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한복판에 자리잡은 일류 식당 홀란드는 유명한 도둑이자 암흑가 두목인 알버트의 소유다. 그 자신의 미각을 위해 프랑스 최고의 요리사 리차드를 초빙한 알버트는 마음대로 난행을 일삼는 폭력적인 인물. 그에게는 아름다운 아내 조지나가 있다. 조지나는 식당 홀란드에서 차분하고 지적인 남자 마이클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리차드의 도움으로 둘은 화장실, 주방 등을 숨어다니며 사랑을 나눈다. 그러나 알버트는 곧 아내의 불륜을 알게 되고 조지나와 마이클은 쫓기는 몸이 되는데...

무능력하고 무표정한 얼굴의 엄마와 계부의 생활비를 위해 매일같이 성냥공장에서 기계처럼 일하고 퇴근하면 집안 일을 하는 단조롭고 우울한 일상의 아리스. 그녀는 동네 댄스홀에서 사랑을 찾는 것이 꿈이다. 그러던 어느 날, 행복한 하룻밤의 기대는 온갓 유희로 끝나고, 임신을 한 그녀는 아기와 함께 아버지에게 버림받는다. 그녀는 마침내 복수할 때가 왔다고 결심하고 세상에 대한 복수를 계획하기 시작하는데...

싱가포르에서 고무 농장을 하고 있는 로버트의 아름다운 아내 레즐리가 남편의 친구인 해몬드 씨를 권총으로 살해한다. 총소리를 들은 사람들이 몰려들자, 레즐리는 하인을 시켜 남편의 친구인 변호사 조이스를 오게 하고, 그에게 순순히 자신의 범행임을 시인한다. 그러나 그 사고는 해몬드가 남편이 없는 틈을 타 레즐리를 유혹했고, 정숙한 레즐리는 평소 비상용으로 갖고 있던 남편의 권총으로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정당방위였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조이스는 그 사건을 정당방위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그녀의 증언에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된다. 레즐리의 말과는 달리, 그녀는 해몬드 씨를 사랑하고 있었으며, 그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멀리 떠나자고 유혹했던 것을 알아낸다. 그러다 최근 해몬드 씨가 비밀리에 결혼을 했으며, 그는 레즐리에게 그리 깊은 감정을 갖고 있지 않았다는 알게 된 그녀는 질투와 배반의 노예가 되어 .....

가정주부인 ‘글로리아’(카르멘 마우라)는 폭력적이고 이기적인 남편과 잔소리만 해대는 시어머니, 그리고 공부에는 전혀 취미가 없는 두 아들과 좁은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이 지긋지긋한 삶을 이어 나가기 위해 파출부 일까지 하지만 뜻하지 않은 사고로 인해 모든 상황이 뒤바뀌는데…

모리아티 교수(조지 주코)는 마침내 살인 혐의를 받게 되지만, ‘범죄의 나폴레옹’은 법정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석방된다. 법정에서 피고를 석방한 직후, 셜록 홈즈는 모리아티의 알리바이를 깨고 교수형을 시킬 수 있는 증거를 가지고 달려온다. 아, 그는 너무 늦어버렸고 범죄의 제왕은 풀려나게 된다. 모리아티는 지체없이 다음 범죄를 계획하는데, 성공을 위해서는 위대한 탐정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야만 한다. 앤 브랜든 양(아이다 루피노)은, 그녀와 그녀의 오빠가 위에 날짜가 적혀있는 알바트로스 목걸이를 단 남자의 사진이 든 익명의 편지를 받고나서 홈즈와 그의 동료 왓슨 박사(나이젤 브루스)를 방문한다. 그녀의 아버지도 같은 협박 편지를 몇 년 전에 받고나서 편지에 씌어있는 날짜에 살해된 채로 발견되었었다. 이 의문의 편지들은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것일 뿐인가? 사악한 모리아티 교수의 행적과는 관계없는 사건의 단서들인가? 아니면 영국의 근간을 흔들만한 범죄의 제왕의 계획과 관련된 냉혹한 재앙의 전조인가? 홈즈와 왓슨은 미스테리를 해결하고, 다행히도 모리아티 교수의 위협을 제거하게 된다.

브로드웨이의 극작가 시드니 브룰(Sidney Bruhl: 마이클 케인 분)은 최신작인 미스테리물에 대한 혹평을 받은 후, 피로에 지쳐 슬럼프에 빠진다. 자택에서 은신 생활을 하고 있던 그에게 우편으로 옛날 제자가 쓴 미스테리극 대본이 한 부 도착한다.

일자리를 찾아 자메이카 킹스턴에 도착한 아이반호 마틴은 레게 가수로서 녹음 계약을 맺는다. 그는 첫 번째 곡인

로런스 가족은 스위스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다. 스키트 선수인 아내 질 로런스(에드나 베스트)는 경쟁 선수인 레이먼 러빈(프랭크 보스퍼)와 상대도 하고 스키점프 선수인 루이 베르나르(피에르 프레즈나이)와 교류하기도 한다. 그러나 질과 같이 춤을 추던 루이가 갑자기 총에 맞고, 루이는 질에게 중요한 정보를 알려주고 죽는다. 질로부터 소식을 들은 밥(레슬리 뱅스)은 루이의 방으로 들어가 그가 남긴 메모를 찾아낸다. 한편 이 음모에 연루된 레이먼은 밥과 질의 딸인 베티(노바 필빔)을 유괴해 인질로 삼고, 밥과 질은 음모를 막는 동시에 딸을 되찾아되는 상황에 직면한다.

뛰어난 사립 탐정인 다릴 제로(Daryl Zero: 빌 풀만 분)는 누구와도 개인적인 만남을 가지지 않으며 사생활이라고 할 만한 것이 전혀 없는 특이하고 신비한 사람이다. 이렇게 세상과 동떨어져 사는 다릴 제로는 스티브 알로(Steve Arlo: 벤 스틸러 분)라는 말발 있는 젊은 대리인을 내세워 일을 하고 있다. 한편 알로는 제로의 신경성 노이로제와 특이하다 못해 이해할 수 없는 생활방식을 참으며 그를 위해서 열심히 일한다. 다릴 제로가 '삶' 이라는 것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면 스티브 알로는 '자신의 삶' 이 전혀 없는 사람이다. 그래서 알로는 시간이 갈수록 독립하고 싶은 욕망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지금까지 어려운 사건을 잘 해결하며 명성을 날리고 있던 목재 재벌인 스타크씨(Gregory Stark: 라이언 오닐 분)의 잃어버린 열쇠를 찾아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그러나 의뢰인은 어떠한 단서도 주지 않고 심지어는 그가 왜 협박을 받고 있는지도 알러주지 않는다.

캘리포니아 검찰청의 포글러(Tom Vogler: 죠지 딕커슨 분)는 벽지 교도소에서 일어나는 연속 살인 사건을 수사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포글러는 마침 범인을 추적해서 LA에서 온 캐나다의 경찰관 버크(Louis Burke: 쟝-끌로드 반담 분)에게 문제의 교도소에 잠입해서 진상을 규명토록 한다. 교도소에 잠입한 버크는 죄수들과 손잡고 연속살인사건을 파헤쳐 악덕 교도관 디그라프 경사(Sergeant DeGraf: 아트 라플러 분)가 외부의 권력층과 손잡고 연속 살인을 하는 것 같다고 여긴다. 포글러의 비서격인 여류 변호사 아만다(Amanda Beckett: 신시아 깁 분)는 자료를 수집하며 협력하다 고군분투하는 버크를 사랑하게 된다. 마침내 버크는 포글러가 연속 살인의 원흉이며, 불치병에 걸린 아내(Helen Vogler: 도로시 델스 분)에게 인간의 간을 먹이려 했음을 알아낸다. 이에 당황한 포글러는 살인귀 샌드맨(Naylor, "The Sandman": 패트릭 킬패트릭 분)을 교도서에 넣어 버크를 없애려 한다. 그러나 오히려 그가 버크에게 살해되어 모든 흑막이 공개된다.

마이클과 카렌 부부는 강도의 침입을 신고한 것을 계기로 피트라는 경찰관과 알게 된다. 마이클과 카렌에게 친절하고 직업정신이 투철한 결찰로 보이는 피트는 어느날 강도 용의자를 심하게 구타하는 등 이상한 행동을 보인다. 이 일 때문에 마이클과 카렌은 그를 멀리 하려 하는데...

유능한 변호사와 그의 아내가 선임 파트너 부부와 한적한 별장에서 위험에 처한 사람들과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룬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