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실패한 남편이 야반도주를 하면서 빚더미에 앉은 모녀 수현과 혜지. 사채업자 태산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돈을 내놓으라며 모녀를 차례로 성폭행하고 매춘을 강요한다. 결국 몸을 팔며 하루하루 간신히 버티던 그녀들에게 태산은 모든 빚을 단 하룻밤만에 털 수 있다며 한 남자와 두 모녀가 함께 하는 파격적인 섹스를 제안하는데...
현아와 재혼한 호제. 그는 결혼과 애인은 별개라 생각하며 결혼했음에도 현아와의 섹스를 거부한다. 현아는 속상하지만 호제의 재산을 보고 참고 또 참으며, 호스트를 이용해 마음을 달래지만 허전한 건 어쩔 수 없다. 한편, 호제의 딸 호연은 남자친구 주철과 현아 사이에 묘한 기운을 느끼고, 자신의 아빠와 관계를 맺으면 5천만원을 주겠다는 거래를 제안한다. 마침 현아는 호제의 애인을 떼어버릴 절호의 찬스라 생각하며 받아들이는데...
군대 제대 후 백수처럼 지내는 '민수'의 자취방에 그의 여동생 '수민'과 수민의 친구 '소리'가 갈 곳이 없다며 놀러 온다. 꼬맹이라고 생각하던 여동생 친구가 몰라보게 성숙해져 나타나 놀란 민수. 그러던 어느 날 야동을 보며 욕구를 채우는 민수와 소리는 우연히 마주치게 되는데… 그 자리에 굳어버린 민수와 여유 있게 민수를 유혹하는 소리. "오빠, 내가 위로해 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