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7년 런던, 전쟁에 나간 남편이 돌아오길 기다리며 살고 있는 ‘해리스’는 청소부로 일하던 가정집 부인의 값비싼 디올 드레스를 발견하고 아름다움에 빠진다. 이후 오랜 시간 기다려온 남편의 전사 소식을 듣게 된 ‘해리스’는 이제는 자신을 위한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며 벌어온 돈을 모아 막연히 꿈만 꾸었던 디올 드레스를 사기 위해 파리 여행을 결심한다. 하지만 설레는 마음도 잠시, 파리의 디올 매장에서 무시를 당하는 등 예상치 못한 일들을 겪게 되는데…

여행 중이던 데이비드 그레이는 어느 여인숙에 머물게 된다. 여인숙 집안의 딸이 쇠약해져 있는 모습을 본 그는 집안의 불길한 기운에 불안을 느낀다. 경찰의 그림자는 그에게서 멀어져가고 배가 오기를 기다리던 농부는 돌연 낫을 휘두르는 죽음의 신이 된다. 이러한 악몽 같은 일들을 겪은 후 그레이는 그 여인숙을 운영하는 늙은 여자가 고대의 뱀파이어이며 자신이 위험에 처해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칼 테오도르 드레이어 최초의 유성 영화로 촬영을 맡은 루돌프 마테의 꿈인지 현실인지 불확실한 몽롱한 영상이 공포를 더욱 가중시킨다.

16세기 스페인, 동생 엘리자베스가 죽었다는 통보를 받은 영국인 신사 프랜시스 바나드는 동생의 남편 니콜라스를 방문한다. 동생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니콜라스를 추궁하던 바나드는 니콜라스가 죽은 엘리자베스의 환영에 시달리고 있다는 걸 알게 되는데..

무법자 웨스 맥퀸은 감옥에서 친구의 도움으로 나오게 된다. 그리고 그 친구를 도와 마지막으로 한 건을 하려고 하지만 그는 그의 새로운 동료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범행을 준비하던 중 서부로 이주해 온 줄리 앤이라는 처녀와 그녀의 아버지를 도와주게 되고, 웨스는 그녀의 순수함에 빠져든다. 그러나 범행준비는 자꾸 꼬여만가고, 웨스에게 위기가 닥친다. 이제는 정말 벗어나야 할 시간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그의 목에는 만달러의 현상금이 걸려있다.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인 것이다.

아들이 이상하게 행동하기 시작하자 부부는 자신도 모르게 어둡고 사악한 세력을 집에 들여보내고, 시골 깊숙이 뿌리내린 고대의 악을 깨운다.

들어봤니? 미지의 존재 캔디맨 비주얼 아티스트 ‘안소니’는 새 작품 구상을 위해 어릴 적 살던 도시로 돌아가고, 그곳에서 오래 전부터 떠돈 괴담을 듣고 매혹되면서 ‘캔디맨’에 대한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되는데... 불러봤니? 죽음을 부르는 남자 캔디맨 세상을 뒤흔든 미지의 존재 캔디맨, 캔디맨, 캔디맨, 캔디맨... 한 번만 더 부르면 그가 나타나게 되는데… 용기가 있다면 그의 이름을 불러봐

테네시 윌리엄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가난한 남자와 사랑에 빠진 한 농장주인의 딸이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를 부자로 보이도록 위장시킨다.

범죄와 환락의 도시, 비버리 힐즈, 어느날 아침, 고급 호텔에서 한 여인이 변사체로 발견된다. 육감적인 그녀의 직업은 고급 콜걸. 방송국의 사건보도기자 샤론(Sharon: 샤나 리드 분)은 취재차 사건 현장에 도착한다.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그녀가 처음 만난 사람은 강력계 베테랑 수사관 댄(Dan: 로버트 포스터 분). 댄과 샤론은 일찍이 결혼했다가 이혼한 사이. 둘은 서로 간의 불편한 심기를 내보일 겨를 없이 서로의 일에 열중한다. 댄이 현장에서 발견한 증거물은 피해자의 몸에 박힌 인디언 화살한 자루와 겨울에 그려진 묘한 문신 하나. 그날 저녁, 뉴스보도시간에 샤론은 언론과 수사반이 피해자가 윤락녀라는 이유로 사건을 축소.은폐.왜곡보도하고 있다고 공격하고 이 사건은 철저히 규명되어야 한다고 보도해 사내의 분위기를 살벌하게 만든다. 그녀의 보도가 나간 이후, 그녀를 찾는 전화가 빗발치고 살인범은 TV를 통해 그녀와 만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