고, 브리짓은 예전에 다니엘이 마크의 여자를 가로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다니엘을 잊으려는 브리짓에게 마크는 자신의 진실된 감정을 고백하는데...

도미니크와의 의리는 지켰지만 경찰로서 자신이 쌓아 왔던 모든 것을 잃은 브라이언은 경찰 뱃지를 반납하고 LA 를 떠나 스트리트 레이서로서 내깃돈을 따며 전국을 떠돌고 있다. 마이애미 연방정부는 돈 세탁을 무역사업으로 둔갑시켜 화려한 사업가 행세를 하고 있는 카터 베론을 검거하려 하지만, 그가 불법 스트리트 레이싱에 관련되었단 사실 이외에는 별 다른 수확을 거두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마이애미 연방정부는 스트리트 레이서로 그 실력을 인정 받은 브라이언과 전과자인 로만 피어스에게 그를 검거할 수 있는 증거를 찾아 줄 것을 요구하는데...

욘은 그의 여자친구인 잉그릿과 헤어진후 그녀를 생각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중 그의 아파트옆집에 이사온 앤이라는 여인과 가까와지게 되는데, 앤은 동생 킴과 함께 생활을 하고 있다. 그들은 욘이 이사오기전에 그집에서 살던 남자한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캐비넷을 문앞에 두고 생활하는 등의 비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자매였다. 욘은 그들과 어울리면서 이상한 세계를 경험하게 되고,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를 판단하지 못하게 되는데...

알제리 출신의 마크, 크리스토프, 올리비에 삼형제의 이야기가 시간순으로 3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첫 번째 파트는 삼형제의 둘째 마크의 이야기로 마크는 껄렁하게 안좋은 부류와 어울리며 마약을 사느라 빚진 돈을 갚지 못해 딜러들한테 쫓기며 불안정하게 살아간다. 두 번째 파트는 장남 크리스토프의 이야기로 감옥에서 출소해 사회에 적응하려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마지막 파트는 막내 올리비에의 이야기로 자신의 둘째 형 마크의 친구 이샴과의 열병같은 사랑을 보여주며, 형들의 다이나믹한 배경의 영향과 이샴과의 사랑으로 성장해가는 아련한 청소년기의 모습을 보여준다.

전직 형사인 알콜중독자 데이브(Dave Robicheaux: 알렉 볼드윈 분)는 술과의 인연을 끊고 인간다운 삶을 찾아 아내 애니(Annie Robicheaux: 켈리 린치 분)와 함께 멕시코만 근처의 평화로운 곳에서 보트렌탈을 하게 되는데, 예기치 못한 의문의 비행기가 그들 앞에 추락하고 수중의 잔해 속에서 기적적으로 어린 여자 아이를 구해낸다. 전부터 아이를 원했지만 가질 수 없었던 데이브 부부는 병원에서 엉겹결에 아이의 부모로 행세하게 된다. 한편 연방 정부의 형사는 데이브가 목격한 비행기 잔해 속의 시체가 없다며 그의 진술은 무시당하고 노련한 전직 형사인 데이브는 직업적 본능에 따라 사건의 전말을 밝힐 것을 결심하게 되고 암흑 세계에 말려들고 만다. 마약 조직의 보스인 버바 로크(Bubba Rocque: 에릭 로버츠 분)와 뇌쇄적인 그의 아내 클라우디트(Claudette Rocque: 테리 해쳐 분), 그리고 잔인한 그의 부하들과 외로이 홀로 대적하게된 데이브는 그들의 야만적인 폭력까지도 기꺼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 그러나 암흑가 보스 중 누군가가 그가 전직 경찰관이라는 것을 알고 그를 처치하려고 하고 데이브는 자신 대신 산탄 총알에 흩뿌려진 아내의 주검만을 바라보며 오열한다.

14살짜리의 첫경험에 대한 강박관념을 다룬 작품. 40대의 중년 남자와 사랑에 빠져, 육체적 쾌락을 배우면서, 어른들의 세상을 잔인하게 들여다보는 여자 아이를 다뤘다. 28회 로테르담 국제 영화제 출품작.

시험이 끝난 후 클럽에 놀러 간 네 명의 동양인 여학생 메이, 비비안, 해나, 수지는 잘생긴 명문 대학생들의 접근에 같이 술을 마시며 즐긴다. 다른 곳에서 더 놀자며 파티 장소로 유혹하는 남자들을 따라 의심 없이 따라가는 그녀들. 클럽을 나와 차에 타지만 그 길로 여학생들은 외진 모텔로 납치 된다. 의문의 사건이 발생하면서, 그들은 그에 연루된 범인들을 모두 찾아내 복수를 하기 위해 그들의 조직으로 뛰어들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