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 산다!’ 책임감 0%, 대책 0% 가진 거라곤 허세밖에 없는 ‘사뮈엘’에게 언제 어디서 만났는지 조차 가물가물한 여자가 찾아온다. 반가운 척도 잠시, 여자는 사뮈엘에게 “네가 이 애 아빠야”란 말과 함께 생후 3개월의 ‘글로리아’를 덥썩 안기고 떠나버리고.. 쉴새 없이 우는 아기의 기저귀 갈기부터 분유 먹이기까지..대략 난감한 상황은 계속된다. 여자를 찾기 위해 덜렁 ‘글로리아’만 챙겨 영국행 비행기를 탄 ‘사뮈엘’은 결국, 무일푼이 되어 남겨지고 우연히 만난 ‘베르니’의 도움으로 런던에서 딸과 함께 새 삶을 시작하기로 하면서 누가 누구를 키우는 건지 알 수 없는 싱글 대디의 웃픈 육아 라이프가 시작되는데…

차분하고 사색적인 성격의 열일곱살 소녀 올랴는 어릴 적 자신을 버린 아빠를 찾아가기 위한 여행을 결심한다. 모스크바로부터 크리미아 해변의 낡은 집에 도착한 두 사람. 올랴의 두려움과 망설임에, 동행한 친구 사샤는 자신과 역할을 바꿀 것을 제안한다. 바뀐 이름으로 아버지를 처음 만나는 두 소녀. 그러나 이들의 장난은 모두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버리는 결과를 초래하는데...

14살 노라는 언니 율레, 언니 친구 아일린과 함께 어울리며, 유난히 뜨거운 여름을 보내면서 생전 처음 느껴보는 야릇한 감정들을 경험하게 된다. 그러다 첫 생리가 있던 날, 웃음거리가 된 노라를 도와준 유일한 소녀 로미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고, 둘은 각별한 관계로 발전하지만, 어느 날 파티에서 다비드와 진하게 키스를 나누는 로미를 보면서 질투를 느끼게 되는데…

혜성이 지구에 나타나던 날, 8살 구스타프의 눈 앞에서 아빠가 UFO에 납치되는 것을 목격한다. 아빠를 되찾을 유일한 방법은, 8살에 봤던 그 혜성이 은하를 돌아 다시 지구로 나타나는 정확히 12년후 같은 날 뿐! 20살 성인이 된 구스타프는 그 날을 철처하게 준비를 한다. 과연 구스타프는 아빠를 되찾을 수 있을까?