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바 특유의 회색빛 거리를 배회하며 방황하는 고독한 시골 청년 야체크는 자신의 최후의 무대를 연출할 사람을 찾아 나선다. 드디어 청년은 택시를 타고 도시의 외곽을 달린다. 그리고 이유없는 살인이 벌어지고 그는 곧 체포되어 재판에 회부된다. 한편 변호사 피토르는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후 첫 업무로 야체크를 위해 사형 폐지론을 주장하며 변론을 편다.
댄서를 포기하고 조명 조수로 일하는 테루오, 택시 드라이버의 요우. 이야기는 두 사람이 헤어져 버린 후부터 시작되어 시간을 되감아 간다. 사랑한 날, 싸움한 날, 농담한 날, 만난 날… 다시 돌아 갈 수 없는 사랑스러운 날들이 “조금 생각났을 뿐”
사진기자인 톰은 경제적으로 힘들어지자 뉴욕에서 불법으로 택시를 운전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비 오는 한밤 중에 손님으로 클레어를 태우게 되고,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에 원하는 만큼 지불하겠으니 자신을 캘리포니아로 데려다 달라 한다. 하지만 클래어는 휴게소에서 가방을 잃어버리고, 턱없이 모자란 경비로 톰은 캘리포니아로 향하던 중 자신의 부모 집에 들러 몰래 돈을 챙겨 나오지만, 졸음운전으로 인해 사고가 나는 바람에 차 수리비로 모두 쓰게 된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톰과 클레어는 점점 가까워지고 둘은 클레어의 어머니 댁에 도착하지만 이미 클레어의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후 였다. 그 후 클레어는 톰으로부터 초대장이 들어있는 소포를 받게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