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6의 평범한 요원이던 제임스 본드. 체코에서의 암살 임무를 마치고 007로 승격된 그에게 첫번째 임무가 주어진다. 국제 테러조직의 자금줄로 알려진 수수께끼의 인물 르쉬프의 배후를 밝혀내는 것. 마다가스카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007은 르쉬프가 몬테카를로의 카지노 로얄에서 무제한 배팅이 가능한 홀뎀 포커를 통해 테러자금을 모으려는 음모를 알아낸다. MI6의 상관 M은 제임스 본드의 위장 잠입과 자금 관리를 위해 베스퍼 린드를 파견하고, 서로의 능력을 의심하던 두 사람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지만 테러조직의 위협을 함께 겪으며 차츰 애틋한 연인관계로 발전한다.

부상으로 한순간 모든 것을 잃은 올림픽 스키 유망주 몰리는 우연한 기회로 지하 포커 세계를 움직이는 하우스에서 일하게 된다. 할리우드 로열패밀리부터 스포츠 스타, 거대 기업인들까지 상상을 뛰어넘는 판돈과 은밀한 거래가 오가던 비밀 하우스에 어느새 조금씩 균열이 일어나게 되고, 몰리는 그 틈을 타 포커판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자 ‘플레이어 X’와 함께 세계 최고, 최대의 포커 하우스를 새롭게 오픈한다. 점점 커지는 판돈과 시한폭탄과도 같은 플레이어들이 몰려들수록 ‘몰리’의 포커 하우스는 점점 숨 막히는 긴장감이 감돌게 되는데…

프랭크(Lt.Frank Drebin: 레슬리 닐슨 분)는 30년간의 경찰 생활을 끝내고 정년 퇴직을 하게 된다. 정든 총과 뱃지를 반납하고 보통 생활로 돌아가 집안 일과 잡다한 일들을 하며 지낸다. 하지만 아내와의 관계가 예전같지 않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국장으로부터 시청을 폭파하려 했던 테러범들이 음모를 꾸미고 있으니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아내와 싸우면서까지 경찰일을 도와주던 프랭크는 70년대 만났던 타냐(Tanya Peters: 안나 니콜 스미스 분)가 교도소안에서 폭탄 테러를 조정했을거라고 추정되는 로코(Rocco: 프레드 워드 분)의 애인임을 알게 된다. 또한 로코의 다음 폭파물이 뭔지를 알아내기 위해 교도소안으로 잠입한다. 어느날 탈출계획서를 간수에게 빼앗길뻔한 로코를 도와준 프랭크는 로코에게 신임을 얻게 되고 결국 둘은 탈출하게 된다. 프랭크는 이를 경찰에게 알리려 하지만 연락할 방법이 없다. 그래서 타냐의 비둘기를 보내려 했지만 실패한다. 한편 별거 중인 아내가 손수건에 써있던 주소를 보고 찾아오는데 오히려 로코일행의 인질로 끌려디니게 된다. 한참 후 로코의 목표물을 알고 아내와 함께 일일이 찾아보지만 찾지 못하고 아내만 인질로 잡히게 된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에 프랭크의 엉뚱한 행동과 재치로 일이 해결되고 서로의 사랑까지 확인한다. 아이를 못가져 고민하던 그들은 프랭크가 다시 일을 시작한 후 귀여운 사내아이까지 낳게 된다.

빈집의 2층에서 한 소녀가 떨어져 즉사한다. 같이놀던 니키, 웬디, 쉴리, 켈리는 두려움에 질려 시체를 버려둔채 달아나 버린다. 6년 후, 고등학생이 된 이들에게 알 수 없는 괴전화가 걸려오고 흉가가 된 빈집에서는 또 다른 사건이 일어난다. 한편 댄스 파티가 한창인 축제장에서는 킴과 니키가 최고의 파트너로 선정된다. 같은 시간 웬디, 쉴리, 켈리가 차례로 살해 당하는데.

사립탐정 존 로스는 시카고에서 LA로 가는 기차에서 해롤드 풀머라는 남자를 미행하라는 의뢰를 받는다. 그 과정 속에서 로스는 점차 해롤드가 사라진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는 911 테러 공격시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죽었다고 추정된 수천 명의 사망자 중 한 명이었던 것이다. 막대한 보상과 진실 사이에서 로스는 갈등을 겪는다. 제31회 모스크바 영화제 러시아평론가협회 특별언급 (2009)

오전 7시 30분. 평범한 회사원 여성 쉔(Shawn Holloway: 셀마 블레어 분). 그러나 직장 상사이자 유부남인 연인의 변심, 다른 가정을 가진 아버지와의 불화, 키우던 물고기마저 죽는다. 이제 그녀에게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 오전 9시 15분. 회사 업무도 뒤죽박죽, 연인 매튜(Mathew Richmond: D.W. 모펫 분)와의 완전한 이별을 깨달은 쉔은 회사 건물의 옥상으로 올라가 자살하기로 결심한다. 그 시간, 은행을 털기 위해 건물로 잠입한 찰리(Charlie Anders: 맥스 비슬리 분). 동업자 빌리(Billy: 브렌단 페어 분)는 돈을 가지고 빠져나가지만 찰리는 경찰에 쫓겨 옥상으로 올라간다. 건물에서 뛰어내리려는 쉔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이던 찰리. 그는 그녀에게 건물을 무사히 빠져나가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청한다. 순순히 그에 응하는 쉔. 대가는 바로 일이 무사히 끝난 뒤 자신을 죽여달라는 것인데.

베네트'라는 작은 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 얼은 자동차 정비사이다. 그에게는 삶의 이유이며 LA에서 배우로 성공하길 원하는 예쁜 여자친구이자 의붓 여동생인 베이비가 있고, 말썽꾸러기인 그녀의 사촌 주니어, 얼의 절친한 친구이자 게이인 짐보, 주니어를 꼬드겨 사고치는 팅커가 있다. 금요일 저녁, 주니어와 팅커는 저녁과 함께 돈이 생길 수 있다는 이유로 피자배달원의 자동차를 턴다. 하지만 피자는 없고, 가방안에서는 2000달러와 마약이 나온다. 팅커와 주니어는 한 건 올렸다는 기쁨에 흥청망청 돈을 써버리고, 여자친구와 주니어를 보호하겠다는 약속을 했던 얼은 이를 수습하기 위해 나서게 된다. 한편, 여자친구인 베이비는 그동안 모아놓은 돈을 가지고 화요일에 LA로 떠나자고 하고, 팅커가 마약을 선판매 해버려 마약을 내놓으라고 성화인 마약상, 게다가 마약의 원래 주인은 마약과 돈을 되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다. 얼은 엎친 데 덮친 격이 된 이 상황을 잘 모면할 수 있을까?

초자연적 현상을 조사하는 남자. 친구들과 위험한 게임을 한 후 완전히 딴사람이 되었다는 청년의 사연에 관심을 갖게 된다. 청년의 부모에게 도움을 요청받고 집안 곳곳에 카메라까지 설치한 상황. 청년은 정녕 악령에 사로잡힌 것인가.

언제나 사랑의 끈으로 연결되어 있던 쟌다리(Zandalee: 에리카 앤더슨 분)와 티어리(Thierry: 저지 레인홀드 분), 그러나 티어리가 아버지의 사업을 이어받으면서 행복은 깨지고 만다. 이때 밑바닥 인생을 살며 그림에 미쳐 있는 광기의 남자, 쟈니(Johnny: 니콜라스 케이지 분)로 쟌다리는 본능에 눈뜨게 된다. 이를 티어리도 눈치채지만 아내에게 성적 만족을 주지 못하는 그는 적극적으로 말리지 못한다. 한편 쟌다리는 고민 끝에 남편에게 모든 사실을 알리고 새출발하기로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