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 클라우디아는 세상과 단절된 채 자라왔다. 엄마의 죽음 이후 혼자 남겨진 클라우디아는 달콤한 공기처럼, 신선한 숨결처럼, 환상처럼 정원에 나타난 그레이스를 맞닥뜨리게 된다. 둘은 서로를 도우며 서로에게 필요했던 사랑과 친밀감을 나누지만, 어른의 세계가 소녀들의 사랑을 위협하기 시작하는데. 제35회 BFI 플레어 런던 LGBTIQ+ 영화제, 제30회 멜버른 퀴어영화제 상영작. (2021년 제21회 한국퀴어영화제)

80년대 유럽의 어딘가에 있는 국제 고등학교로 전학온 챈스는 특이한 패션과 취향 때문에 금세 게이로 낙인찍힌다. 하지만 그는 학교의 다른 왕따들과 함께 당당하게 살아가는 길을 택한다. 그는 드랙퀸 쇼에 출연하기도 하고 한눈에 반한 이웃집 소년 리바이와의 사랑을 키워나가기도 한다.

74세의 괴짜이자 자존심 강한 게이, 야마자키는 젊고 외로운 성노동자 레오를 만나 파란만장한 인생에서 처음으로 다른 사람과 사랑에 빠진다.

겉으로 보기에 맥스는 행복한 결혼, 건강한 두 아이 그리고 성공한 광고 감독 등 모든 행복의 조건을 갖춘 남자이다. 그런데 출장차 뉴욕에 갔다가 우연히 카렌을 만나게 된다. 맥스와 카렌은 첫눈에 끌려 하룻밤을 같이 보내게 되지만 각자 남편과 아내가 있어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본래의 생활로 돌아간다. 다시 1년 뒤, 맥스는 친한 친구 찰리가 에이즈 말기 증상으로 투병 생활을 시작해 자주 그를 찾아 가는데 어느 날 찰리의 형 버논 부부가 병실 문을 열고 들어 온 순간 그는 깜짝 놀라고 만다. 1년 전 안타까운 이별을 했던 카렌이 찰리의 형수로 맥스 앞에 서 있는 것이다. 시간이 흘러 찰리는 죽고 장례식 후에 파티를 열어달라는 찰리의 유언대로 그의 친구들은 성대한 파티를 준비하는데 맥스부부와 카렌부부는 함께 그 파티에 참석하게 된다. (정은경)

집의 가세가 기울고 조슈아는 강제로 캐나다로 이사를 가게 된다. 거기서 앨라배마에서 부모의 폭력으로 인해 집을 나온 문신 아티스트 제이를 만나게 된다. 버려지고 외로운 젊은 청춘들이 서로에게 빠져들게 되는데...

빌롬은 온라인에서 유명해지는데 관심이 많고, 자신의 성 정체성의 혼란에 빠진 청년이다. 빌롬은 미용사 아메이와 배우인 니비와 함께 애매한 삼각 관계를 형성하게 되고, 사회적 압력과 편견에 부딪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