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의 친구의 죽음을 알게 된 잭(제임스 브롤린)은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다. 딸(미나 수바리)이 있는 집에 찾아간 잭은 오랜만에 딸과 손녀(지젤 아이젠버그)도 만나지만, 크리스마스를 싫어하기에 볼 일만 처리한 후 다시 집을 떠나려 한다. 한편 재키는 처음 출근한 검사실에서 수사관 마이크(존 리어던)와 일이 꼬이고 만다. 설상가상으로 그가 아버지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아버지로 인해 마이크와 점점 얽히게 되는 일이 많아진다. 그러던 중 남자친구 랜드(제이콥 블레어)와의 사이는 점점 틀어지게 되고, 아버지까지 나서서 일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만다. 행복해야 할 크리스마스, 오랜만에 집을 찾은 아버지와 재키는 서로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인가?

뉴욕의 집을 떠나 머나먼 캘리포니아의 대학에 진학한 제이크(Jake: 조나단 테일러 토마스 분)는 크리스마스가 되도 집에 올 생각을 않는다. 작년 크리스마스에도 그는 오지 않았다. 이 약삭빠르고 재주 좋은 아드님은 멋진 해변에서 여자친구 앨리(Allie: 제시카 빌 분)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낼 계획에 골몰하느라 집 생각은 까맣게 잊은 것이다. 어디 그 뿐인가? 부모님이 집에 오라고 보내주신 비행기표마저 앨리랑 여행갈 티켓으로 바꾸어버렸다. 제이크의 부모님 입장에서 한가지 다행인 건 제이크와 동향 출신인 앨리가 이번 크리스마스엔 집에 가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결국 이번 크리스마스엔 제이크도 앨리도 뉴욕의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하지만, 제이크의 계획을 바꾼 장본인은 앨리가 아닌데...

행복해야 할 크리스마스에 날벼락이 떨어진다. 마을 전체에 퇴거 통지서를 뿌리는 레지나. 차갑게 변해버린 그녀의 마음을 무엇으로 돌릴 수 있을까? 마법이 필요하다.

어렸을 때 엄마와 동생과 함께 산타 클로스에게 소원을 빌었던 루시. 소원을 빌며 산타의 모자를 쓰자, 모자가 빛이 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하지만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자 그 후로 산타를 믿지 않고 크리스마스 조차 싫어하게 된 루시. 그녀는 홈쇼핑 채널의 유능한 PD로 일하고 있다. 어느 날 크리스마스 시즌을 준비하며 상품 가이드를 할 산타 오디션을 보게 되는데, 진짜 산타인 닉이 그녀를 찾아온다. 그가 루시를 찾아온 목적은 200년 동안 산타로 일하게 될 자신의 후계자로 임명하기 위해서이다. 루시가 산타를 거절하게 되면 북극의 빙하가 녹아 내리는 대홍수가 일어날 것이라 경고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