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던버(케빈 코스트너)는 연합군의 리더로 시민 전쟁에서 승리한 영웅이다. 그는 미국 개척지에서 근무하길 원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어느 날 막사 근처를 맴도는 늑대 한 마리를 발견한 그는 드디어 늑대와 친해져 모닥불 아래서 함께 춤을 출 수 있을 정도가 된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인디언 종족을 만나게 되는데, 거기서 추장의 딸인 주먹쥐고 일어서와 사랑에 빠진다. 인디언 땅을 계속해서 점령하려는 연합군에 맞서 싸우면서 존 던버는 인디언 종족과 더욱 친해지고, 문명이라는 이름으로 파괴를 일삼는 연합군에 맞선다.

조국과 명예를 위해 목숨을 걸고 전장터를 누볐던 네이든 알그렌 대위. 그러나 남북전쟁이 끝난 후, 세상은 변했다. 용기와 희생, 명예와 같은 군인의 덕목은 실용주의와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시대 흐름에 밀려 설 자리를 잃게 되고, 그가 참여했던 전쟁의 명분조차 퇴색해버리자 알그렌은 허탈감에 빠진다. 그리고 지구 반대편에선 또 한명의 무사가 가치관의 혼란 속에 갈등을 겪고 있었다. 황제와 국가에 목숨 바쳐 충성해온 사무라이의 마지막 지도자 카츠모토가 바로 그. 미국이 신문명의 조류 속에서 변혁의 소용돌이에 휘말려있던 그 시기에, 일본의 전통 문화 역시 서양 문물의 도입으로 개혁의 홍역을 앓고 있었다. 새롭게 도입된 철도와 우편제도는 사무라이가 수세기 동안 목숨 걸고 지켜온 가치관을 뒤흔들어 놓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카츠모토에게 전쟁 없는 삶은 곧 죽음이었다.

인디안 포니족의 습격으로 부모를 잃고 누나와 단 둘이 살아남은 잭 크랩(Jack Crabb : 더스틴 호프만 분)은 평화를 사랑하는 샤이엔족에게 구출되어 그들의 일원으로 성장한다. 조그마한 덩치때문에 인디안식 이름으로 '작은 거인'이라 불리던 잭은 캠프를 습격해온 기병대에 의해 백인들의 세계로 돌아간다. 목사집에 맡겨진 잭은 목사의 부인인 팬드레이크(Louise Pendrake : 페이 다나웨이 분) 부인의 유혹과 타락을 체험한 뒤 떠돌이 장사꾼을 따라나선다. 그러나 친구의 배신으로 전재산을 날린 잭은 우연히 만난 커스터 장군(General Custer : 리차드 뮬리간 분)의 충고에 따라 서부로 떠난다. 험난한 여정에다가 인디안들에게 아내까지 납치당하는 불운을 겪는 잭. 그는 수년간의 방황끝에 그 옛날 자신을 키워준 샤이엔족과 재회한 뒤, 진정한 인디안으로 살아가지만...

1890년대 영국 점령기 인도. 무거운 세금에 허덕이는 참파네르 주민들에게 영국 장교가 크리켓 시합을 제안한다. 마을의 앞날이 걸린 시합, 승자는 누가 될까?

개국초 홍콩에서는 섬 주변에 대규모 해적무리들이 난무하여 홍콩 정부의 가장 큰 문제 거리가 되어왔다. 홍콩정부에서는 이 해적 무리들을 제거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이 동원되지만, 해적과 내통하고 있는 주영령이란 자에 의해 각종 정보가 유출되어 해적들의 횡포는 더욱더 심해져만 간다. 이에 홍콩 정부에서는 해경에 군함을 지원하여, 해경이 총출동하는 프로젝트 A라는 해적 토벌작전을 감행하기로 예정하였으나, 역시 내통자의 정보유출로 인해, 출정은 무산되고 이로 인해 해경은 해체되고 육상경찰에 편입되고 만다. 해경 소속이었던 마여룡(성룡)은 해적과의 내통자가 있음을 눈감아주는 육상 경찰의 태도에 염증을 느끼고, 스스로 경찰직을 포기하여 전문도둑인 탁일비(홍금보)와 함께 지대장의 무기밀매현장을 덮쳐 무기를 숨겨두지만 이로 인해 주영령과 지대장으로부터 추적을 당하게 된다. 홍콩정부의 고위장군이 주영령과 비밀거래를 하는 광경을 목격한 마여룡은 분에 못 이겨 장군과 담판을 거친 끝에 결국 해체된 해경들을 규합하여, 해적소탕을 위한 신프로젝트 A 작전을 감행하게 되는데, 주영령으로 변장하여 해적의 소굴로 들어간 마여룡은 탁일비와 해경 동료들의 도움을 얻어 해적들을 소탕하게 되는데...

야심으로 가득 찬 아티거스는 상상을 초월한 막강한 폭발물을 발명한 천재 발명가 박사와 그의 조수를 그의 섬에 납치하고 그 폭발물의 힘을 빌려 세계를 위협하려 한다. 박사의 조수는 아티거스의 계략을 눈치채고 섬에서 도망치려 하지만 뜻밖의 일들에 휩싸이게 된다. 쥘 베른의 원작 소설을 카렐 제만의 독특한 상상력으로 새롭게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라이브 액션과 애니메이션으로 조합된 그만의 순수한 스타일이 처음으로 드러난 작품이다. 이런 독특한 스타일은 20세기 초반 프랑스의 영화감독 조르주 멜리어스(Georges Melies)의 무성영화들과 소설가 쥘 베른의 첫 번째 책에 그림을 그려 넣었던 프랑스의 화가들, 리옹(Rion)과 베넷(Bennet) 의 영향을 받았다. 1958 브뤼셀 엑스포-58 장편부분 그랑프리 수상. 1958 프랑스 영화 아카데미 국제 그랑프리 수상.

1897년 영국 런던에서 올리비아라는 쥐 소녀가 생일을 맞았는데 그녀의 아버지가 유괴당했다. 올리비아는 아버지를 찾아줄 사람을 찾다가 군 복무에서 돌아온 데이빗 도슨 박사와 만나고, 둘은 바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이야기를 들은 바실은 라티건 교수가 벌인 일이 틀림없다고 한다. 그는 올리비아와 도슨 그리고 개 토비와 함께 라티건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도중에 올리비아는 라티건에게 납치당하고...

어느 날 동생이 길 잃은 활기 넘치는 개 한 마리를 데려오자, 15살 트레비스는 개를 집에서 내쫒으려 한다. 하지만 이 올드 옐러는 곧 가족의 농장을 지켜내고 트레비스의 목숨을 살려주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다.

광활한 호주의 원시림 속에서 원대한 꿈을 키우던 짐 은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에다 설상가상으로 벌목 허가까지 빼앗기게 되자 도시로 나가 일자리를 찾는다. 냉혹하고 욕심 많은 사업가 해리슨의 목장에 잡역부로 들어간 짐은 산으로 돌아갈 날을 위해 열심히 일한다. 한편, 아버지의 뜻과는 정반대로 목장을 경영하는 여장부를 꿈꾸던 해리슨의 딸 제시카 는 능숙한 소솜씨로 야생마를 길들이는 짐의 맑은 눈빛에 반해 그를 사랑하게 된다. 다른 이들의 희생 위에 이룩한 부와 명예를 딸에게 물려주고자 했던 해리슨 은 짐과 제시카의 사이를 눈치채고 그녀를 기숙학교로 보내려한다. 격렬한 언쟁 끝에 제시카는 산 속으로 말을 달린다. 제시카를 찾아 험난한 산을 헤메이던 짐은 말의 시체에 이어 벼랑에 추락한 그녀를 찾아낸다.

인도에 주둔하고 있던 스코틀랜드 연대를 구하고 전사하는 인도 청년 건가 딘의 활약을 그리고 있다. 인도의 '사그단'이란 비밀결사에 의해 통신이 두절된 스코틀랜드 연대의 통신시설을 복구하려 맥, 카터, 펄 등 삼총사가 파견되었으나 이들은 '사그단'의 포로가 되고만다. 여기서 카터의 군 심부름꾼 건가 딘이 목숨을 걸고 나팔을 불어 연대는 위기를 모면하지만 건가 딘은 전사하고 만다.

인도의 정글을 개간하여 마을을 건설하던 현장에서 감독관 라에의 아내 마수아는 요람에서 놀던 아들 나투가 사라진 것을 발견한다. 아들을 찾던 라에는 호랑이에게 물려 죽고 아이는 결국 찾지 못하는데 정글에서 길을 잃은 아이는 늑대굴로 걸어들어가 늑대 새끼들과 함께 자라나면서 모글리란 이름을 얻는다. 12년 후, 호시탐탐 아이를 노리는 못된 호랑이 쉬어 칸에게 쫓기다 우연히 마을로 들어와 사람들을 보게 되는 모글리는 친어머니인 마수아를 만나지만 서로 알아보지 못하고 양아들이 되어 인간의 문명을 배운다. 그러나 모글리의 출현을 탐탁지 않게 여기던 사냥꾼 발데오에게 칼을 산 모글리는 쉬어 칸을 죽이기 위해 정글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발데오의 딸 마하라는 모글리를 따라 정글로 구경을 갔다가 멸망한 옛 왕궁의 보물창고를 찾아나섰다가 실패하자 분풀이로 마을에 돌아온 모글리가 마귀라며 마을 사람들을 선동하여 아이를 화형시키려 한다. 그러나 보물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이들은 모글리가 살아 있어야 보물창고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해 마수아가 모글리를 놓아주는 걸 일부로 방치하고는 마수아를 잡아 가두고 다시 정글로 들어가 보물창고를 찾아낸다. 하지만 물욕에 눈먼 이들은 커다란 루비를 가지고 다투다 서로 죽이고 발데오 혼자 빈손으로 마을로 돌아온다. 보물을 모두 잃고 화가 난 발데오는 정글에 불을 지르고 불은 마을까지 번져 삶들은 모든 걸 잃고 도망친다. 코끼리를 타고 불 속에서 어머니 마수아를 구한 모글리는 마수아의 애원을 뒤로하고 동물들과 함께 다시 정글로 돌아간다.

화산학자 해리 달톤(피어스 브로스넌)은 봉우리(단테스 피크)의 화산활동 조사차 조용한 마을 단테에 오게 된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우려대로 대규모 폭발이 발생하고 해리는 시장 레이첼(린다 해밀턴)과 함께 주민들을 대피시키며,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사투를 벌이는데...

냉전이 최고조에 다다른 1957년. 인디아나 존스는 친한 동료 맥과 함께 소련의 한 비행장에서 목숨을 위협하는 소련 특수부대 이리나 스팔코 일당의 추격을 피해 힘겹게 탈출한다. 일상으로 돌아간 인디아나 존스는 대학에서 고고학 강의를 하며 평범하게 지내고 싶어하지만 소련에서의 탈출 사건과 고고학 연구에 관련해 자신의 교수직을 해고하려는 정부의 또 다른 압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어쩔 수 없이 모든 것을 정리하고 대학을 떠나려던 찰나, 그의 앞에 반항기 가득한 청년 머트 윌리암스가 나타나는데...

게일과 데이빗은 방금 막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 환상의 섬 버뮤다에서 스킨 스쿠버를 타며 허니문을 즐긴다. 둘은 바다 깊숙한 곳까지 들어갔다가 침몰된 커다란 난파선을 발견하게 된다. 난파선의 잔해 근처에서 스페인 은화와 정체를 알 수 없는 노란색 액체가 들어있는 병을 줏게 된 그들은 이로 인해 사소한 말다툼을 벌이고, 그 일로 인해 납치까지 당하는 등 생명의 위협을 느끼게 된다. 데이빗은 점점 모험심이 강해져 이를 충족시키려하고, 남편이 계속해서 위험한 것만을 하려들자 불만을 느끼던 게일의 침실에 어느 날 밤 괴한이 침입하는데...

19세기 중엽 뉴질랜드. 마오리족과 그 마오리 족을 지배하려는 영국 정착민들 간에 전쟁이 벌어진다. 아일랜드 여성인 사라는 이 두 집단의 사이에서 어느 쪽에 속해야 하는지 갈등하게 된다. 그녀의 아들이 마오리족인 할아버지에 의해 잡혀가게 되고 그녀는 아이의 생사여부가 확인되지 않는 상황에서 아이를 찾기 위해 7년간을 헤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