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맥컬리(로버트 드 니로)는 빈틈없고 치밀하게 일을 처리하는 프로 범죄자지만 따뜻한 가정의 온기를 동경한다. 반면 LA 경찰국 강력계 수사반장인 빈센트 한나(알 파치노)는 두 번의 이혼 경력에 이어 세 번째 결혼마저 위기를 맞은 불안정한 사생활의 소유자지만, 일에 있어서는 굶주린 짐승처럼 집요하게 쫓아가 결국에는 해결을 보고 만다. 닐과 그의 동료들이 특급우편 발송 차량을 습격하는 대규모 도난 사건을 일으켜 증권 투자사 간부의 고액 채권을 강탈한다. 사건 발생 직후부터 빈센트는 예리한 추리력으로 한걸음씩 닐에게 접근해간다. 닐 역시 빈센트의 추격을 눈치채는데...
캔필드가와 맥케이가는 오랜 세월에 걸쳐 앙숙 관계에 있는 두 집안이다. 캔필드가와의 관계를 모르고 다른 곳에서 자란 윌리 맥케이는 유산을 상속받으러 고향으로 가는 도중, 캔필드 가문의 외동딸과 친해져 저녁 초대를 받게 된다. 버지니아의 오빠들을 당장 그를 죽이려고 하지만, 아버지는 집안에서만큼은 가문의 ‘손님 접대법’을 지켜야만 한다고 말한다.
무장 강도 혐의로 4년의 형기를 마치고 출감한 맥코이. 가석방의 조건으로 부패한 정치인 잭이 요구하는 일을 하기 위해 아내 캐롤과 함깨 다시 일당을 조직, 은행을 털 계획을 세우고 치밀한 계획하에 은행을 습격, 수백만불을 강탈한다. 하지만 경찰과 충돌, 간신히 탈출하여 2차 집결지로 모인다. 그러나 일당 중 루디라는 자가 배신, 수백만불을 독차지 하려고 하는 것을 알고 그에게 총격을 가하고..
은행털이범 세스 게코(조지 클루니)와 리치 형제는 멕시코로 안전하게 탈출하기 위해 목사 가족을 인질로 삼는다. 목사 가족의 트레일러에 몸을 숨겨 무사히 국경을 통과한 후, 이들은 은신처를 제공할 조직과의 접선을 위해 술집으로 들어간다. 술집 안으로 들어서자 무희들이 춤추는 모습이 보이고, 일행은 테이블에 앉아 술을 마신다. 술이 조금씩 오르는 중에 바텐더와 시비가 붙어 격투를 벌어지고, 두 형제는 총으로 종업원들을 쏴 버린다. 댄서들은 피를 보는 순간 흡혈귀의 본성을 드러내고, 죽은 줄 알았던 이들이 모두 흡혈귀로 변해 손님들을 공격하는데...
금모사왕은 도룡도를 차지해 6대 문파 제자들을 차례로 없앤다. 이때 의제 장취산과 은소소 부부는 6대문파에게 사손의 행방을 추궁당하게 될까봐 할 수 없이 금모사왕과 함께 빙하도로 피신하여 다시는 강호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후 10년이 지나도 세상의 누구도 도룡도의 숨겨진 비밀을 알아내지 못했다. 그 일은 마침 장삼풍이 백세가 되던 해라 장취산 내외는 9살난 아들 장무기를 데리고 경축하러 무당산에 올랐다. 거리에서 현명귀야곡이라는 형제가 장삼풍 내외의 아들 무기를 인질로 잡고 금모사왕의 거처를 요구하다가 뜻대로 되지 않자 현명신장이라는 무서운 손바닥 권법을 사용하여 무기를 병들게 한다. 한편, 장삼풍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소림, 아미, 곤륜, 공동, 화산 등 무림 유파들이 모여들지만, 실상 이들은 축하보다는 '도룡도'을 소유하여 무림을 재패하기 위해 금모사왕의 거처에 관심이 있을 뿐이다.
이탈리아 이민자 부모님 밑에서 자라나 방송 작가를 희망하는 안젤로는 부모님과의 독립을 선언함에 부모님은 큰 충격을 받는다. 하지만 더 나아가 그가 커밍아웃을 했을 땐 더욱 충격을 받는다. 안젤로는 어린 시절 가장 친한 친했던 니노와 우연히 재회하게 되고, 단순한 우정이 아닌 사랑을 확인하지만, 니노는 안젤로처럼 커밍아웃을 할 생각이 없는데...
샘(Sam: 레오 로시 분)은 콜로라도와 유타주 사이에 있는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천재적인 은행털이다. 그리고 샘의 아들 넬슨(Nelson: 코리 헤임 분)은 일제 자동차만 훔치는 현대판 카우보이다. 아버지 샘과 가라대 검은 띠 릴리, 또 한 남자 등 모두 4명이 함께 은행 강도일을 하던 중 넬슨은 아버지와 릴리(Lilly: 신시아 로스록 분)가 싸움을 하자 아버지와 넬슨, 릴리와 또 한 남자 이렇게 두 패로 갈린다. 아버지와 계속 은행을 털던 넬슨을 릴리의 제보로 잡히게 되고 이때 넬리의 친엄마인 로레인(Lorraine: 마르시아 스트래스먼 분)이 경찰서에 나타나 미성년자인 넬슨을 데리고 간다. 로레인의 도움으로 샘도 구출되지만 이때 릴리가 다시 넬슨을 납치해 가는데...
벨르(퀸 라티파 분)는 스피드 광이다. 그녀는 레이싱카처럼 개조된 택시로 뉴욕 거리를 질주하며, 뉴욕에서 가장 빠른 택시기사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하지만 그녀의 진짜 꿈은 레이싱카 챔피온이 되는 것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하루하루 준비를 해나가고 있던 어느날, 그녀는 운전이라면 잼병인 엉뚱한 형사 워시본(지미 팔론 분)을 태우고, 냉정하고 치밀하며 섹시한 4인조 여성 강도단을 쫓게 되면서 인생이 꼬이기 시작한다. 마약 밀거래 현장에 위장 투입됐다가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들통나 버린 것도 모자라, 말도 안되는 운전실력으로 범인까지 놓치고 완전 웃음거리가 되어버린 뉴욕 경찰 와시본은 교통순경으로 강등 당한다. 말썽이라고는 끊일 날이 없는 와시본이 순경으로 출근하는 첫날, 아니나 다를까 눈 앞에서 은행을 털고 나오는 강도들과 맞딱뜨리게 된다. 와시본은 때마침 옆에 서 있던 벨르의 택시를 잡아타게 되고, 와시본을 태운 벨르의 개조한 택시는 거리를 난장판을 만들며 범인을 뒤쫓다가 결국 막다른 골목에서 보기 좋게 당한다. 이 사건으로 애인에게 채이고 집에서 쫓겨나기까지 한 벨르와, 거리를 난장판으로 만든 책임으로 정직을 당한 와시본은 사면초가에 몰리고 사사건건 개와 고양이처럼 으르렁거린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 와시본과 벨르는 은행털이 강도단의 정체와 계획을 알게 되고, 공동의 적을 가진 그들은 서서히 공조 체제에 들어간다. 뉴욕 최고의 레이서임을 자처하는 벨르를 따돌리고 번번히 유유히 사라지는 4인조 강도단… 사라지는 순간 비웃음을 날리던 여강도 리더(지젤 번천 분)의 얼굴에 승부욕이 불끈 솟은 벨르와, 최악의 운전 실력을 가졌지만 최고의 경찰을 꿈꾸는 워시본은 이제 서로 손을 잡고 강도단과의 쫓고 쫓기는 스피드 게임을 벌이는데...
소박한 꿈을 가진 평범한 남자 제임스는 10년 만에 감옥에서 출소한 형 프랭키로 인해 삶이 뒤바뀔 상황에 처해 있다. 떨어져 있는 시간만큼 깊어진 애증으로 끝없이 갈등하던 두 사람이 마음속으로 누구보다 서로를 아낀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관계를 회복하는 것도 잠시, 형 프랭키는 감옥에서 알게 된 동료들과 함께 은행을 털 사상일대 마지막 한탕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긴 시간을 돌아온 옛 여자친구 에밀리와 다시 사랑에 빠진 제임스는 함께 범죄에 가담하길 원하는 형의 제안을 거절하지만,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기회에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